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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미 하원의장, 기시다 일본 총리 면담...타이완 문제 등 논의

CIA Bear 허관(許灌) 2022. 8. 6. 07:37

낸시 펠로시(왼쪽) 미 하원의장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5일 도쿄에서 회동하고 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5일 도쿄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이날 최우선 의제로 미국과 중국의 긴장 고조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또 미-일 양국의 공유된 억제 역량과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위한 노력들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우리는 일본과 미국이 계속해서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긴밀히 공조할 것임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펠로시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순방 취지가 아시아나 타이완을 둘러싼 현상변경이 아니라는 점을 처음부터 분명히 밝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자신의 방문은 미국의 타이완 관계법, 미-중 정책 등 현재 우리가 맺고 있는 관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한 모든 법률과 합의에 근거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또 미국은 중국이 타이완을 고립시키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기시다 수상과 펠로시 의장, 타이완 해협 긴밀 연대 확인

기시다 수상은 미국의 펠로시 하원의장과 회담하고 타이완 정세와 관련해, 중국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 EEZ 안쪽에 떨어진 것을 강력히 비난하고, 두 사람은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일미 양국이 긴밀히 연대해 갈 것을 확인했습니다.

기시다 수상과 펠로시 하원의장은 5일 아침 8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수상관저에서 조찬을 겸해서 회담했습니다.

기시다 수상은 회담에서, 아베 전 수상이 총에 맞아 사망한 것과 관련해 미국이 조의를 표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일미동맹의 강화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실현을 위한 대응 등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하고, 기시다 수상은 펠로시 의장의 리더십과 미국 의회의 지원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두 사람은 또, 중국과 북한, 그리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의 지역정세와 '핵무기 없는 세계' 실현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이 가운데 타이완 정세와 관련해 기시다 수상은 중국이 군사훈련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일부가 일본의 EEZ 안쪽에 떨어진 것은 일본의 안전보장과 국민의 안전에 관련된 중대한 문제라고 중국을 강력히 비난하고 항의하면서 군사훈련을 즉각 중단하도록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두 사람은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계속해서 일미 양국이 긴밀히 연대해 갈 것을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