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우크라 시민 1563명 사망"

유엔인권사무소는 러시아의 군사침공이 시작된 지난 2월24일부터 4월5일까지 우크라이나에서 최소 1563명의 시민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는데, 이 가운데 130명은 어린이입니다.
또 부상자는 2213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표에는 러시아군의 치열한 공격을 받고 있는 동부 마리우폴 등지의 확인할 수 없는 희생자 수는 포함되지 않아, 유엔인권사무소는 실제 사망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유엔난민기구의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군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국외로 피란한 사람은 5일 시점에서 427만여 명입니다.

주요 피란처로서는 폴란드가 약 249만 명, 루마니아가 약 65만 명, 몰도바가 약 39만 명, 헝가리가 약 39만 명 등입니다.
또 러시아로 피란한 사람은 지난 3월 29일 시점에서 약 35만 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