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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유사시 상정한 한미 연합연습 시작돼 본문

Guide Ear&Bird's Eye/유엔평화유지군(연합군-한국 국방부,NATO)

한반도 유사시 상정한 한미 연합연습 시작돼

CIA bear 허관(許灌) 2022. 8. 22. 15:07

한미 양군의 을지프리덤쉴드 사전 연습이 열린 18일 한국 북부 파주시에서 대기하는 K9 자주포(연합공동)

한반도 유사시를 상정한 미군과 한국군의 정례연합연습이 9월 1일까지 일정으로 22일 오전부터 시작됐습니다.

한국에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을지프리덤실드' 연습에는 대규모 병력을 실제로 투입해 공격헬기로부터 사격하거나 대량살상무기를 제거하는 등, 본격적인 야외기동훈련이 약 4년 만에 재개될 예정입니다.

한미 연합연습은 북한과 대화를 중시했던 진보계열 문재인 정부 하에서 2018년 사상 첫 미국과 북한의 정상회담 등에 따라 중단되거나, 코로나19영향을 이유로 규모가 축소됐던 경위가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보수계열의 윤석열 정부는 한미동맹에 따른 억지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입장인 만큼, 연습을 또다시 확충한다는 생각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북한이 실질적 비핵화로 전환할 경우 경제지원을 하겠다고 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김정은 총비서의 여동생인 김여정 씨가 담화를 통해 "제안을 운운하다가 침략전쟁 훈련을 강행하는 파렴치"라고 비난하며 대결자세를 선명히 했습니다.

한미 양군의 을지프리덤쉴드 사전 연습이 시작된 16일 많은 헬기가 주기하는 한국 평택시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연합공동)

22일부터 시작된 한국군과 미군의 연합연습과 관련해 일본 정부 내에서는 한미 양국의 억지력 향상으로 이어지며 지역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한편, 군사훈련에 반발한 북한이 미사일 발사 등 군사적으로 견제할 가능성도 있다며 북한의 동향에 대해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동시에 경계 감시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