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米大統領選】米大統領選と同日実施の上院選で与党苦戦 著名議員も危機

２４日、米オハイオ州の選挙集会で演説するトランプ大統領（ＡＰ＝共同）

１１月３日の米大統領選と同時に行われる上院選で、与党の共和党が過半数を失う恐れを指摘する声が共和党関係者の間で強まりつつある。下院では民主党が過半数を維持するとの見方が支配的で、大統領職と上下両院を民主党が一気に制覇する可能性がある。大統領選で劣勢が伝えられる共和党のトランプ大統領は、こうした事態を阻止するため、全米での遊説を一層活発化させている。

　米紙ワシントン・ポスト（２５日付）が関係者の話として伝えたところでは、トランプ氏は南部テネシー州ナッシュビルで２２日に行った大口献金者との会合で「上院選は非常に厳しい」との認識を表明。今年改選期を迎えた一部の共和党上院議員を「支援したくない」とも明言した。

　上院の共和党議員の間では、民主党の対立候補と接戦または苦戦を強いられている議員を中心に、大統領選で劣勢にあるトランプ氏から距離を置く動きが出ているとされ、トランプ氏は不満を強めている。

　例えば、落選の危機にあるとされる東部メーン州選出のコリンズ議員はエイミー・バレット連邦控訴裁（高裁）判事を最高裁判事に指名した人事に関する２６日の上院での承認採決で反対する意向を表明。トランプ氏もコリンズ氏の支援を手控えるとみられる。

　上院（定数１００）の現有議席は共和党５３、民主党４７（同党系無所属を含む）。また、今回の改選対象となる３５議席の内訳は共和２３、民主１２で、共和党がより多くの議席を守る必要がある。

　仮に民主党のバイデン前副大統領が勝利した場合、同党は共和党から３議席を奪って５０議席とすれば、上院で法案などを可決させられる。可否同数の場合、上院議長を兼務する副大統領が１票を投じて過半数とすることができるからだ。

　政治専門サイト「リアル・クリア・ポリティクス」によると、共和党優勢（非改選を含む）は４６、民主党系優勢（同）は４５で、残り９議席が接戦に位置付けられている。

　また、９議席のうち、民主党議員の再選が有力視されている中西部ミシガン、ミネソタ両州の計２議席以外は全て共和党の改選議席だ。

　このうち、民主党勢力による「落選運動」の標的になっているのが、上院司法委員長としてバレット氏ら保守派の最高裁判事の承認手続きを主導したグラム議員（南部サウスカロライナ州選出）だ。

　トランプ氏に近いことで知られるグラム氏と対決する民主党新人、ジェイミー・ハリソン氏は、全米の同党支持者らから上院選での資金獲得記録を塗り替える巨額の献金を集め、互角の戦いを展開している。

[11월 3일 미국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상원 선거에서 여당 공화당이 과반수를 잃을 우려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공화당 관계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하원에서는 민주당이 과반수를 유지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고, 대통령직과 상하 양원을 민주당이 단번에 제패할 가능성이 있다 대선에서 열세가 전해지는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은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 미국 전역의 유세를 더욱 활발히 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25일자)가 관계자의 얘기로 전한 바로는 트럼프는 남부 테네시 주 내슈빌에서 22일 가진 고액 헌금자들과의 회동에서 "상원 선거는 매우 어렵다"고 인식을 표명했다. 올해 개선기를 맞이한 일부 공화당 상원 의원을 "지원 싶지 않다"도 밝혔다. 올해 개선기(改選期)를 맞은 일부 공화당 상원의원을 지원하고 싶지 않다고도 밝혔다.

 

상원의 공화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민주당의 대립 후보와 접전 또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의원들을 중심으로 .대선에서 열세인 트럼프와 거리를 두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트럼프는 불만을 높이고 있다.

 

예를 들어, 낙선 위기에 있다고하는 동부 메인 주 선출의 콜린스 의원은 에이미 배럿 연방 항소 법원(고등 법원) 판사를 대법관에 지명한 인사에 관한 26 일 상원에서 승인 표결에서 반대 의사를 표명. 트럼프도 콜린스의 지원을 유보하는 것으로 보인다.

 

상원(정수 100)의 현역 의석은 공화당 53, 민주당 47(민주당 무소속 포함). 또한 이번 개선( 改選), 교체 대상이 되는 35석 내역은 공화당 23석, 민주당 12석으로 공화당이 더 많은 의석을 지킬 필요가 있다.

 

만일 민주당 바이든 전 부통령이 승리하면 민주당은 공화당에서 3석을 빼앗아 50석으로 하면, 상원에서 법안 등을 통과하게 된다. 가부동수(可否同数)일 경우 상원 의장을 겸임하는 부통령이 1표를 던져 과반수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치전문사이트 리얼 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공화당 우세(비개선, 非改選을 포함)는 46석, 민주당계 우세(비개선을 포함)는 45석으로 나머지 9석이 접전에 자리 잡고 있다(9석이 접전 중이다). 또한 9석 중 민주당 의원의 재선이 유력시 되고 있는 중서부 미시간, 미네소타 양주(両州) 총 2석 이외는 모두 공화당의 개선(교체) 의석(改選議席)이다.

 

이 가운데 민주당 세력에 의한 "낙선운동“의 표적이 되고 있는 것이, 상원 법사 위원장으로서 배럿 씨 등 보수파 대법관의 승인 절차를 주도한 그레이엄 의원(남부 사우스 캐롤라이나 선출)이다.

 

트럼프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그레이엄 씨와 대결하는 민주당 신인 제이미 해리슨은 미국의 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 상원 선거 기금 모금 기록을 경신 거액의 헌금을 모아 늠름한 싸움 열기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