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국영통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17일,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이 시작돼, 수도 리야드에서는 접종을 위해 임시로 설치된 시설이 보도진에 공개됐고 라비아 보건부장관도 접종을 받았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백신은 미국의 제약업체인 화이자와 독일기업인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것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지병이 있는 사람 등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에게 스마트폰 앱으로 사전등록을 하도록 해, 시설에는 연락을 받고 접종을 받으러 온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는 국민과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백신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는데, 몇 회분의 백신을 확보했는지 등 자세한 것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중동의 산유국들은 유가 하락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경제재건을 위해 외국과의 왕래를 조기에 회복시키려는 생각이어서 백신 보급을 위한 대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사우디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 NHK WORLD-JAPA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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