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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AZ 백신 개발자, '앞으로 올 팬데믹, 코로나보다 더 치명적일 수 있어' 본문

Guide Ear&Bird's Eye/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오미크론: AZ 백신 개발자, '앞으로 올 팬데믹, 코로나보다 더 치명적일 수 있어'

CIA Bear 허관(許灌) 2021. 12. 6. 18:16

사라 길버트 교수

앞으로 팬데믹은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29) 위기보다 더 치명적일 수 있다는 옥스퍼드-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개발자의 경고가 나왔다.

제44회 '리처드 딤블비'(신뢰받는 영국 언론인이었던 앵커 리처드 딤블비의 업적을 기리는 의미에서 매해 개최되고 있는 강연 프로그램)에서 사라 길버트 교수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일을 막기 위해 팬데믹 대비 자금이 더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길버트 교수는 코로나19가 중국에서 처음 등장한 2020년 초 백신을 설계하기 시작한 인물이다.

아스트라제네카(AZ)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백신으로 170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

길버트 교수는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며, 정보가 더 나오기까지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게 우리의 생명과 생계를 위협하는 마지막 사건은 아닐 것이다. 다음이 더 나쁠 수도 있다. 전염성이 더 강할 수도 있고 치명적일 수도 있다."

"우리가 겪은 상황을 또 지나는 상황을 용인할 순 없다. 엄청난 경제적 손실 때문에 전염병 대비를 위한 자금이 없다는 상황도 받아들일 수 없다."

"우리가 이룬 진보와 얻은 지식은 잃어서는 안 된다."

길버트 교수는 오미크론 변이에는 바이러스의 전염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돌연변이가 스파이크 단백질에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백신이나 다른 변이체 감염으로 나온 항체가 오마이크론 감염 예방에 효과가 떨어진다는 걸 의미하는 추가적 변화가 있기도 하다."

"더 많은 것을 알게 될 때까지 신중해야 하며, 이 새 변이의 확산을 늦추기 위해 조처를 해야 한다."

그는 또한 팬데믹 기간 이뤄낸 비약적인 백신과 의약품 보급이 표준이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플루엔자로 인한 위협을 없애기 위해 보편적인 독감 백신을 개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도 주장했다.

앞서 4일 영국 정부는 오미크론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영국 입국자들은 출발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7일 오전 4시를 기점으로, 입국자 가운데 12세 이상은 출발 48시간 전까지 PCR 검사 또는 신속 항원검사를 받아야 한다.

나이지리아에서 오미크론 확진 사례가 더 많이 나오면서, 영국 정부는 나이지리아를 까다로운 입국 규정이 적용되는 '적색 리스트'에 올렸다.

 

영국 코로나19 환자 집계 현황

영국은 5일 기준 86명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왔는데, 지금까지 오미크론 감염 확진자는 총 246명이다. 지난 28일 동안 영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총 4만3992명, 사망자 54명이 발생했다.

영국 조치 관련해 정부 당국에 조언을 하는 한 과학자는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마크 울하우스 교수는 영국의 오미크론 변이에 실질적 변화를 주기에는 새 규정이 너무 늦게 적용됐다고 지적했다.

울하우스 교수는 BBC '앤드류 마 쇼'에 출연해 "오미크론이 영국에서 매우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향후 몇 주, 몇 달 동안 이곳과 남아프리카에서 현재의 추세가 지속된다면, 델타를 누르고 지배적인 변이로 등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미크론: AZ 백신 개발자, '앞으로 올 팬데믹, 코로나보다 더 치명적일 수 있어' - BBC News 코리아

 

AZ 백신 개발자, '앞으로 올 팬데믹, 코로나보다 더 치명적일 수 있어' - BBC News 코리아

길버트 교수는 코로나19가 중국에서 처음 등장한 2020년 초 백신을 설계하기 시작했다.

www.bb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