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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에 빠진 중국 ‘헝다 그룹’ 이자 지급한다고 발표 본문

-미국 언론-/일본 언론

경영난에 빠진 중국 ‘헝다 그룹’ 이자 지급한다고 발표

CIA bear 허관(許灌) 2021. 9. 22. 19:41

거액의 부채를 안고 경영난에 빠진 중국의 부동산그룹 ‘헝다 그룹’은 22일, 23일에 만기가 도래하는 일부 채권에 대한 이자를 지급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의 부동산업계 2위인 ‘헝다 그룹’이 일본엔으로 33조엔 규모에 달하는 거액 부채의 중하에 눌려 경영난에 빠지자 세계적으로 주가가 한때 폭락하는 등 중국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헝다 그룹’은 22일, 23일에 만기가 도래하는 위안화 채권의 이자 가운데, 2억 위안, 일본엔으로 약 39억 엔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회사의 자금 융통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채권 이자를 지급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편, 시장관계자에 따르면, 23일에도 달러 채권 이자 지급기한을 맞으며 연말까지도 거액 채권의 이자 지급 기한이 잇따라 향후 자금융통 능력이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경영난에 빠진 중국 ‘헝다 그룹’ 이자 지급한다고 발표 | NHK WORLD-JAPAN News

 

경영난에 빠진 중국 ‘헝다 그룹’ 이자 지급한다고 발표 | NHK WORLD-JAPAN News

거액의 부채를 안고 경영난에 빠진 중국의 부동산그룹 ‘헝다 그룹’은 22일, 23일에 만기가 도래하는 일부 채권에 대한 이자를 지급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www3.nhk.or.jp

중국헝다, 23일 사채이자 424억원 지급 발표

채무불이행 위기에 몰린 중국 부동산 개발사 헝다집단(恒大集團)은 22일 다음날 도래하는 사채이자 2억3200만 위안(약 424억원)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신보(信報)와 연합망(聯合網) 등에 따르면 헝다집단은 이날 선전(深圳) 거래소에 올린 공시를 통해 2025년 8월 상환하는 핵심 자회사 헝다지산(恒大地産))의 사채(20恒大04 발행액 40억 위안 이율 5.8%)의 이자를 23일 지불한다고 밝혔다.

이는 헝다집단의 디폴트 우려로 동요하던 세계 금융시장에는 일단 파산 위기를 모면할 수 있다는 안도감을 주는 재료가 되고 있다.

23일 헝다집단은 2022년 3월 기한을 맞는 달러 옵쇼어 사채(VG158043114)의 이자 8353만 달러(990억원)를 갚아야 한다.

하지만 헝다집단은 공시에서 옵쇼어 사채의 이자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헝다집단은 29일에는 2024년 3월 기한 사채(VG158786753) 4750만 달러의 이자도 내야 한다.

이들 채권 모두 예정 기일 후 30일 이내에 이자를 내지 않을 경우 채무불이행이 된다.

관련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이번 이자 지급이 다른 채권에는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계속 파악하려고 하지만 헝다 측이 시장을 안정시켜 여타 사채이자도 지급하겠다고 생각을 하는 것으로 짐작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쉬자인(許家印) 헝다집단 주석은 중추절(추석)을 맞아 전 직원에 보낸 서한에서 "가능한 한 빨리 회사가 암흑시기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꼭 업무를 전면 복구하고 주택 구매자, 투자자, 파트너, 금융기관에 책임지을 수 있는 답을 내놓겠다"고 언명했다.

헝다그룹: '중국판 리먼브라더스?'...세계증시 뒤흔든 '헝다 사태'란?

21일 아시아 증시가 하락과 반등을 거듭하며 요동친 배경엔 중국의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Evergrande) 그룹에 대한 우려가 자리잡고 있다.

이날 일본 니케이225 지수는 2.2% 하락한 수치로 마감했다. 반면 전날 급락했던 홍콩 항셍 지수는 0.5% 상승 마감했다.

헝다는 3000억달러(350조원)를 웃도는 부채를 지고 있다. 오는 23일 채무 이자 결제일이 다가오지만 자금난으로 이자를 내지 못할 거란 전망이 유력하다. 전문가들은 헝다의 파산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각국 규제 당국은 헝다의 상황이 중국의 재정 체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투자자들 역시 '헝다 사태'가 금융기관들과 연관 기업들은 물론, 글로벌 증시까지 뒤흔들 수 있다고 우려한다.

