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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수색 작전 중 총격전으로 15명 사망 본문

Guide Ear&Bird's Eye/스리랑카

스리랑카, 수색 작전 중 총격전으로 15명 사망

CIA bear 허관(許灌) 2019. 4. 28. 09:47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동시 폭파테러사건과 관련해 26일 밤, 수색하고 있던 군과 민가에 숨어있던 일당 사이에서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스리랑카에서는 지난 21일 최대 도시 콜롬보 등지에 있는 호텔과 교회 모두 6곳에서 자폭테러가 발생해 253명이 사망했는데, 수사 당국은 현지 이슬람 과격파 조직원 등을 구속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스리랑카군은 26일 밤, 동부 바티칼로아에서 40킬로미터 남쪽에 있는 2곳의 민가를 수색했는데, 그 중 한 곳에 숨어있던 일당과 수 시간 동안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27일 아침에 상세히 조사한 결과, 지금까지 어린이 6명, 여성 3명을 포함해 15명의 시신이 발견됐는데, 이 가운데 2명은 자폭한 것으로 추정돼, 수사 당국은 이들 시신은 총격을 가해온 일당의 가족으로 이번 사건에 관여한 주요 인물이 포함돼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과격파 조직 IS가 인터넷 상에 범행 성명을 냄으로써 IS가 관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현지 과격파 조직과 IS가 어떤 연관이 있는지가 수사의 초점이 되고 있습니다.



스리랑카, 테러 주범 사망 발표

스리랑카의 최대도시 콜롬보를 중심으로 발생한 동시폭파테러사건과 관련해 스리랑카군의 간부는 26일 사건 주동자로 보이는 자흐란 용의자가 현장의 한 곳이었던 '샹그리라 호텔'에서 자폭테러를 강행해 사망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스리랑카에서는 지난 21일에 최대도시 콜롬보와 교외 등에 있는 호텔과 교회, 총 6군데에서 잇따라 자살테러 등으로 지금까지 일본인 여성 1명을 포함한 253명이 사망했습니다.

자흐란 용의자는 이슬람 과격파조직인 'NTJ, 내셔널 타우히트 자마트'의 리더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에 따르면 실행범 그룹은 자흐란 용의자를 포함한 남녀 9명이며, 경찰은 지금까지 조직원과 관계자 등 70명을 체포했습니다.

또 경찰은 25일 밤 기자회견에서 실행범 일당 외에 남녀 6명이 사건에 깊이 관여했을 의혹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6명의 이름과 이 가운데 5명의 얼굴사진을 공개해 행방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에서는 과격파조직 IS가 인터넷 상에 실행범 등을 찍었다는 동영상과 사진을 올리고 범행성명을 발표해 IS의 관여 의혹이 커지고 있어, 경찰은 각국 수사기관과 연계해 배후관계 규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스리랑카 테러 주동자 2년 전에 NTJ 제명


지난 21일 스리랑카 최대도시인 콜롬보를 중심으로 발생한 동시폭파테러사건과 관련해 스리랑카 수사당국은 이번 테러를 주도해 자신도 자살테러를 실행했다고 보고 있는 자흐란 용의자는 이슬람 과격파조직 'NTJ, 내셔널 타우히트 자마트'의 간부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NTJ의 현 리더인 타우히크 씨가 스리랑카 동부의 바티카로아 교외에서 NHK의 인터뷰에 응해 "자흐란 용의자는 NTJ를 창설한 인물이지만 2년 전에 사상이 급격히 과격해져 제명했다"고 말해 이번 사건에 대한 NTJ의 관여를 부인했습니다.

그리고 자흐란 용의자는 2년 전에 이슬람교를 엄격히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집회에서 경찰과 충돌한 것을 계기로 행방을 알 수 없게 된데다 "NTJ를 떠난 뒤 2년간 누군가에게 세뇌를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스리랑카와 인도 당국은 그 기간동안 자흐란 용의자가 인도 남부의 타밀나드주에 잠복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인도 당국이 지난해 과격파조직 IS에 연루된 조직을 적발했을 때 자흐란 용의자가 스리랑카에서 테러를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파악해 스리랑카 당국에 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리랑카 테러, 과격파60명 구속하고 수사


스리랑카의 최대 도시 콜롬보를 중심으로 발생한 동시폭발 테러사건으로, 수사당국은 지금까지 국내 이슬람 과격파조직원 등 모두 60명을 구속하고 과격파조직 IS와의 관련성 등 조직의 전모를 규명하기 위해 수상하고 있습니다.

