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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중국 '제로 코로나' 지속 불가" 본문

同一介中華(中國)/북경정부-中華人民共和國(中國)

WHO "중국 '제로 코로나' 지속 불가"

CIA Bear 허관(許灌) 2022. 5. 12. 11:08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에 앞서 마스크를 벗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의 '제로 코로나(zero-Covid)' 전략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밝혔습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10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중국 당국에 이 같이 알리고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코로나바이러스의 현재 움직임과 미래에 예상되는 추이를 고려할 때 제로 코로나 전략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문제와 관련해 우리는 중국 전문가들과 논의했으며, 그와 같은 접근법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알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전략으로의 전환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AFP’ 통신은 중국의 방역정책은 절실한 정치적 역학관계가 반영돼 있다며, 시진핑 국가주석은 중국민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는 일을 자신의 지도력의 정당성 문제와 연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WHO "중국 '제로 코로나' 지속 불가"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에 앞서 마스크를 벗고 있다. (자료사진)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의 이른바 ‘제로 코로나’정책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진행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의 강력한 방역 정책에 이의를 제기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0일, 중국의 이른바 ‘제로 코로나(Zero Covid)’ 정책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공개적으로 지적했습니다. 중국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도시 봉쇄, 전수 검사, 감염자와 밀접 접촉자 격리 등 초강력 방역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진행자) WHO의 발표 내용, 좀 더 자세히 들어보죠.

기자) 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병의 행태와 전문가들이 향후 예상하는 것을 고려할 때, 중국의 불관용 코로나 정책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또 이 문제를 중국의 전문가들과 논의해왔다면서, 다른 전략으로 전환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중국 정부는 WHO의 지적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기자)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중국의 방역 정책을 대하길 바란다면서, 사실에 대해 더 많이 알고 무책임한 발언을 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은 중국에 가장 적합한 방역 정책이며,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중국 정부와 국민은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중국에서는 코로나 방역에 실패하면 사망자가 폭발적으로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중국 상하이 푸단대학교 연구진이 주도한 연구 결과가 10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 실렸는데요. 연구진은 해당 논문에서, 중국 백신 효능과 접종률 등을 고려할 때, 코로나바이러스를 통제하지 않으면 5월에서 7월 사이 코로나 변이 ‘오미크론’이 해일처럼 몰려올 수 있으며 155만 명 이상 목숨을 잃을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진행자) 중국의 백신 접종률이 어떻게 되죠?

기자) 3세 이상 중국 인구의 90% 이상이 완전한 백신 접종을 마쳤고, 54%는 부스터샷, 추가 백신도 맞았습니다. 백신 접종률은 상당히 높은 편인데요. 하지만 연구진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으면, 집중치료실(ICU) 부족 등 중국의 의료시스템을 압도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진행자) 위중증 환자들이 몰려들면 병상이 부족해 치료가 힘들고, 결국 사망자 폭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또한 연구진은 3월 중순 기준, 60세 이상 가운데 5천200만 명이 2차 이상 접종하지 않은 것을 고려할 때 60세 이상 미접종자가 사망자의 4분의 3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는데요. CGTN 등 중국 언론은 해당 논문 기사를 중국 정부가 ‘제로 코로나 정책’을 하지 않으면 이런 피해가 발생한다는 것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지금 중국은 자국산 백신 접종만 승인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중국은 화이자나 모더나 등 다른 나라에서 개발한 백신은 승인하지 않고, 자국이 개발한 시노팜, 시노백 백신 접종만 승인하고 있는데요. 메신저 리보핵산 기반의 화이자나 모더나보다는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행자) 현재 중국 내 코로나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중국 위생보건 당국은 11일, 상하이의 신규 감염자 수가 10일 약 1천49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상하이는 40일 넘게 봉쇄되고 있는데요. 16일 만에 일일 신규 감염자 수가 1천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베이징에서는 10일, 37명의 신규 감염자가 보고됐습니다. 한편 베이징시는 12일부터 자금성 등 시내 주요 관광지를 폐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WHO “중국 ‘제로 코로나’ 지속 불가능...방향 전환 해야”

세계보건기구(WHO)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10일(현지시간)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을 위해 실시하는 엄격한 봉쇄 조치인 '제로 코로나' 정책을 더는 계속하지 말라는 취지의 권고를 했다.

CNN 등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성과 행태를 생각하면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밝혔다.

WHO가 특정국가의 방역대책에 대해 공공연하게 언급하는 건 이례적이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중국의 감염증 전문가들과 논의해왔다면서 "이런 엄격한 방법은 계속하는 게 불가능하며 방향 전환이 중요하다"고 언명했다.

그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관한 지식이 늘어나고 더 좋은 대처 수단이 강구되기 때문에 이제는 전략을 바꿀 때가 됐다고 부연했다.

WHO 마이크 라이언 긴급대응팀장도 "제로 코로나' 정책이 인권에 미치는 영향을 배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중국의 강도 높은 록다운을 둘러싸곤 전문가에서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비판과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애초 중국과 비슷한 봉쇄 방식을 시행하던 국가들은 대부분 정도 차이는 있지만 규제를 완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공존하는 '위드 코로나' 전략으로 이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