불안은 세계 증시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지난 20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1.8% 하락했고, 독일 닥스 지수는 2.3%, 프랑스 CAC40 지수 역시 1.7% 하락 마감했다. 중국 본토 증시는 지난 20~21일 중추절 연휴로 휴장했다.

'중국판 리먼 브라더스'

영국 CMC 마켓츠의 수석 애널리스트 마이클 휴슨은 "헝다 파산에 대한 공포는 '중국판 리먼 브라더스 사'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로까지 이어지는 모양새"라며 "중국 전역에 그 영향이 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투자은행이었던 리먼 브라더스는 2008년 파산했다. 채권과 모기지(부동산 담보 대출) 파생상품에 투자를 집중하다 서브프라임 모기지(소득이 낮은 이들을 대상으로 한 주택 담보 대출) 부실 사태로 큰 손실을 봤고, 다시 일어서지 못했다.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파산으로 꼽힌다. 그해 세계금융위기로도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현지시간 21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도 투자자들의 경계 심리를 부추기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얼어붙었던 경기에 다시 활기가 돌면서 국제 증시는 한동안 계속 오름세였고, 중앙 은행들도 경기 진작을 위해 돈을 많이 푼 상태다.

그러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발목을 잡고 있어 경기가 다시 침체될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히 존재한다. 연준 등 관련 기관들이 경기 부양책을 거둬들일 수 있어서다. 현재 많은 전문가들은 연준이 긴축 모드로 돌아서고 이에 따라 금리가 다시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9월은 원래 그런 달'

그러나 또 다른 전문가들은 본래 '9월 장'이 요동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TD 아메리트레이드의 수석 증시 전략가 제이제이 키나한은 "9월은 역사적으로 늘 그해의 가장 안 좋은 달로 여겨진다"며 "그렇다고 해서 반등이 불가능하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알리 인베스트의 린지 벨 역시 금융 당국의 긴축 정책들은 일시적인 조치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투자 업무의 대부분은 뭐가 '신호'고 뭐가 '소음'인지 구별해 내는 것"이라면서 "헝다 사태가 글로벌 시장에 영향을 줄 거란 우려는 있지만 장기 투자자들에게 현 상황은 그냥 소음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헝다그룹: '중국판 리먼브라더스?'...세계증시 뒤흔든 '헝다 사태'란? - BBC News 코리아

 

'중국판 리먼브라더스' 우려...세계증시 뒤흔든 '헝다 사태'란? - BBC News 코리아

각국 규제 당국은 헝다의 상황이 중국의 재정 체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www.bbc.com

중국 헝다그룹 '파산 위기'...부채 3천억 달러

16일 중국 뤄양의 헝다그룹 고층아파트 건설 현장.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중 하나인 헝다그룹이 파산 위기를 맞았습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현재 헝다그룹의 부채는 1조 9천 700위안, 미화로 3천 46억 달러에 달합니다.

이 중 헝다그룹이 은행과 신탁 등 금융기관에서 빌린 자금 규모만도 884억 달러에 달하는데 이 중 절반 가까이는 만기가 올해까지입니다.

특히 오는 23일은 헝다그룹이 발행한 5년물 채권의 이자 8천 350만 달러 지급일입니다.

다만, 채권 계약서상으로는 예정된 날로부터 30일 이내까지는 지급이 이뤄지지 않아도 공식 채무 불이행을 한 것으로 간주하지는 않습니다.

중국을 대표하는 민영 부동산 개발업체 중 하나이던 헝다그룹의 위기는 전체 중국 부동산 개발 업체들로 전이되면서 업계 전체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지난 2008년 발생한 리먼 브라더스 사태처럼 헝다그룹이 파산하게 되면 전 금융 시스템에도 큰 충격이 가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헝다 그룹의 파산설로 인해 20일 홍콩증시는 3.3% 폭락했고 뉴욕증권거래소 주가도 1.79% 떨어졌습니다.

VOA 뉴스

세계증시 헝다 충격 극복, 암호화폐는 충격 지속

홍콩에 위치한 헝다그룹 건물

세계증시는 헝다 충격을 하루 만에 극복하고 반등하는데 성공했지만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은 이틀째 충격을 받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다우와 S&P500지수는 소폭 하락하고 나스닥은 상승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유럽 증시는 일제히 급등하는 등 세계증시는 하루 만에 헝다 충격을 털어내는 모습이다.