스리랑카에서 지난 21일 최대 도시 콜롬보와 교외 등지에서 동시에 발생한 자살폭탄테러등으로 지금까지 일본인 여성 1명 등 359명이 사망했습니다.

경찰의 지금까지 조사에 따르면, 실행범 그룹은 여성 한 명을 포함한 9명으로, 국내의 이슬람 과격파조직 "NTJ 내셔널 타우히트 자마트"에 소속된 것으로 보입니다.

스리랑카의 위제와르데네 국방장관은 24일 회견에서, 지금까지 이 조직의 멤버 등 60명의 스리랑카인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조직의 리더이며 자살폭탄테러를 실행에 옮긴 것으로 보이는 남성이, 과격파조직 IS가 인터넷에 공개한 범행을 주장하는 동영상에 등장한 점 등으로 미루어, 배후에 IS가 관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사 당국은 구속한 조직원 등을 심문하고, IS에서 자금 제공과 군사 훈련 등의 지원이 없었는지의 여부 등 조직의 전모를 규명하기 위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스리랑카 성당 등 동시다발적 폭발...사상자 계속 늘어

스리랑카에서 21일 8건의 연쇄 폭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희생자 유족이 오열하고 있다.


기독교 최대 축일의 하나인 부활절을 맞은 21일 스리랑카의 가톨릭 성당과 호텔 등 8곳에서 연쇄 폭발 사건이 발생해 현재까지 적어도 200명이 숨지고 450명 이상 다쳤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이날 오전 6곳의 동시다발적 폭발에 이어, 오후 또다시 2건의 폭발이 발생하면서 사상자가 계속 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스리랑카 고위 당국자는 익명을 전제로 AP 통신에, 적어도 성당에서 발생한 두 건의 폭발은 자살 폭탄 테러로 의심된다고 전했습니다.

수도 콜롬보에 있는 '성 안토니오 성당'과 호텔 3곳은 외국인 여행객들이 자주 찾는 곳입니다.

비슷한 오전 시간에 발생한 또 다른 2건의 폭발은 콜롬보 북부, 가톨릭 신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네곰보'의 한 성당과 동부 '바티칼로아'에 있는 교회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번 연쇄 폭발로 인한 사상자 중에는 외국인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CNN은 현지 병원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외국인 사망자가 적어도 20명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스리랑카 정부는 3군 합동 긴급 비상회의를 소집하는 한편, 통행금지령을 발동했습니다.

현재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없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용의자 7명을 체포해 수사 중입니다.

스리랑카 당국은 또, 잘못된 정보와 소문을 막기 위해, 페이스북 등 주요 소셜 미디어와 메신저도 차단했습니다.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단합과 자제를 호소하는 한편, 범행을 자행한 사람들은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프란치스코 가톨릭 교황은 21일, 로마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부활절 야외 미사를 집전하고, 스리랑카 테러는 잔인한 폭력이라고 비판하며,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습니다.

VOA 뉴스



스리랑카 폭발 사망자 300명 육박

기자) 남아시아 국가 스리랑카에서 21일 하루 동안 8건의 연쇄 폭발이 발생해 약 290명이 목숨을 잃고 500명 넘게 다쳤습니다

진행자)기독교 최대 축일의 하나인 부활절에, 스리랑카에서 대형 테러 사건이 일어났군요.

기자) 네, 21일은 기독교에서는 가장 큰 축일의 하나인 부활절이었는데요. 스리랑카의 주요 성당과 호텔 등 8곳에서 동시다발적인 연쇄 폭발 사건이 발생해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사망자 수만도 290명에 달하고요. 500명 이상 다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사상자 수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진행자) 상황이 어떻게 전개됐는지 먼저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이날 오전 먼저 6건의 폭발 사건이 있었습니다. 스리랑카의 행정수도인 콜롬보에서 4건, 콜롬보 북쪽 네곰보 지역과 스리랑카 동부 해안가 마을인 바티칼로아에서 각각 1건,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는데요. 온 나라가 충격과 혼란에 빠져 있는 가운데 이날 오후 2곳에서 더 폭발이 발생하면서 스리랑카는 극도의 혼란과 충격에 빠졌습니다.

