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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O 사무총장,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강화하겠다" 본문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의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이 5일, 브뤼셀에 위치한 본부에서 NHK와의 단독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인터뷰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부차에서 러시아군 철수 이후 많은 민간인 시신이 발견되고 있는 데 대해 "시민을 표적으로 한 학살이 자행됐다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전쟁범죄에 해당한다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또, 키이우 근교 등에서 철수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대규모 공격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우리는 지금도 우크라이나를 지배하에 두려는 러시아의 군사 침공 목적이 변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한 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을 바꿀 수 밖에 없게 된 것 뿐"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에 경계를 늦추지 않고 유지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무기 제공을 비롯한 지금까지의 지원을 통해 러시아군이 철수하는 등 군사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한 뒤, 6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NATO 외교장관회의에서 추가 군사 지원에 대해 협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NATO 외교장관회의에 일본 외상으로는 처음으로 하야시 외상이 참석하는 것에 대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전 세계가 더욱 위험해지고 국제적인 경쟁이 격렬해지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파트너십이 필요하며, 일본 외상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권위주의적 국가인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 강화로 NATO회원국 뿐만 아니라 일본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하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민주주의와 법의 지배 등 기본적인 가치관을 함께 지켜야 한다"고 말하며 이번 회의에서 NATO와 일본의 협력 관계를 확인할 생각임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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