이날 미국 증시는 다우가 0.2%, S&P500이 0.08% 하락한데 비해 나스닥은 0.22% 상승 마감했다.

이에 비해 유럽증시는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독일의 닥스지수는 1.43%, 영국의 FTSE지수는 1.12%, 프랑스의 까그지수는 1.50%,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1% 각각 상승했다.

전일 유럽증시는 헝다발 충격으로 일제히 급락했었다. 독일의 닥스가 2.31%, 영국의 FTSE가 0.86%, 프랑스 까그가 1.74% 각각 하락했다.

그러나 유럽증시는 인수합병 호재 등으로 일제히 상승 마감하며 하루 만에 헝다 충격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세계증시는 헝다 충격을 하루 만에 극복하는 모습을 연출한 것. 그러나 암호화폐 시장은 이틀째 급락하며 충격이 지속되고 있다.비트코인은 22일 오전 6시30분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9.09% 급락한 3만978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4만 달러대가 깨진 것은 지난 8월 6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전일에도 헝다발 충격으로 10% 가까이 급락해 4만3000달러대까지 밀렸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암호화폐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1.92% 폭락해 267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4위인 카르다노(에이다)는 8.68%, 시총 5위 바이낸스코인은 7.78% 각각 급락하고 있다.

세계증시는 하루 만에 헝다발 충격을 극복하고 있는데 비해 암호화폐 시장은 이틀째 충격을 받고 있는 것. 이는 기존의 증시보다 암호화폐 시장이 외부 충격에 더 취약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S&P “中정부, 파산위기 헝다 직접 지원 않고 본보기 삼을 것”

17일 중국의 대형 부동산개발회사 헝다 그룹이 장쑤성 쉬저우에서 추진하는 문화관광도시(文化旅遊城) 건설 현장을 하늘에서 바라본 모습. 헝다 그룹이 파산 위기에 놓이면서 현장 공사는 중단된 상태다. /AFP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파산 위기에 놓인 자국 부동산 개발회사 헝다(恒大·Evergrande)그룹에 대한 직접 지원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전망했다. 중국 정부가 헝다를 과도한 부채를 앉고 있는 자국 기업에 대한 본보기로 삼을 것이란 예측이다. 회사채와 금융사 대출 등 약 355조원의 빚을 떠안고 있는 헝다는 최근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거품’을 빼겠다며 규제를 강화하면서 심각한 위기에 빠졌다.

블룸버그통신은 “S&P는 헝다가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피할 수 없을 것이며 중국 정부가 어떠한 직접 지원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며 “중국 정부는 신용 리스크가 광범위하게 확대될 때만 개입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고 보도했다.

헝다는 주로 차입에 의존해 부동산 개발사업을 확장해 왔고, 식품과 레저를 넘어 전기차 투자까지 문어발식 투자를 이어왔다. 빚을 통해 무리하게 사업을 키우는 과정에서 이자를 못 낼 정도로 유동성 경색이 심각해졌다. 당장 오는 23일 1억1900만달러(약 1409억원) 이자를 지급하지 못하면 디폴트에 빠지게 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헝다는 2023년 108억달러, 2024년 34억달러, 2025년 61억달러, 2025년 13억달러 규모의 채권 만기가 도래해 갚아야 하는 상황이다.

S&P는 “헝다가 이번 주에 내야 하는 이자를 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중국 은행권은 큰 혼란 없이 이를 해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헝다의 대출 규모는 중국 내 은행 대출 총액의 0.3% 수준이다. 디폴트가 현실화하면 은행권의 부실채권(NPL) 비율이 올라가겠지만 당국이 관리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란 것이다.