진행자) 피해 장소가 주로 성당과 호텔이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콜롬보 성안토니오 성당은 이날 부활절을 맞아 미사를 드리기 위해, 다른 때보다 더 많은 가톨릭 신자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고요. 또 콜롬보 북쪽 네곰보 지역도 가톨릭 신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이 곳의 성당이 공격을 당했습니다. 동부 해안 바티칼로아에 있는 교회 역시 피해를 당했는데요. 폭발로 천장 지붕이 뚫리고 피투성이가 된 바닥 등은 당시 참혹한 모습을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습니다. 이번에 피해를 당한 호텔은 외국인들이 주로 찾는 5성급 호텔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진행자) 그렇다면 외국인 피해자들도 있을까요?

기자) 네, 적어도 30명 이상 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언론사마다 조금씩 다르게 나오고 있는데요. 스리랑카 정부는 현재 32명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일부 언론은 37명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호텔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하다 참변을 당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진행자) 국적도 밝혀졌습니까?

기자) 미국, 영국, 터키, 중국, 덴마크, 독일, 포르투갈 등에서 온 외국인들이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피해자들 가운데는 덴마크 최대 부호인 엔더스 홀치 포블슨 씨의 4자녀중 3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진행자) 이번 공격의 배후가 밝혀졌습니까?

기자) 아직 이번 공격을 자행했다고 나오는 단체는 없는데요. 하지만 스리랑카 당국은 초기 수사 결과, 7명의 자살폭탄범이 이번 공격에 가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중 2명은 콜롬보의 고급 호텔인 샹그릴라 호텔에서 자폭했고요. 나머지들은 다른 호텔 2곳과 교회 3곳에서 자폭했습니다. 스리랑카 경찰은 이번 연쇄 폭발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2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스리랑카 정부는 이번 사건이 국제 테러조직과 연계됐다고 보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스리랑카 정부 관리들은 현지 급진 이슬람조직 NTJ(내셔널 타우히트 자마트)를 이번 사건의 배후로 지목했는데요. 하지만 국제 조직이 연루됐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라지타 세나라트네 정부 대변인은 22일 "국제 조직이 개입하지 않고는 이런 공격이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더 이상 구체적인 설명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이번 사건을 앞두고 조짐이 있었다고요?

기자) 네, 스리랑카 경찰당국이 외국 정보기관으로부터, 현지 이슬람 과격 단체가 콜롬보 인도 대사관과 주요 교회 등을 겨냥한 자살폭탄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첩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스리랑카의 오랜 종교적 갈등 때문에 불거진 사건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스리랑카 당국은 여전히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스리랑카 정부, 이번 사건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습니까?

기자) 사건 발생 당시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은 외유 중이었는데요. 급히 귀국해 비상 각료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스리랑카 정부는 또 야간 통행금지령도 발동했습니다. 스리랑카 정부는 또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주요 소셜미디어와 메신저 대부분도 차단했고요. 23일까지 공휴일로 선포하고, 전국에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현재 공항과 항만 등 주요 시설물에는 군인과 경찰을 배치하는 등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국제사회도 큰 충격에 빠진 스리랑카 국민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사건 발생 당일, 부활절을 맞아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베드로 광장에서 야외미사를 집전했는데요. 스리랑카의 참극은 끔찍한 테러라고 비판하고, 스리랑카 기독교 공동체와 함께 하겠다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트위터에 글을 올려 스리랑카 국민들에게 마음을 다해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추가 테러 가능성을 들어, 미국인들에게 스리랑카 여행 경계를 당부했습니다. 또한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22일 기자회견에서 “기쁜 부활주일이어야 할 시간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 때문에 손상됐다”고 비판했습니다


                                   Guards outside St Anthony's Shrine in the Kochchikade area of Colombo, where one of the explosions occurred


                                                              Among the churches attacked was St Sebastian's in Negombo


스리랑카, '부활절 테러 사건' 국제 테러조직 연계 가능성 조사

21일 폭발이 발생한 스리랑카 네곰보의 세인트세바스찬교회 내부 사진.


