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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중국 기업에 수도 항구 개발사업 발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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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중국 기업에 수도 항구 개발사업 발주

CIA bear 허관(許灌) 2021. 11. 25. 22:17

지난 2018년 1월 스리랑카 콜롬보 항의 중국인 건설 노동자.

스리랑카 정부가 수도 콜롬보의 항구 개발사업을 중국 기업에 발주하기로 어제(24일) 결정했습니다.

이번에 발주처가 결정된 콜롬보항의 동컨테이너 터미널 개발사업은 당초 2019년 스리랑카 정부가 일본과 인도와 함께 공동개발하기로 했었습니다.

그러나 스리랑카 정부는 올해 2월 인도와 일본 측에 계약 파기를 통보하고 단독 개발을 추진하다가 9개월만에 중국 국영 항만기업으로 넘기기로 결정했습니다.

스리랑카는 중국의 해양 진출 사업인 일대일로에 핵심 지역으로 간주돼 중국의 차관 지원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차관으로 건설한 스리랑카 남부 함반토타 항만의 경우 부채로 인해 지난 2017년 중국에 항만 운영권을 99년간 양도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이 추진하는 일대일로 사업이 개발도상국을 겨냥한 채무함정이라는 비판이 일기도 했습니다.

VOA뉴스

스리랑카 콜롬보항, 중국 기업이 개발하기로

스리랑카 정부는 일본이나 인도와 협력해 개발을 추진 중이던 콜롬보항과 관련해, 돌연 중국의 기업이 개발하기로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스리랑카에서는 해양진출 움직임을 강화하는 중국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어 각국의 경계가 한층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리랑카 정부는 주요 항구의 하나인 콜롬보항의 동쪽 컨테이너터미널 개발과 관련해, 입찰 결과 중국 기업이 개발하기로 결정돼 공사 등의 발주를 각의결정으로 승인했다고 24일 발표했습니다.

콜롬보항과 관련해 스리랑카 정부는 2019년 5월 일본이나 인도와 협력해 개발한다는 각서에 서명했으나, 지난 2월에 합의내용을 일방적으로 변경해 사실상 파기했습니다.

스리랑카에서는 경제 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어, 남부 함반토타항은 대출 상환이 밀렸다는 이유로 운영권이 99년간에 걸쳐 중국 측에 양도돼, '채무의 덫'의 전형적인 사례로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스리랑카는 미국이나 일본 등이 제창하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과, 중국의 거대 경제권구상인 '일대일로'가 겹치는 지역으로, 해양진출 움직임을 강화하는 중국에 대한 각국의 경계가 한층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스리랑카 콜롬보항, 중국 기업이 개발하기로 | NHK WORLD-JAPAN News

 

스리랑카 콜롬보항, 중국 기업이 개발하기로 | NHK WORLD-JAPAN News

스리랑카 정부는 일본이나 인도와 협력해 개발을 추진 중이던 콜롬보항과 관련해, 돌연 중국의 기업이 개발하기로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스리랑카에서는 해양진출 움직임을 강화하는 중국의

www3.nhk.or.jp

 

콜롬보[Colombo]

콜롬보(Colombo)

스리랑카 섬의 서해안, 켈라니 강 바로 남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인도양의 주요항구이다. 이 항구는 5세기중국의 여행가 법현의 기록에서 카오란푸라는 이름으로 최초로 문헌에 등장한다.

스리랑카인들은 이 항구를 콜랑바라고 불렀는데, 포르투갈인들은 이 이름이 망고나무('잎사귀'라는 뜻의 Kola와 '망고'라는 뜻의 amba)라는 뜻의 스리랑카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Koramba가 고대 스리랑카어로 '항구'나 '나루터'를 뜻하는 낱말이었다는 해석이 더욱 유력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8세기 이후 오늘날의 항구 근처에 아랍 상인들이 정착했으며 16세기부터는 포르투갈인과 네덜란드인 및 영국인들이 차례로 섬에 정착하여 발전시켰다. 1815년 스리랑카인 족장들이 실론 섬(지금의 스리랑카) 중심부에 있는 캔디 왕국의 왕을 몰아내고 영토를 영국에 양여하면서 실론 섬의 수도가 되었다. 1948년 스리랑카가 독립한 뒤, 서구 영향권에서 차츰 벗어나게 되었다.

가장 오래된 구역은 항만과 제일 가까운 지역으로서, 포트와 페타('요새 밖에 있는 시가지'라는 뜻의 타밀어 Pettai에서 유래)이다. 포트는 지금도 행정과 상업 활동의 중심지이나 옛날보다는 중요성이 줄어들었다. 페타는 작은 가게와 장터 및 노점 등 동양 시장의 독특한 특징을 모두 갖춘 지역으로 발전했다. 주거지역인 시나몬가든스는 네덜란드 식민지시대에 중요한 계피(Cinnaman) 재배지역이었다.

도시에는 고층 건물은 별로 없지만 국회의사당과 옛 국제연합(UN) 사무국, 시청, 산타루치아 대성당의 돔형 지붕, 도리아 양식 기둥으로 유명한 언덕 위의 대법원 및 갈레파체 호텔이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그밖에 1749년 네덜란드인이 세운 볼벤달 교회, 종합병원, 콜롬보대학교, 불교 사원 및 힌두교 사원들, 그리고 국가원수·총리 관저 등이 있다.

제조업은 항구를 통해 수출되는 원자재 가공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일반 기계공업은 공공시설, 자동차를 비롯한 기계류의 판매·서비스·수리·조립 등과 연계되어 있다. 경공업으로는 식품·음료·담배 가공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도시 주변에는 많은 공장이 건설되었으며, 지금까지도 여전히 실론 섬의 상업 중심지로 남아 있다. 지방 은행과 외국 은행의 본점, 독점권을 갖고 있는 보험회사, 주식중개소, 관영회사가 모두 이 도시에 자리잡고 있다.

섬의 그밖에 주요도시들과는 철도로 이어져 있다. 시내 및 스리랑카 전역으로 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카투나야카·라트말라나에는 국제공항이 있다. 수많은 공원과 유원지가 자리잡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바닷가에 있는 갈레파체그린, 비하라마하데비 공원, 골프장 등이 유명하다. 크리켓 경기장과 축구경기장(축구와 럭비)이 도시 곳곳에 있다. 테니스 경기와 육상 경기도 인기가 있으며, 마운트라비니아 해변에서는 해수욕과 파도타기를 즐길 수 있다. 남쪽 경계선 근처에는 데히왈라 동물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