S&P는 또 “헝다는 대마불사(too big to fail) 논란을 부를 만큼 큰 기업이 아니다”며 “사업 본거지인 광둥성의 지역 경제 안에서도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구제금융에 나선다면 부동산 분야의 큰 금융 원칙을 세우려는 당국의 노력이 약화할 것”이라며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되지 않는 이상 정부는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중국 정부가 리스크가 확대된다고 판단할 경우에는 헝다 사태에 직접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S&P는 “(헝다의 파산이) 여러 부동산 개발업체들을 문 닫게 하고 경제 시스템 리스크를 야기하는 경우에 정부가 개입에 나설 것”이라면서 “헝다가 홀로 실패하는 것은 (시스템 리스크를 촉발하는) 시나리오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헝다 사태가 빠르게 수습되지 않을 경우 중국과 세계 경제에 광범위한 충격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는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헝다는 아시아에서 달러 표시 고수익·고위험 채권을 가장 많이 발행한 회사 중 한 곳이다. 헝다 회사채를 매수한 금융기관들이 피해를 입어 다른 회사들에 대한 대출 회수에 나설 경우 시장 전반의 자금 경색과 연쇄 디폴트 사태를 불러올 수 있다. 헝다는 유동성 압박에 처하자 수십만 건의 부동산 분양권을 선지급한 후 계약금을 받는 식으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 때문에 헝다가 무너지면 분양권을 매입한 이들은 치명적인 재산 피해를 입게 된다. 헝다와 비슷하게 부채에 의존해 사업을 진행해온 중국 부동산 재벌들도 기존 사업 모델을 유지할 수 없게 돼 존폐 기로에 놓일 수 있다.

외신들은 중국 정부가 헝다 사태에 적극 개입하지 않더라도 위기 확대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고 있다. 헝다가 자산을 매각할 시간을 벌어주고, 일부 건물을 완공할 수 있도록 도와 피해를 줄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헝다그룹(恒大集団, Evergrande Group)은 중화인민공화국 광둥성 선전시에 본사가 있는 부동산 회사이다. 창업자 쉬자인은 미국 포브스에 따르면 2019 3월 현재 362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해 세계 22, 중국 3위의 부호이다.

1996년 쉬자인이 광저우시에 회사를 설립. 2009년에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 회사의 시가총액은 72200만달러까지 상승했다. 2010년에는 중국 프로축구 구단을 인수해 광저우 헝다 타오바오로 개칭이다

 

-쉬자인(許家印, 1958 9 9 ~)은 중국의 기업인이다.

그는 허난성 타이캉 현 출신으로 농민 가정에서 자랐으나 저가형 소형 주택을 기본으로 한 부동산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며 CEO로 자수성가하였다. 그가 창립한 헝다그룹은 중국 굴지의 부동산 업체가 되었다.[

쉬 회장은 2013년 포브스 지에서 선정한 중국 최고의 자선가 1위에 뽑혔다

 

中 헝다그룹 쉬자인 회장 "부채 위기 회복 가능" 주장

쉬자인 회장. /사진=헝다그룹 홈페이지 캡처.

중국 2대 부동산개발업체 헝다의 파산설에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상황에서 쉬자인 헝다그룹 회장은 지난 21일 부채 위기에서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쉬자인 회장은 이날 전체 임직원들에게 보낸 중추절 축하 서신에서 "회사가 전례없는 도전을 맞고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회사는 곧 가장 어두운 순간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관영 글로벌 타임스가 보도했다. 

그의 이런 자신감 표시는 헝다 파산설에 주목하고 있는 투자자와 금융기관, 특히 헝다 분양 주택 매입자들을 대상으로 신뢰를 회복하려는 행보라고 해당 언론은 전했다. 

헝다그룹은 중국 당국의 부동산 대출 규제의 영향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으며 지난 6월30일 현재 전체 부채가 1조9700억 위안(3050억 달러)으로 불어나면서 파산설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헝다가 보유한 자산은 모두 2조3800억 위안으로 이를 제때 팔기만 하면 유동성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헝다는 중국 전역 233개 도시에 778개 부동산 분양 프로젝트 관련 토지를 보유하고 있고, 올해 상반기 1236개 주택 분양을 시작했다.

중국 금융 전문가들은 중국 인민은행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만간 지급준비율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다른 부동산개발업체들이 헝다 보유 자산을 사들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DBS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연구 보고서에서 "몇주 안에 중국 금융 당국이 지준율을 5bp내릴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고 이 언론은 보도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헝다 유동성 위기가 서방 언론이 보도하는 중국 부동산 산업 붕괴나 중국 경제 전반 붕괴로 번질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옌웨진 상하이 이하우스 차이나 R&D 연구소 소장은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헝다와 같은 부동산 개발업체와 관련한 리스크는 기업 운영에서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라며 "헝다만 해도 3선 도시까지 진출을 확대했고 특히 부동산 업종과 관련이 없는 신 에너지차 개발에 무리하게 투자해 유동성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서방 언론이 헝다 기업 하나의 위기를 전체 부동산 산업 붕괴나 중국 경제 위기로 몰아가는 것은 과도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