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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국면 접어든 수단 쿠데타에 대해 알아야 할 4가지 사실 본문

북아프리카 지역/수단

새로운 국면 접어든 수단 쿠데타에 대해 알아야 할 4가지 사실

CIA bear 허관(許灌) 2021. 10. 29. 10:54

군부와 민간은 수단의 장기 독재자 오마르 알바시르 전 대통령이 축출된 이후인 2019년 8월부터 권력을 나눠 가져왔다

수단은 최근 쿠데타가 일어나 정부가 해산되고 총리를 비롯한 내각 의원들을 체포되는 등 격동의 시기를 겪고 있다.

수단은 또 정치적 위기뿐만 아니라 높은 인플레이션, 식량, 연료, 의약품 부족 등 경제적 위기에도 처해 있다.

수단 쿠데타에 대해 알아야 할 4가지 사실을 정리했다.

쿠데타는 왜 일어났는가?

수단의 장기 독재자 오마르 알바시르 전 대통령이 축출된 이후인 2019년 8월부터 군부와 민간은 권력을 나눠 가져왔다.

알바시르 전 대통령을 축출한 것은 군부였지만, 시민들이 대규모 가두시위에 나서면서 야권을 중심으로 민간 정부 수립 절차 협상이 시작된 것이다.

민간과 군부는 이후 공동 주권 위원회(Sovereign Council)라는 이름의 공동 위원회를 통해 과도기 동안 나라를 함께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이들의 공생관계는 줄곧 불안한 모습을 보여왔다.

갈등의 이유는?

민간과 군부는 공개적으로 대립했다.

군부 지도자들은 개혁을 명분으로 내각 교체를 요구했다.

군부는 민간 지도자들이 홀로 권력을 장악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와중 여러 차례 쿠데타 시도가 있기도 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달에도 한 차례 쿠데타 시도가 실패했다.

과도체제의 수장 압달라 함독 총리는 당시 바시르 전 대통령 지지 세력을 배후로 지목했다.

이들 중 다수가 바시르 전 대통령의 축출 이후에도 군, 보안 등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최근 수도 하르툼에서는 친군부 시위대가 총리를 지지하는 반군부 시위대와 맞서며 충돌을 빚기도 했다.

친군부 시위대 측은 현 정부가 국가를 다시 일으키는 데 실패했다며 비난했다.

함독 총리는 연료 보조금을 삭감하는 등 경제 개혁을 펼쳤는데, 이는 일부 대중의 반발을 자아내왔다.

수단의 정치적 불안정성은 사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과거 수십 년 동안 이어져 온 여야의 분열과 합의 실패는 군부 개입의 길을 열어주었다.

지역 전문가 마그디 압델하디는 군부가 질서 회복을 명분으로 쿠데타를 일으킬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불안정성과 분열을 대변하듯 현재 수단에는 적어도 80개의 정당이 존재한다.

이와 같은 파벌주의는 주권위원회의 안정적인 국가 통치를 어렵게 만들었다.

함께 과도 체제를 이끌어나가야 할 군부와 민간 진영 사이 내부 분열 역시 정치적 합의를 더 멀리 밀어냈다.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가?

주권위원회는 25일 쿠데타 이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내각과 의회를 해산하겠다고 발표했다.

군부 쿠데타 지도자인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 역시 2023년 7월 총선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부는 함독 총리를 비롯한 과도정부의 각료들을 구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영 TV·라디오 본부가 군에 넘어간 정황도 포착됐다.

인터넷 또한 제한됐다.

이에 아프리카연합(AU), 유엔(UN), 유럽연합(EU)은 물론 아랍연맹과 미국도 쿠데타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아프리카 정치 전문가 알렉스 드 발은 "수단 국민의 엄청난 시민 동원력"을 고려한다면 이번 쿠데타가 "끝이 아닐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BBC 뉴스아워와의 인터뷰를 통해 군부가 합의를 무너뜨릴 때마다 시민들이 거리를 장악하며 그들을 원위치로 돌려놓았다며 "이번에도 똑같은 상황을 보게 되리라 추측한다"라고 말했다.

수단 정보통신부 페이스북에 따르면 함독 총리는 국민들에 정부를 지지하며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미 하르툼 거리에서 시위대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군부는 이들 시위대의 이동을 제한하기 위해 군을 배치했다.

군부는 재작년 6월 과도 체제 합의 이전에도 이곳에서 시위대를 진압했다.

군은 당시 시위대에 총을 발포해 최소 87명을 살해했다.

다시 대치하게 된 양측의 마음속에 당시 학살에 대한 기억이 맴돌 것이다.

