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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주나토 대표부 개설로 소통 보다 제도화”

CIA Bear 허관(許灌) 2022. 7. 4. 03:28

윤 대통령이 30일 나토 사무총장과 만났다. [사진 출처-나토 홈페이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30일(이하 현지시각)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을 만났다. 

원래 28일 예정된 만남이었으나 그 직전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이 참석했던 튀르키예(터키)와 스웨덴, 핀란드 간 정상회의가 길어지자 연기된 것이다. 윤 대통령과 핀란드 대통령 간 정상회담은 아예 취소되기도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한국과 NATO가 2006년 글로벌 파트너 관계 수립 이후 국제사회가 당면한 각종 도전들에 긴밀히 협력하며 대응해 왔음”을 평가하고, “올 하반기 새로운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양측간 협력이 확대되고, 우리 주NATO 대표부 개설로 양측간 소통이 보다 제도화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주벨기에 대사 겸 주유럽연합 대표부 대사가 주나토 대표부 대사를 겸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는다는 뜻이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윤 대통령의 NATO 정상회의 참석을 환영한다”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주요 파트너인 한국 정상의 참석은 NATO 차원에서도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또한 “한-NATO 협력관계의 지속적인 강화·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북핵문제는 역내 평화·안정 및 국제 비확산 체제에의 중대한 위협”이라며,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NATO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변함없는지지”와 “지속적인 공조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편, 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30일 오후 귀국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