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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신학기부터 원격수업이나 재택 수업 하기로 본문
중동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30일부터 신학기가 시작됐지만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대면 수업은 당분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0명 전후에 달하는 날이 이어지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누적 확진자 수는 중동에서 이란에 이어 두번 째로 많습니다.
30일부터 신학기가 시작됐지만 정부는 감염 확산 방지 일환으로, 향후 7주일간 모든 학교에서 대면 수업 대신 원격 수업이나 재택 수업으로 교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수도 리야드의 소학교 1학년 조안나 양은 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싶었다면서, 학교가 아닌 집에서 소학교 생활이 시작되게 된 가운데 "온라인이 아니라 학교에서 공부하고 싶고 선생님과 친구들이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지난 3월 이후 국제선의 통상 운항이 중단됐으며, 정부가 주력하고 있는 인프라 개발과 관광 등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오는 11월에는 수도 리야드에서 G20정상회의 개최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정상회의를 성공시켜 성과를 강조할 생각인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감염 확산 방지 대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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