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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수단, 테러지원국 명단서 제외" 본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9일 수단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해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굉장한 뉴스가 있다. 큰 진전을 이뤄가고 있는 수단의 새 정부가 미국의 테러 희생자와 가족에게 3억3천5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적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돈이 예금되면 수단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할 것”이라며 “이는 미국인을 위한 정의이자 수단을 위한 큰 발걸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수단은 테러지원국에서 제외되면 국제 차관을 받아 경제 발전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 미국이 현재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 간 외교 관계 수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수단 역시 이스라엘과 수교를 맺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됩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앞서 아랍에미리트와 바레인이 이스라엘과 국교를 수립하는데 중재 역할을 한 바 있습니다.
한편, 이날(19일) 발표에 압달라 함독 수단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함독 총리는 수단이 테러지원국 지정된 이후 심각한 피해를 보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수단이 민주주의로 전환하는 데 있어 강력한 지지가 되는 조처라고 환영했습니다.
수단이 제외되면 미국이 지정한 테러지원국에는 북한과 이란, 시리아 등 세 나라만 남게 됩니다.
VOA 뉴스
이스라엘-수단, 미국 중재로 관계 정상화 합의
이스라엘과 수단이 23일 미국의 중재 하에 관계 정상화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날 미국과 이스라엘, 수단 3개국은 공동 성명에서 양국 관계를 정상화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정부는 19일 수단을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미 언론은 이 같은 결정이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스라엘과 수단은 농업 분야를 시작으로 경제와 무역 관계를 개방할 계획입니다.
익명의 고위 관계자는 공식적인 외교 관계 설립은 추후에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압둘라 함독 수단 총리와 3자 통화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로 5개국이 더 이스라엘과 관계를 정상화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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