300명 가까이 숨진 스리랑카 '부활절 연쇄 폭발 사건'에 국제 테러단체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스리랑카 정부 대변인은 오늘(22일) 현지 급진 이슬람조직 NTJ(내셔널 타우히트 자마트)를 이번 사건의 배후로 지목하며,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 등 국제 테러조직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당국은 NTJ가 최근 스리랑카에서 활동을 강화하고 있지만 독자적으로 대규모 테러를 감행할 역량은 없는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리랑카 정부는 이번 사건을 종교적 극단주의자들에 의한 테러 공격으로 규정하고, 사건을 수사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또 22일부로 '비상지휘권'을 선포하고, 야간통행 금지령을 발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과 군은 영장 없이 용의자를 구금하고 심문할 수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 20여 명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리랑카 경찰 당국은 이번 사건으로 약 300명이 숨지고 50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 중엔 미국, 영국, 인도, 덴마크, 중국 등 외국인도 수 십 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어제 수도 콜롬보를 비롯한 스리랑카 4개 도시에 걸쳐 교회 3곳과 호텔 3곳, 게스트하우스, 공동 주거시설 등 건물 8곳에서 일어났습니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스리랑카 여행 단계를 1단계인 ‘일반적 주의’에서 2단계인 ‘경계 강화’로 올렸습니다.

VOA 뉴스


스리랑카 정부, 부활절 연쇄 테러 "뉴질랜드 모스크 테러 복수극"

23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부활절 연쇄 테러 폭발 사건 희생자들의 장례식이 열리고 있다.


300명이 넘는 목숨을 앗아간 스리랑카 '부활절 연쇄 테러'는 뉴질랜드 이슬람 사원에서 발생한 테러에 대한 복수 차원이었다고 스리랑카 정부 고위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루완 위제와르데네 스리랑카 국방부 부장관은 오늘(23일) 의회에 출석해, 초기 조사 결과 이번 테러는 지난달 이슬람 교도 50명의 목숨을 앗아간 뉴질랜드 테러에 대한 복수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두 테러 사건이 연관됐다고 판단한 근거가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지난달 15일 '백인우월주의자' 남성이 총격 테러를 가해 이슬람 교도 등 50명이 숨졌습니다.

위제와르데네 부장관은 스리랑카 수사 당국이 현지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인 NTJ와 JMI이 이번 테러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당국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 등 국제 테러조직의 개입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IS는 선전매체를 통해,자신들이 이번 테러의 배후라고 주장했지만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미국 정부 소식통들은 이번 사건이 IS의 테러 유형과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스리랑카 당국의 수사를 지원하기 위해 인력을 파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월스트리트저널' 신문은 스리랑카 정부가 테러 발생 2주 전 미국과 인도 정보 당국으로부터 테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정보를 전달받고도 이를 무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정보엔 특정 단체명이 거론되지 않았으나 스리랑카 정보 당국이 9일 스리랑카 경찰청에 전달한 안내문에는 NTJ가 명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는 23일 현재 32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VOA 뉴스



스리랑카 주재 미 대사 "미국, 테러 사전 정보 없었다"

앨레이나 테플리츠 스리랑카 주재 미국 대사.

미국은 스리랑카 '부활절 연쇄 폭탄 테러'와 관련해 미리 알지 못했고, 스리랑카 정부에 사전 경고를 한 적도 없다고 스리랑카 주재 미국대사가 밝혔습니다.

앨레이나 테플리츠 스리랑카 주재 미국대사는 오늘(24일) 기자들에게, 미국은 스리랑카에서 일어난 부활절 공격에 대해 사전 정보가 없었으며, 따라서 스리랑카 정부에 경고한 것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 '월스트리트저널' 신문 등 일부 언론은 스리랑카 정부가 미국과 인도로부터 테러 발생 가능성에 대해 미리 경고를 받았지만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한편 테플리츠 대사는 현재 연방수사국(FBI) 등 미국 인력이 스리랑카 정부와 공조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공격의 조직력과 규모를 고려할 때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와 같은 외부 테러조직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테플리츠 대사는 스리랑카에서는 지금도 테러 모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스리랑카에서는 부활절인 지난 21일 수도 콜롬보를 비롯한 4개 도시에 걸쳐 교회 3곳과 호텔 3곳, 게스트하우스, 공동 주거시설 등 건물 8곳에서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는 24일 현재 35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VOA 뉴스



스리랑카, '부활절 연쇄 테러' IS 연관 용의자 140명 추적

'부활절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한 스리랑카 콜롬보 소재 성 안토니 가톨릭 교회 앞에서 군인이 22일 보초를 서고 있다.

