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美 외상, '확장억제' 의사소통 강화 계속 일치

하야시 외상은 방문지인 워싱턴에서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회담하고, 중국 등을 의식해 미국의 핵전력 등으로 일본을 지키는 '확장억제'의 신뢰성과 강인성을 확보하기 위해 긴밀한 의사소통을 계속해 간다는 데 일치했습니다.

회담은 1시간 가까이 열려, 지역정세 등과 관련해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양국 외상은 회담에서, 해양진출 움직임을 강화하는 중국 등을 의식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일미동맹의 억제력과 대처력을 강화해 갈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핵전력 등으로 일본을 지키는 '확장억제'의 신뢰성과 강인성을 확보하기 위해 긴밀한 의사소통을 계속한다는 데 일치했습니다.

양 외상은 또,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침공과 같은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변경 시도를 용납하지 않기 위해 동맹국과 우호국의 연대를 더욱 강화해 갈 것도 확인했습니다.

이밖에도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중국과 타이완 사이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추구한다는 데도 일치했습니다.

하야시 외상은 회담 후 기자들에게, "매우 수확이 많은 방문이었으며 이번 방미 성과를 토대으로 일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계속해서 미국과 긴밀히 연대해 간다는 결의를 새로이 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