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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 자문위, 머크 코로나 치료제 승인 권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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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 자문위, 머크 코로나 치료제 승인 권고

CIA Bear 허관(許灌) 2021. 12. 2. 21:08

미 제약사 머크의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미국 식품의약국 (FDA) 자문 위원회가 어제(30일) 미 제약사 머크의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를 승인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자문위는 여러 시간에 걸쳐 효용과 안전성 등을 논의한 뒤 표결을 실시했으며, 찬성 13대 반대10가 나와 표 차가 크지 않았습니다.

찬성 표를 던진 위원들도 임산부와 임신 가능 연령대인 여성들이 각별한 주의를 요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자문위의 치료제 사용 권고는 코로나 19 경증 또는 중간 정도의 증세를 보이는 성인으로 고령층, 비만, 천식 등 고위험군에 속하는 환자에게 해당됩니다.

자문위의 권고가 구속력을 갖는 것은 아니지만, 관행에 비춰 FDA는 수일 내 승인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 FDA 자문위, 머크 코로나 치료제 승인 권고 (voakorea.com)

 

미 FDA 자문위, 머크 코로나 치료제 승인 권고

미 FDA 자문 위원회가 30일 미 제약사 머크의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를 승인하도록 권고했습니다.

www.voakorea.com

https://youtu.be/5NRiVIZjiH8

오미크론, 네덜란드서 먼저 확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지난 11월 26일, 남아공화국 요하네스버그 국제공항에 출국하려는 사람들이 대거 몰려 혼잡이 벌어지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신종 코로나 변이 ‘오미크론’ 감염 사례를 보고하기 전에, 이미 서유럽에서도 감염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진행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변이 ‘오미크론’ 출현에 지구촌이 또다시 긴장하고 있습니다. 그간 오미크론은 아프리카에서 처음 출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미 서유럽에서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있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네덜란드 보건당국이 지난달 19일과 23일 채취한 표본 2개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30일 발표했습니다. 이는 각국 정부가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해 국경 단속을 시작하기 전, 이미 유럽 지역에 오미크론이 퍼졌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진행자) 오미크론이 최초로 보고된 게 언제죠?

기자) 세계보건기구(WHO)에 공식 보고된 시점은 지난달 24일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보고했고요. 오미크론이 처음 발견된 건 지난달 초, 보츠와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행자) 그럼 WHO에 보고되기 며칠 전에, 이미 네덜란드에서도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있었다는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네덜란드 당국은 지난 11월 26일,암스테르담 공항에 도착한 남아공발 항공기 2대에서 14명의 확진자가 나온 게 네덜란드의 첫 사례인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그보다도 1주일 전에 이미 감염자가 있었던 것입니다.

진행자) 감염 경로는 확인됐습니까?

기자) 이들이 아프리카 지역을 여행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요. 하지만 네덜란드 보건당국은 두 명 중 한 명은 국내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네덜란드 보건당국은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추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다른 유럽 국가들 가운데서도 이런 사례가 있습니까?

기자) 네. 벨기에와 독일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이미 침투한증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제일 먼저 오미크론 감염 사례를 보고했던 벨기에는 지난달 22일의 검사 샘플에서 오미크론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고요. 독일도 지난달 21일 샘플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즉 오미크론의 존재가 제대로 알려지기도 전에 이들 국가에도 이 바이러스가 존재했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진행자) 그런데 지금 많은 나라들이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해 국경 단속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오미크론을 ‘우려 변이’로 지정하자 각국이 앞 다퉈 입국 제한 조처들을 내놨는데요. 미국 ‘CNN’에 따르면 미국을 포함해 현재까지 적어도 70개국이 입국 규제 또는 금지 조처를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언제 어디서 발생했는지 발원지를 추적하기 힘들어지면서 혼란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여러 변이를 일으켰는데요. 그중에서도 국제 사회가 오미크론 변이에 특히 긴장하는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 네. 오미크론의 전염력이 현재까지 가장 강력한 변이로 알려진 ‘델타’ 변이를 훨씬 능가할 거라는 과학자들의 예측 때문입니다. 오미크론의 스파이크 단백질에서 돌연변이가 32개나 검출됐는데요. 이는 델타 변이의 2배 규모입니다.

진행자) 지금 오미크론은 세계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현재까지 아프리카 국가들과 영국, 이스라엘, 호주, 캐나다 등 적어도 20개국에서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보고된 건 브라질이고요. 아직 미국의 경우 공식 보고는 없지만 보건 전문가들은 이미 미국에 상륙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진행자) 전염력도 물론이지만, 얼마나 치명적인지가 중요할텐데요?

기자) 맞습니다. 현재 오미크론이 가장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있는 남아공화국의 과학자들에 따르면 오미크론에 감염된 환자들의 증상은 감기나 두통, 몸살, 피로 등 비교적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행자) 하지만 WHO는 오미크론을 우려 변이로 지정하지 않았습니까?

기자) 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늦장 대응으로 사태를 키웠다는 비판을 받았던 WHO는 이번에는 지난주 신속히 대책 회의를 갖고, 오미크론을 ‘우려 변이’로 지정하고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는데요. 하지만 각국이 입국 규제 등의 조처를 잇달아 내놓자, 오미크론의 위험성을 확인하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거라며 수위 조절에 나섰습니다.

진행자) 이런 가운데 미국 보건당국이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의 승인을 권고했다는 소식이 있군요?

기자) 네.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가 30일, 미국 제약사 ‘머크’의 먹는 코로나 치료제의 승인을 권고했습니다. 자문위원회는 이날 머크사의 ‘몰누피라비르’ 긴급 사용 승인 여부를 놓고 표결했는데요. 찬성 13대 반대 10표라는 근소한 표 차로 통과시켰습니다. 만일 FDA가 자문위의 권고를 받아들이면 머크 치료제는 세계 최초로 먹는 방식의 코로나 치료제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