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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발리섬 테러 용의자 18년 만에 체포돼 본문
2002년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약 200명이 숨진 폭탄테러사건과 관련해 인도네시아 경찰당국은 실행그룹을 지휘한 혐의로 지명수배 중이던 테러조직 간부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2002년 10월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번화가에서 테러조직 멤버가 폭탄 테러를 일으켜 일본인 관광객 2명을 포함해 202명이 숨졌습니다.
인도네시아 국가경찰은 이 사건에 관여한 혐의로 지명수배 중이던 동남아시아의 테러조직 '제마 이슬라미야'의 간부 줄카르나엔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12일 발표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줄카르나엔 용의자는 테러사건 실행그룹을 지휘한 것으로 보이며, 사건에서 사용된 폭탄 제조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2003년과 2004년에 수도 자카르타에서 발생한 폭탄테러 등 다른 사건에도 줄카르나엔 용의자가 관여한 것으로 보고 조사중입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줄카르나엔 용의자가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의 동남아시아 지역 대표를 맡고 있었다며 제재대상으로 지정했고, 미 국무부는 줄카르나엔 용의자의 구속으로 이어지는 정보를 제공할 경우 최고 500만 달러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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