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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에 컴퓨터 칩 심는다'… 머스크의 뉴럴링크, 임상시험 참가자 첫 모집 본문

Guide Ear&Bird's Eye4/허관 머리소리함 이야기(뇌 감청기)

'뇌에 컴퓨터 칩 심는다'… 머스크의 뉴럴링크, 임상시험 참가자 첫 모집

CIA bear 허관(許灌) 2023. 9. 22. 09:26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설립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타트업인 ‘뉴럴링크’가 지난 20일(현지시간) 뇌에 컴퓨터 칩을 심을 첫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뉴럴링크는 인간의 뇌를 컴퓨터와 연결하겠다는 목표하에 신체가 마비된 이들을 상대로 해당 기술을 우선 시험해보고자 한다.

로봇의 도움을 받은 수술을 통해 BCI를 심으면 생각만으로도 마우스 커서를 조작하거나 타자를 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미 인체에 BCI 장치를 이식한 경쟁사들도 있다.

한편 앞서 승인을 위해 고군분투하던 뉴럴링크는 드디어 지난 5월 미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첫 인체 임상시험 승인을 얻어냈다.

당시 뉴럴링크는 FDA 승인은 “언젠가 우리의 기술이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첫 단계”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뉴럴링크의 전현직 직원들은 로이터 통신에 “뉴럴링크는 총 10명에 대한 장치 이식을 승인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으나, 최종 승인된 인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뇌 신호

지난 6년간 해당 분야를 연구해온 뉴럴링크 측은 연구 초반 로봇 수술을 통해 사람의 머리카락보다 얇은 유연한 실 64가닥을 “운동 의도”를 통제하는 뇌 부분에 이식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뉴럴링크의 실험적인 ‘N1’ 이식체가 뇌 신호를 포착해 이 사람이 어떻게 움직이고 싶은지 해독하는 앱으로 전송하게 된다. 그리고 N1 이식체는 무선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로 움직인다.

뉴럴링크 측은 부상이나 경추 척수와 뇌의 운동신경세포가 퇴화하는 질병인 근위축성측삭경화증(루게릭병) 등으로 인해 사지가 마비된 이들을 상대로 첫 임상시험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머스크로 인해 뉴럴링크는 인지도가 높지만, 이 분야에선 경쟁자들도 있다. 그중 어떤 기업들은 그 역사가 거의 20년이 다 돼가기도 한다. 미 유타주 소재 ‘블랙락 뉴로테크’는 2004년 BCI 이식에 성공했다.

뉴럴링크의 공동 설립자가 세운 ‘프리시젼 뉴로사이언스’사 또한 마비 환자를 돕겠다는 목표를 내세운다. 아울러 프리시젼 뉴로사이언스의 이식체는 아주 얇은 테이프 조각 모양으로 뇌의 표면에 안착하게 되는데, “두개골의 미세한 슬릿”을 통해 훨씬 더 간단하게 이식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이미 결과를 내놓고 있는 장치들도 있다. 각각 별개의 미국 내 과학 연구 2건에서 대화 시 뇌 활동을 모니터링하는 데 이식체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해독해 사용자의 대화를 돕기도 한다고 한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뉴럴 인터페이스 연구실’ 소속 연구원이자 신경 이식 스타트업 ‘민트뉴로’의 공동 설립자이기도 한 아드리안 라포 박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뉴럴링크의 이식 수술은 로봇의 도움을 받기에 “뉴럴링크가 이식 측면에선 분명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라포 박사는 뇌 신호를 유용한 활동으로 전환하는 방법에 있어 뉴럴링크가 블랙록 뉴로테크사보다 어떻게 더 나은지는 확실하지 않으며, 이식 후 시간이 지나도 정확성과 신뢰도를 유지할 수 있는지 등은 “이 분야에선 이미 알려진 문제”라고 지적했다.

'뇌에 컴퓨터 칩 심는다'… 머스크의 뉴럴링크, 임상시험 참가자 첫 모집 - BBC News 코리아

 

'뇌에 컴퓨터 칩 심는다'… 머스크의 뉴럴링크, 임상시험 참가자 첫 모집 - BBC News 코리아

뉴럴링크는 인간의 뇌를 컴퓨터와 연결하겠다는 목표하에 신체가 마비된 이들을 상대로 해당 기술을 우선 시험해보고자 한다.

www.bb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