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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F-35A 한국 전개는 동맹 방어 의지…어떤 위협에도 대응할 것” 본문

Guide Ear&Bird's Eye/유엔평화유지군(연합군-한국 국방부,NATO)

미 국방부 “F-35A 한국 전개는 동맹 방어 의지…어떤 위협에도 대응할 것”

CIA Bear 허관(許灌) 2022. 7. 17. 05:02

미국과 한국 공군 F-35A 스텔스 전투기들이 한반도 상공에서 연합비행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 국방부 제공)

미한 공군의 최첨단 F-35A 스텔스 전투기가 연합 비행 훈련을 수행한 것은 미국 동맹에 대한 방어 의지를 확인한 것이라고 미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태평양공군사령부는 이번 훈련이 한반도와 그 주변에서 미한 공군 간 상호운용성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15일 미한 공군이 처음으로 F-35A를 포함한 연합 비행 훈련을 실시한 것에 대해 “역내 안정을 유지하고 미국의 동맹을 방어한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틴 메이너스 미 국방부 대변인] “This deployment provides the opportunity to ensure our forces are ready to respond to any threat at any time. Bilateral and multilateral exercises further allow our militaries to increase their ability to operate effectively and efficiently as a lethal, combined force. This deployment is a demonstration of the U.S.'s commitment to uphold regional stability and defend our allies.”

마틴 메이너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한국에 전개된 미 공군의 F-35A 전투기들이 북한의 핵∙미사일 등 추가 도발을 억제하는 데 어떤 효과가 있는지 묻는 VOA의 서면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메이너스 대변인은 “이번 F-35A 전개는 우리의 군사력이 어떤 위협에도 언제든지 대응할 만반의 준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한 양자훈련과 다자훈련을 통해 우리 군대는 치명적인 연합군으로서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작전할 수 있는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이 제기하는 위협에 대해 매우 분명히 해왔다”며, “한국, 일본, 미국 본토 방어에 대한 우리의 약속과 역내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우리의 약속에 대해서도 매우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마틴 메이너스 미 국방부 대변인] “We have been very clear on the threat posed by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DPRK) nuclear and missile programs, and very clear on our commitment to the defense of the ROK, Japan, and the U.S. homeland, and our commitment to uphold regional peace and stability.”

지난 6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7일 한국 F-35 전투기와 미군 F-16 전투기가 한반도 서해 상공에서 합동 비행을 했다.

미 태평양공군사령부도 15일 미한 공군이 F-35A를 동원한 연합훈련에 대해 지역 안정을 유지하고 동맹국을 방어하려는 미국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태평양공군사령부 대변인은 이날 VOA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밝히고, “미 공군 항공기는 한국 F-35를 포함해 미국과 한국의 여러 항공기들과 작전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태평양공군사령부 대변인] “While in the Republic of Korea, the U.S. Air Force aircraft plans to operate and fly with several different U.S. and ROK aircraft, to include ROK F-35s. The familiarization and routine training flights will enhance the interoperability of the two Air Forces to perform and operate on and around the Korean Peninsula. Bilateral and multilateral exercises further allow our militaries to increase their ability to operate effectively and efficiently as a lethal, combined force.”

특히 “숙달과 일상 훈련 비행은 한반도와 그 주변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작전을 펼치는 데 있어 두 나라 공군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주한미군은 지난 5일 보도자료에서 “알래스카주 아일슨 미 공군기지에서 출발한 F-35 전투기가 한국 공군과 함께 비행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한국에 도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 본토에 있던 F-35가 한국에 전개돼 연합훈련에 참여한 것은 4년 7개월 만으로 지난 5월 미한 정상회담에서 미군의 전략자산을 시의적절하고 조율된 방식으로 전개한다는 합의에 따른 조치입니다.

미한 공군은 지난 11일부터 한국 내 임무 공역에서 5세대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F-35A 등을 동원한 연합비행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두 나라 공군의 F-35A와 F-16, F-15K, KF-16 등 총 30여 대의 전투기들이 참가했으며, 양국 군은 가상의 아군과 적군으로 나뉘어 공격 편대군, 방어제공, 긴급항공차단 등 주요 항공작전 임무수행 훈련 등을 수행했습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

韓・美 공군 F35A 공동훈련으로 北 견제

한미 공군은 이달 11일부터 14일까지 한국의 공역에서 공동훈련을 실시해 한미 양군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가 처음으로 함께 참가했습니다.

한국군이 공개한 영상에서는 많은 전투기가 잇따라 이륙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고, 상공을 촬영한 화상에서는 편대를 이뤄 비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훈련에는 F35A와 한국군의 F15K 전투기, 미군의 F16전투기 등 모두 30기 정도가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언론에 따르면, 미군이 한국에서 F35A훈련을 공개한 것은 북한이 6번째 핵실험을 실시한 2017년 이래의 일로, “7번째 핵실험 준비를 완료한 것으로 보이는 북한에 강력한 경고를 보낸 것이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항공자위대는 지난 6일과 11일 그리고 12일의 3일 동안 동한국해(서일본해)와 태평양, 동중국해 상공에서 미군과 공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3일 동안 일미 합해 총 52기의 전투기 등이 참가했는데 미군에서는 야마구치현 이와쿠니 기지에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스텔스 전투기 F22와 F35A가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훈련은 일본 주변에서의 활동을 활발화시키고 있는 중국 등을 의식해 일미가 연계해 견제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