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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국 '변종 코로나' 확산...런던 포함 대응 4단계 격상 본문

Guide Ear&Bird's Eye/영국[英國]

코로나19: 영국 '변종 코로나' 확산...런던 포함 대응 4단계 격상

CIA bear 허관(許灌) 2020. 12. 20. 18:42

강화된 봉쇄로 1800만 명 가량의 시민들이 4단계 대응 조치를 적용 받게 됐다

영국이 19일 수도 런던을 비롯한 잉글랜드 동부 그리고 동부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의 급증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강화된 봉쇄로 1800만 명 가량의 시민들이 4단계 대응 조치를 적용 받게 됐다.

4단계 격상...무슨 의미?

앞서 영국 정부는 4주간의 잉글랜드 지역 전면적 봉쇄조치가 끝나자 지난 2일부터 지역별 3단계 대응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기존 3단계 대응 조치로는 최근 런던과 인근 지역에 빠르게 확산하는 변종 바이러스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4단계를 신설했다.

20일부터 런던 전체를 포함해 현재 3단계인 켄트와 버킹엄셔, 버크셔, 서리, 포츠머스 등 잉글랜드 남동부 지역, 루턴과 하트퍼드셔, 에식스 등 잉글랜드 동부 지역이 4단계로 격상된다.

4단계 지역에서는 다음과 같은 규칙을 지켜야 한다.

등교, 보육, 운동 등의 목적 외에는 반드시 집에 머물러야 한다

모든 비필수업종 가게, 체육관, 네일샵 미용실 등은 문을 닫아야 한다

공공장소에서도 다른 가구 구성원 1명과만 만날 수 있다

다만 종교 예배는 여전히 허용된다.

정부는 2주간 이 같은 조치를 적용한 뒤 오는 30일 지속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크리스마스 버블'도 변화

크리스마스 연휴 만남도 제한될 예정이다.

정부는 애초 23일부터 5일간 최대 3가구가 '크리스마스 버블(bubble)'을 형성해 함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었다.

'버블'은 코로나19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하나의 집단을 형성하는 것을 말한다.

정부는 그러나 19일 바이러스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5일 내내 적용하기로 했던 이 '크리스마스 버블'을 크리스마스 당일 하루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4단계 지역에서는 아예 크리스마스날 다른 가구 구성원과 만날 수 없다.

변종 바이러스

이 모든 조치는 'VUI-202012/01'로 알려진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때문이다.

존슨 총리는 이 변종이 기존 바이러스 대비 감염력이 70% 더 크고, 재생산지수를 최대 0.4 높일 수 있어 "실망스럽지만" 대응을 강화하는 것 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고 설명했다.

존슨 총리는 이어 "변종이 더 심각한 질환이나 높은 사망률을 유발한다는 증거는 없지만, 훨씬 더 빨리 전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최고 의료책임자인 크리스 휘티 교수는 이날 내놓은 성명에서 이 변종이 백신이나 치료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현재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어려운 상황 속에도 여전히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맷 행콕 보건장관은 지난 14일 하원에 출석한 자리에서 런던 등 여러 지역에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했으며, 영국 과학자들이 상세한 내용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www.bbc.com/korean/news-55383324

 

코로나19: 영국 '변종 코로나' 확산...런던 포함 대응 4단계 격상 - BBC News 코리아

영국이 19일 수도 런던을 비롯한 잉글랜드 남동부 그리고 동부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www.bbc.com

영국, 외출제한 조치 재차 도입

영국의 존슨 총리는 코로나19 감염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며, 런던을 포함한 잉글랜드 남동부를 대상으로 외출제한 등 엄격한 조치를 20일부터 재차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에서는 런던을 포함한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감염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데, 행콕 보건장관은 14일 "변종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존슨 총리는 19일 급거 기자회견을 열고, 감염확대 억제를 위해 런던을 포함한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정당한 이유가 없는 한 외출을 삼가도록 요구하고, 소매점의 일부 서비스와 생활필수품을 판매하는 가게 이외에는 영업을 금지하는 등, 지난달 실시한 조치와 같은 엄격한 조치를 20일부터 재차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존슨 총리는 "급속한 감염 확대는 변종 바이러스로 인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많은 불확정요소가 있지만, 기존 바이러스보다 최대 70% 더 감염되기 쉽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변종 바이러스로 인해 증상이 더 심각해지거나 백신의 효력이 떨어진다는 등의 증거는 없다고 존슨 총리는 밝혔습니다.

잉글랜드에서는 이달 23일부터 닷새간 규제를 완화해 최대 3가구가 모여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것을 허용할 예정이었지만, 남동부에서는 규제 완화를 취소했으며 다른 지역에서도 크리스마스 당일 하루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다들 실망할 거란 걸 알지만 총리로서 다른 방법은 없다"며 이해를 구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직전에 내려진 이번 결정에, 야당 등에서는 너무 늦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서부 웨일즈에서도 변종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이 확대되고 있어, 같은 조치를 20일부터 도입하는 등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