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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한미연합훈련, 명백한 한국방어 의지 표현”
CIA Bear 허관(許灌) 2022. 4. 19. 12:46
미국의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주 시작된 한미연합훈련은 한국 방어라는 한미방위조약의 책임에 미국이 얼마나 진지하지를 명백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18일 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지난 16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는 신형 전술무기에 대한 분석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핵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북한은 이런 도발을 중단하고 협상장에 나와 한반도 비핵화를 두고 외교적 대화를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국은 미국과 방위조약을 체결한 동맹이라며 미국은 조약당사국으로 한국 방어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커비 대변인: 오늘 시작한 상반기 한미연합지휘소 훈련은 우리가 한미조약상의 책임에 대해 얼마나 진지한지를 명백히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계속 그렇게 할 것입니다. (It's a semi-annual Command Post training event that we just kicked off today I think is tangible representation of how seriously we take our responsibilities there and we're going to continue to do that.)
한미 양군은 18일 상반기 연합지휘소훈련(CPX)을 시작했습니다. 컴퓨터 모의 방식의 연합지휘소 훈련은 한반도 전쟁 발발 상황을 가정한 방어(1부)와 반격(2부) 등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되며, 실제 장비와 병력은 동원되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방부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북한의 신형전술무기 시험 발사에 대한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질의에 북한의 장사정포 체계(long range artillery system) 시험 발표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We are aware of the North Korean statement that they conducted a test of a long range artillery system.)
이어 “우리는 동맹 및 동반자 국가들과 긴밀한 공조 속에 모든 활동을 분석하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 미국 본토의 방어에 대한 약속과 역내 평화와 안정을 지키기 위한 공약을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카네기국제평화재단(CEIP)의 안킷 판다 선임연구원은 18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미 국방부가 북한이 신형 전술유도무기라고 주장한 발사체를 ‘장사정포’라고 밝힌 것에 대해 전술탄도미사일(tactical ballistic missile), 초단거리 탄도미사일(close-range ballistic missile), 장사정포 체계는 모두 비슷한 개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랜드연구소 군사전문가인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도 18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로켓에 유도 장치가 있으면 미사일이 된다며 ‘유도로켓’(guided artillery rockets)은 사실 ‘유도미사일(guided artillery missiles)’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는 문제는 이 발사체에 전술핵무기, 즉 소형 핵탄두를 탑재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술핵무기는 보통 중량 500kg 미만의 핵탄두 탑재 미사일로 군사 작전을 위해 소규모의 피해를 입히는 것을 말합니다. 반면, 전략핵무기은 중량 2톤 가량의 핵탄두로 도시 전체 등 대규모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넷 선임연구원은 북한이 이번 신형전술유도무기 발사가 전술핵 운용의 효과성에 의의가 있었다고 발표했지만 북한이 핵탄두를 500kg 정도로 소형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은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미사일 전문가인 이안 윌리엄스 연구원도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 측이 이 발사체를 전술핵 운용 강화와 결부시킨 것을 볼 때 전술핵무기를 운반하는데 이 발사체를 사용하려는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그 역시 북한이 핵탄두를 그렇게 작게 만들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는 증거는 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민주주의수호재단의 데이비드 맥스웰 선임연구원은 18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의 이번 발사체 발사는 미국 및 한국을 위협해 정치, 경제적 양보를 얻어내려는 의도라고 지적했습니다.
미 국방부 “한미연합훈련, 명백한 한국방어 의지 표현” — RFA 자유아시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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