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개막식에 앞서 경기 시작돼

코로나19의 세계적인 감염확산에 따라 올림픽대회 사상 처음으로 1년 연기됐던 도쿄올림픽이 23일 개막됩니다.

개막식을 비롯해 거의 대부분의 경기가 무관중으로 치러집니다.

21일부터는 경기가 시작돼 가장 먼저, 오전 9시부터 후쿠시마 시 현영 아즈마 구장에서 여자 소프트볼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세계 랭킹 2위인 일본은 세계 8위인 호주와 대전했습니다.

호주는 지난번 베이징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데 일본과는 지금까지 올림픽에서 8차례 대전해 대전 성적은 4승4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우쓰기 레이카 감독 하에 22일에 39세 생일을 맞이한 에이스 우에노 유키코 투수를 중심으로 13년 전 베이징대회에 이어 금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습니다.

경기는 우에노 투수가 컨트롤 난조로 선제점을 내주었으나 홈런 3개로 반격하며 8대1로 5회 콜드게임승을 거둬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우쓰기 감독은 선수들이 집중할 수 있었다며 자신감을 갖고 선수 전원을 기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관중을 들이고 벌이는 첫 경기는 21일 오후 5시부터 미야기 현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여자축구 예선리그 중국 대 브라질 전입니다.

올림픽 개막식에 앞서 경기 시작돼 | NHK WORLD-JAPA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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