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미얀마, 군 압력에도 경찰관 불복종운동에 참가 본문
미얀마에서는 4주에 걸쳐 계속되고 있는 대규모 시위에 경찰 등이 발포해, 유엔 발표로 지금까지 50명 이상이 숨지고, 5일에도 제2의 도시 만달레이에서 20대 남성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한편 군이 주도하는 정권을 기능 마비에 몰고 가기 위해 경찰관이 직무를 중지하는 불복종운동이 일기 시작해 지금까지 100명 이상이 이에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가운데 수도 네피도의 경찰서에 소속된 한 경관은 "시위대에 대한 폭력에 가담하지 않겠다"며 "군은 평화적으로 시위를 하는 사람에 대한 폭력과 발포 지시를 결코 그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경찰서 소속인 또 다른 경관은 "군인들이 경찰 복장을 하고 경찰의 이름으로 잔인한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한편 인도의 지방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지난 3일과 4일 이틀 동안 적어도 15명의 미얀마인들이 국경을 넘어 입국해 보호를 요청했는데, 모두 경찰관이나 그 가족들인 것으로 알려져, 인도 언론은 군 명령에 따르지 않은데 대한 보복을 우려해 도피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얀마 군은 불복종 운동 확산에 신경을 곤두세우며 주동자 색출과 구속에 열을 올리고 있으나 이러한 압력 속에서도 시민들의 저항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얀마, 군 압력에도 경찰관 불복종운동에 참가 | NHK WORLD-JAPAN News
'Guide Ear&Bird's Eye30 > 미얀마[버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젊은 세대 잘못 건드렸다'... 미얀마 시위대가 SNS를 활용하는 법 (0) | 2021.03.09 |
---|---|
미얀마 시위: 민주화 보도 언론사 5곳 강제 폐쇄한 미얀마 군부 (0) | 2021.03.09 |
미얀마, 다수의 어린이 사상자 발생 (0) | 2021.03.07 |
미얀마 군부, 인도로 피신한 경찰 송환 요구 (0) | 2021.03.07 |
아세안 외무장관회의, 수치 씨 석방을 바라는 목소리 잇따라 (0) | 2021.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