스리랑카 정부는 '부활절 연쇄 폭탄테러'와 관련해 용의자 140명을 추적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대통령은 오늘(26일) 기자회견에서, 스리랑카 정부는 며칠 안에 치안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다며 경찰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 140명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리세나 대통령은 스리랑카의 젊은 청년들이 2013년 이후 극단주의 단체에 가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IS는 스리랑카 부활절 연쇄 폭탄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지만, 구체적인 증거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스리랑카 경찰은 이번 공격을 감행한 테러범 9명 중 8명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현재 76명의 용의자를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스리랑카 정부는 이번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359명에서 253명으로 정정했습니다.

스리랑카 보건부에 따르면 경찰이 사망자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시신의 훼손이 심해 중복 계산해 사망자 집계에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리랑카에서는 부활절인 지난 21일 수도 콜롬보를 비롯한 4개 도시에 걸쳐 교회 3곳과 호텔 3곳, 게스트하우스, 공동 주거시설 등 건물 8곳에서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했습니다.

VOA 뉴스



스리랑카 테러 용의자 은신처 총격전…시신 15구 수습

스리랑카 부활절 연쇄 폭탄 테러 용의자 은신처에서 총격전이 벌어진 뒤 어린이 6명을 포함한 시신 15구가 수습됐습니다.

스리랑카 군은 동부 사만투라이 마을 인근에서 테러 용의자들의 안전가옥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용의자들과의 총격전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수미스 아타파투 스리랑카 군 대변인은 테러 용의자들의 은신처에는 대량 폭발물이 보관돼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테러 용의자들은 군경이 접근하자 폭탄을 터트리고 총을 쏘며 거세가 저항하다 경찰과 군에 진압됐으며, 이 가운데 7명은 체포됐습니다.

루완 구나세카라 경찰 대변인은 은신처에서 어린이 6명을 포함해 시신 15구를 발견했다면서, 이들 가운데 일부는 자살 폭탄 테러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스리랑카에서는 앞서 지난 21일 콜롬보 시내 고급 호텔과 주요 교회 등 8곳에서 자폭 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253명이 숨졌습니다.

VOA 뉴스



"스리랑카 부활절 테러 주모자, 학창시절부터 극단주의에 빠져"



2019423일 이슬람국가(IS) 선전매체 아마크 통신이 공개한 스리랑카 부활절 테러 용의자 8명의 모습. 유일하게 복면을 쓰지 않은 가운데 인물은 스리랑카 극단주의 이슬람조직 NTJ(내셔널 타우히트 자마트)의 지도자 자흐란 하심으로 추정된다


253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리랑카 부활절 연쇄 폭탄 테러의 주모자로 알려진 자흐란 하심이 자살폭탄 공격 중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은 전날 현지 극단주의 이슬람조직 NTJ(내셔널 타우히트 자마트)의 지도자인 하심이 콜롬보 시내 샹그릴라 호텔에서 자살폭탄 공격 중 사망했다는 보고를 들었다고 밝혔다.

 

군 정보기관은 테러 현장에서 하심의 머리를 발견했으며, 신원을 보다 확실히 하기 위해 DNA 검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심은 이슬람국가(IS)가 지난 23IS의 우두머리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에게 충성을 서약하고 스리랑카 테러를 감행한 '전사들'이라며 8명의 영상을 공개했을 당시 유일하게 복면을 쓰지 않고 등장했던 인물이다.

 

해당 영상은 스리랑카 동부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장소에서 IS 깃발과 테러범들이 착용했던 옷 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스리랑카에선 지난 21일 콜롬보 시내 고급 호텔과 주요 교회 등 8곳에서 자살폭탄 공격이 일어나 최소 253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졌다.

 

자살폭탄 테러범은 모두 9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대부분 고등교육을 받은 중상류층이며, 현지 향신료 재벌가의 두 아들과 유학파 등도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30대 초반의 나이로 NTJ의 지도자가 된 하심은 빈민가정 출신으로 다른 테러범들과는 상당히 다른 삶의 경로를 걸어왔다.

스리랑카 동부 바티칼로아 지역에 있는 자미아툴 팔라 이슬람 신학교의 S.M. 알리야르 교감은 하심이 12살의 나이로 이 학교에서 공부하기 시작했으며 매우 지적이고 학구적인 학생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근본주의에 빠져든 하심은 교사들이 이슬람 경전 쿠란의 가르침을 너무 자유주의적으로 해석한다고 비판하며 끊임없이 언쟁을 벌였고, 결국 수년 만에 퇴학 처분을 받았다.

