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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일본 해상자위대와 9일간 기뢰전 합동훈련
CIA Bear 허관(許灌) 2021. 2. 10. 08:32
미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일본 해안에서 9일간 기뢰전 합동훈련을 마쳤습니다.
미국과 일본 군은 기뢰 대응 작전에서 숙련도 강화를 위해 연례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올해 훈련은 ‘1JA2021’이라는 이름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일본 이세만 서남부 해안에서 진행됐습니다.
양군은 이번 훈련에서 지뢰 탐지, 포착, 제거와 관련된 기뢰 전술을 활용해 선박 항로를 확보하는 시뮬레이션 등을 연습했습니다.
한편 미 태평양공군은 일본 자위대, 호주군과 함께 태평양 괌에서 3일~19일 일정으로 '코프 노스 2021' 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프 노스 2021은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인도-태평양을 지원하는 3개국의 통합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훈련으로 시작됐습니다.
미국은 이번 훈련을 위해 공군과 해병대, 해군 등 약 2천 명의 병력을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미 2개 항모전단 남중국해서 훈련
미국 해군이 남중국해에서 2개의 항공모함 전단을 투입해 해상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미 해군은 시어도어 루스벨트 항공모함 전단과 니미츠 항공모함 전단이 오늘(9일) 지휘통제 능력과 상호 운용성 증진을 위해 다층적 훈련을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해군이 이 지역에서 항공모함 2대를 투입해 훈련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입니다.
제임스 커크 니미츠 항모단장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국제법에 따라 모든 나라가 향유하는 합법적 해역 사용을 보장하는 데 헌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중국해에서의 미국 전함과 항공기의 빈번한 움직임은 “힘의 과시로 지역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국가 주권과 안보를 굳건히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계속 취하고,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역내 국가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이지스 구축함 존 매케인함은 지난 4일 타이완해협을 통과한 데 이어 5일에는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 파라셀 제도 인근을 항해했습니다.
또 최근 에어쇼 ‘에어로 인디아’ 참가를 위해 인도에 파견된 미 B-1B가 남중국해를 경유해 태평양 지역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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