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위대 영국 항공모함과 합동훈련

영국 해군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함 (자료사진)

일본 자위대가 24일 영국 해군 항공모함과 해상 합동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영국 퀸 엘리자베스 항모전단과 해상 자위대가 첫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훈련에는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인 ‘이세’함과 미 해군 구축함과 F-15 전투기 그리고 네덜란드 해군 프리깃함 등이 참여했습니다.

일본 해상자위대 제2호위대 사령관 곤노 야스시게 해장보는 “지리적 거리에 구애 없이 보편적인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국가와의 연대 강화가 필요 불가결하다”고 말했습니다.  

퀸 엘리자베스호는 지난 2017년에 취역한 6만 5천톤급 항공모함으로 영국 해군 최대 군함입니다.

앞서 영국은 지난 3월 공표한 새 외교 안전보장지침을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을 중시한다는 방침을 표명했습니다.

이번 해상 합동 훈련은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도발을 확대하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VOA 뉴스

자위대, 영국 항모전단과 연합훈련

일본 자위대가 인도태평양지역에서 장기간 전개 중인 영국의 최첨단 항공모함인 ‘퀸 엘리자베스’를 기함으로 하는 항모타격전단과 연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인도양과 태평양에서 전개 중인 미군 구축함과 네덜란드 해군 호위함 등도 참가한 ‘퀸 엘리자베스’를 기함으로 하는 항모타격전단은 5월 이후 인도양과 태평양에서 장기 전개 중입니다.

24일에는 오키나와현 남방 해상에서 육해공 자위대와 공동훈련을 실시하는 모습이 보도진에게 공개됐습니다.

훈련에서는 ‘퀸 엘리자베스’ 항모에 탑재돼 있는 영국군과 미군의 스텔스 전투기 F35가 비행 갑판에서 잇따라 이륙했습니다.

그리고 각 함정에 탑재돼 있는 헬기와 수송기가 타국 함정에 착륙하는 ‘크로스덱’ 훈련도 열린 가운데 해상자위대 호위함인 ‘이세’에 영국군 헬기와 미군 오스프리 수직이착륙기가 착륙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영국은 지난 3월에 발표한 바 있는 새로운 안전보장방침을 통해 인도태평양지역을 중시한다는 생각을 밝힌 바 있는데 이는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해양진출 움직임을 강화하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다국간 협력 관계를 강조한 것입니다.

‘퀸 엘리자베스’는 9월에는 주일미해군 기지인 요코스카 기지에 기항할 예정입니다.

자위대, 영국 항모전단과 연합훈련 | NHK WORLD-JAPAN News

자위대, 영국 항모전단과 연합훈련 | NHK WORLD-JAPA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