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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천황, 올림픽 개막식에서 개막 선언 예정 본문
도쿄 올림픽 패럴림픽의 명예 총재인 일본 천황은 올림픽 개막식에서 개막을 선언할 예정입니다.
궁내청은 23일 밤 도쿄 국립 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천황이 혼자 참석하고 황후는 불참한다고 20일 정식 발표했습니다.
개막식이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행사에 참여하는 대회 관계자 등의 배우자가 불참하게 된 조치를 반영한 대응으로 전해졌습니다.
천황은 개막식 전날에 황거 궁전에서 바흐 위원장 등 국제 올림픽 위원회, IOC 관계자와 인사를 나누고, 개막식 당일에는 각국 정상 등과 만날 예정입니다.
천황과 황족은 과거 국내에서 올림픽이 열렸을 때 경기장에서 경기를 관전했지만, 이번에는 많은 경기가 무관중으로 치러지는 만큼 황실 관계자의 관전도 모두 취소됐습니다.
일 천황, 올림픽 개막식에서 개막 선언 예정 | NHK WORLD-JAPA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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