 

알리야르 교감은 "그가 원한 것은 극단주의 이슬람이었다"면서 과격파란 이유로 학생을 퇴학시킨 것은 하심이 첫 사례였다고 말했다.

 

학교에서 쫓겨난 하심은 NTJ를 결성하고 옛 동급생들의 도움을 받아 이슬람 사원을 건립한 뒤 극단주의적 이슬람 교리를 설파해 왔다.

 

특히 그는 이슬람 신비주의 분파인 수피교도들을 타깃으로 삼아 확성기로 기도를 방해하는 등 행태를 보였으며, 2017년에는 하심의 추종자들이 수피교도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하심은 같은 해 말 자신이 건립한 이슬람 사원에서마저 축출돼 인도 남부로 근거지를 옮겼지만, 이후에도 꾸준히 스리랑카를 드나들며 영향력을 유지해 왔다.

 

익명을 요구한 해당 사원 관계자는 "우리조차도 그가 이런 일을 저지를 줄은 몰랐다. 경찰이 큰 실수를 했다. 처음부터 그를 체포했었어야만 했다"고 말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하심의 부모와 가족 일부가 부활절 테러 전후 잠적했다고 보도했다. 하심이 테러에 나서기 전 이들을 안전한 장소로 빼돌렸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 테러는 스리랑카 경제에도 심각한 타격을 입힐 것으로 보인다.

 

스리랑카 정부는 올해 관광객 수가 30% 이상 줄어 관광업 매출이 15억 달러(17천억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우려한다.

 

추가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스리랑카 경찰은 전날 스리랑카 동부 암파라 지역의 한 마을에서 부활절 테러 용의자들의 안가를 급습했다. 용의자들은 자살폭탄을 터뜨리고 총을 쏘며 저항했고, 이 과정에서 민간인 한 명을 포함해 3명이 사망했다.



*내셔널 타우히트 자마트[National Thowheeth Jama'ath(NTJ)]

NTJ2009년 스리랑카에서 새롭게 결성된 이슬람 과격단체다. NTJ는 작년부터 스리랑카 내 불상들을 파괴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뉴욕타임스는 이들의 목표는 지하드(이슬람 성전)를 스리랑카로 확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에는 스리랑카 경찰들이 스리랑카 북서부 해안에 위치한 코코넛 농장에서 NTJ 소유로 추정되는 폭탄들을 발견하기도 했다. 이곳에는 100kg이 넘는 폭발물들과 총 등 무기가 숨겨져 있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NTJ가 반기독교 감정을 가진 국제 테러조직의 도움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스리랑카 내에서 이슬람교와 기독교는 소수 종교로 서로 공격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스리랑카는 불교신자가 전체 인구에서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대다수를 점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힌두교(12.6%), 이슬람교 (9.7%), 기독교 7.6% 순이다.

스리랑카 내의 종교 갈등은 대부분 불교신자인 신할라족과 힌두교 타밀 족 사이에 일어났고, 이슬람교와 기독교 사이 폭력사태가 일어난 경우는 거의 없었다.

 또한 테러 규모면에서도 스리랑카에서는 이번처럼 치밀히 계획된 연쇄 폭발 테러가 일어난 적이 없다. 로이터 통신은 규모나 공격 패턴이 (IS 베테랑에게) 훈련받은 느낌이라며 2016IS에 합류한 스리랑카인 32명 중 일부가 귀환해서 테러리스트로 훈련시켰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스리랑카 정부는 미리 테러 첩보를 입수하고도 테러를 막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테러 발생 2주 전인 4일 스리랑카 경찰청장은 미국과 인도 정보기관으로부터 테러 징후가 있다는 정보를 받았다. 스리랑카 정보당국은 9NTJ를 특정하고 정보를 경찰에 배포하기도 했지만, 테러를 막지는 못했다.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은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테러를 조기 방지하지 못한 이유를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 스리랑카 이슬람국가이론(극단적 이슬람 근본주의 노선)

-전 세계 지하드 운동을 스리랑카에 전파하고 증오, 공포 및 사회 분열을 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행동: 자살 폭탄 테러 , 차량 폭파 , 파괴 행위, 종교 폭력 등

2018년에 NTJ는 스리랑카의 반 무슬림 폭동에 따른 불상의 파괴 행위와 관련이 있었다.   그룹의 선전 은 미얀마, 스리랑카, 인도 및 다른 국가 에있는 회교도에 대하여 폭력을 강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