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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도다이절 불상 '오미누구이' 행사 3년 만에 열려 본문
나라시 도다이지절에서 일본 최대 청동 불상인 대불의 먼지를 닦아내는 '오미누구이' 행사가 7일 열렸습니다.
오미누구이는 도다이지절의 대불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오봉을 맞이하도록 해마다 8월 7일에 열립니다.
그러나 작년과 재작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단돼 올해 3년 만에 열렸습니다.
7일 오전 7시부터 대불전에 흰색 옷차림을 한 승려와 관계자 등 약 140명이 모여 경을 낭독하고 불상에서 잠시 영혼을 빼내기 위해 법요를 거행했습니다.
이어 대불의 손바닥과 무릎에 올라가 빗자루와 총채로 먼지를 털어낸 뒤 천으로 불상의 전신을 닦았습니다.
대불은 높이 약 15미터가 되므로 머리와 얼굴은 천정에 매단 판 위에 앉아 정성스럽게 닦아냈습니다.
참배차 찾은 사람들은 청소하는 모습을 찍거나 손을 합장하고 지켜봤습니다.
요코하마시에서 남편과 함께 방문한 40대 여성은 "3년 만에 오미누구이를 직접 볼 수 있어 기쁘며 코로나가 빨리 진정돼 예전처럼 생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도다이지절의 하시무라 고에이 벳토는 "오미누구이를 예전처럼 재개할 수 있게 돼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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