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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데이터중계위성 탑재 H2A로켓 발사 성공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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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데이터중계위성 탑재 H2A로켓 발사 성공

CIA Bear 허관(許灌) 2020. 11. 30. 16:59

지구를 관측한 인공위성의 데이터와 사진을 고속 통신으로 지상 기지국에 중계할 수 있는 '데이터 중계위성'을 탑재한 H2A로켓 43호기가 29일 오후 4시경, 일본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돼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가고시마현에 있는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는 '데이터 중계위성'을 탑재한 H2A로켓 43호기가 29일 오후 4시 25분에 발사됐습니다.

로켓은 메인엔진과 보조엔진에 점화된 뒤 상승하기 시작해, 상공에서 보조엔진과 1단계 등을 분리한 뒤 비행을 계속했습니다.

로켓은 발사 약 30분뒤, 고도 약 300킬로미터 상공에서 예정대로 '데이터 중계위성'을 분리해 발사가 성공했습니다.

이 '데이터 중계위성'은 지구를 관측한 인공위성의 데이터와 사진을 고속 통신으로 지상의 기지국에 중계하고, 내각 위성 정보센터 소속 정보 수집 위성의 데이터도 중계합니다.

'데이터 중계위성'은 앞으로 위성의 엔진을 사용해 적도 상공 약 3만 6천킬로미터의 정지궤도에 진입할 계획입니다. '데이터 중계위성'을 이용하면 위성이 관측한 데이터의 송신 시간이 9배 빨라지며 하루 평균 약 9시간 송신할 수 있게 됩니다.

H2A로켓은 발사 능력을 강화한 H2B로켓까지 포함하면 2005년 7호기 이후 46회 연속 발사에 성공했고, 지금까지 52회 발사에서 51회 성공해 성공률이 98%에 달해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日, 데이터 중계위성 발사...첩보위성 정보 전송

중북한 군사동향 탐지 능력 9배로 증대

일본은 29일 한반도와 중국 등 주변의 동향을 감시하는 첩보위성이 수집한 정보를 전송하는 데이터 중계위성을 처음 성공리에 발사했다.

NHK와 닛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미쓰비 시중공업은 이날 오후 4시25분께 가고시마(鹿兒島)현 소재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지구를 관측한 인공위성의 자료와 영상을 고속통신으로 지상에 보낼 수 있는 데이터 중계위성을 탑재한 H2A 로켓 43호기 쏘아올렸다.

운반로켓은 메인엔진과 보조엔진 점화를 통해 상승했으며 공중에서 보조엔진과 1단계 등을 떼고 비행을 계속해 30분 후 고도 300km 상공에서 데이터 중계위성을 분리했다.

데이터 중계위성은 일본 관측위성의 자료와 영상을 지상의 기지국에 중계하는 외에 내각 위성정보센터 소속 군사용 첩보위성의 자료도 전송한다.

중계위성은 자체 엔진을 사용해 적도상공 3만6000km 고도에 있는 정지위성 궤도에 진입해 가동한다.

데이터 중계위성을 사용하면 위성이 관측한 자료를 보낼 수 있는 시간이 9배로 늘어나 일일 평균 9시간 전송이 가능하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H2A 로켓 발사 성공과 데이터 중계위성의 궤도 진입에 대해 "정보수집 위성을 최대한 활용해 계속 일본의 안전보장과 위기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