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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안먼사건 33년, 중국에서는 엄중 경계 본문

同一介中華(中國)/북경정부-中華人民共和國(中國)

톈안먼사건 33년, 중국에서는 엄중 경계

CIA Bear 허관(許灌) 2022. 6. 5. 15:55

중국 베이징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학생 등의 운동이 무력으로 진압돼 많은 사상자가 나온 톈안먼사건이 일어난 지 4일로 33년이 됐습니다.

중국 공산당이 지난해 채택한 '역사결의'에서도 사건을 '동란'으로 기술하는 등, 중국은 지금도 당시의 대응이 옳은 것이었다는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습니다.

철저한 정보통제를 바탕으로 사건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하는 것은 금기시돼 있는데, 4일 톈안먼광장 주변에는 많은 경찰이 배치됐고 임시 소지품 검사소도 설치되는 등, 엄중한 경계 태세가 갖춰졌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사건 유족으로 구성된 단체인 '톈안먼 어머니'는 중국 정부와 지도자 앞으로 보내는 서한을 인터넷에 공개하고 "당과 정부의 사실을 무시한 일방적인 결정과 변명은 비참한 사건으로 살해당한 생명을 앞에 둔 너무나 비인도적 행동이며, 역사의 시험을 이겨낼 수는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단체의 중심 멤버로, 당시 19세였던 아들을 잃은 장셴링 씨는, "사건을 조사해 진상을 밝힘으로써, 아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실히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