새로운 국면 접어든 수단 쿠데타에 대해 알아야 할 4가지 사실 - BBC News 코리아

 

새로운 국면 접어든 수단 쿠데타에 대해 알아야 할 4가지 사실 - BBC News 코리아

수단은 최근 쿠데타가 일어나 정부가 해산되고 총리를 비롯한 내각 의원들을 체포되는 등 격동의 시기를 겪고 있다.

www.bbc.com

수단 쿠데타...정부 주요인사 체포

25일 수단에서 군부 쿠데타 소식이 알려진 뒤 수도 하르툼 시내에 연기가 피어오르는 가운데, 시민들이 거리에 나와있다

아프리카 국가 수단의 군부가 25일 총리 대행과 주요 각료를 체포하고 인터넷 접속을 통제하는 한편 수도 하르툼의 다리들을 봉쇄했습니다.

수단 정보부는 군부의 이같은 행동을 쿠데타로 규정했습니다.

'AP' 통신은 하르툼과 쌍둥이 도시인 옴두르만에서 수 천명이 거리로 나와 군부의 정권 장악 시도에 항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이 입수한 영상에는 시위대가 주요 도로를 점거하고 타이어에 불을 지른 가운데 진압군이 이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탄을 발사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시위대는 '국민들이 훨씬 더 강하다', '후퇴는 선택지가 아니다'라는 구호를 반복해서 외쳤습니다.

이번 쿠데타는 2년 전 장기 독재자 오마르 알바시르가 축출된 뒤 민주적 전환기를 맞이했던 수단 정치의 중대한 후퇴라고 통신은 평가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은 이날 군부 쿠데타에 대해 우려했습니다.

제프리 펠트먼 미 동아프리카 특사는 일련의 보도에 대해 미국 정부는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셉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는 “최우선 우려사안으로서 이번 사건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뉴스

쿠데타 수단 군부, '비상사태' 선언...미국 "각료 석방해야"

25일 수단 카르툼에서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25일 쿠데타를 일으킨 북아프리카 수단의 군부가 총리 등 각료들을 감금한 데 이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군부 지도자인 압델 파타 부르한은 이날 연설에서 군부와 민간이 참여해온 주권위원회, 압달라 함독 총리가 이끄는 과도정부를 해산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연설에 따르면 군부는 2023년 총선을 치를 예정이라며 총선을 통해 완전한 민정 이양이 될 때까지 별도로 정부를 구성해 통치하겠다고 선포했습니다.

부르한 장군은 또 대법원 등 국가 기관을 구성할 예정이라며 국제 사회와의 조약은 계속 유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수단 군부는 이날 새벽 전격적으로 쿠데타를 감행, 과도정부를 이끌어온 함독 총리와 주요 각료들 다수를 구금했습니다.

국제 사회는 이날 일제히 비난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수단의 수도 하트룸 주재 미국 대사관은 민주주의 이양을 방해하는 사람들에게 물러날 것과 민간 정부가 계속해서 일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조셉 보렐 EU 외교안보담당 고위대표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불법적으로 구금된 각료들을 즉시 석방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도 이날 성명에서 수단이 지난 2019년 독재 정권을 종식시켰지만 이번 쿠데타로 다시 퇴보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군부가 군대를 철수하고 쿠데타에 맞서 거리로 나온 시위대에 대해 "불필요하고 불균형적 무력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쿠데타 수단 군부 "내전 피하려 행동"

수단 군부 지도자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이 TV 연설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아프리카 수단의 군사쿠데타를 주도한 압델 파타 부르한 군 최고사령관은 26일 “정권 장악은 내전을 피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부르한 장군은 이날 수도 하르툼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나라 전체가 정쟁 때문에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며 “지난 2년간 정권이양 과정에서 정치세력의 참여는 결함이 있었고 갈등을 조장해왔다”고 말했습니다.

군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25일 구금됐던 압달라 함독 총리와 그의 아내가 다음날 귀가를 허가 받았지만 면밀한 감시 상태에 놓여있다고 밝혔습니다.

부르한 장군은 주요 내각과 정치인을 구금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전원 체포한 것은 아니라며, 일부는 수단군 내부 반란 조장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유엔 안보리는 어제 미국과 영국, 에스토니아 프랑스, 아일랜드와 노르웨이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수단 상황을 논의했습니다.

바바라 우드워드 유엔 주재 영국대사는 기자들에게 “수단 국민은 2년 전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며, "또다시 그런 상황이 일어나선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수단 상황에 대한 우려 입장을 밝힌 가운데 국무부는 수단에 대한 약 7억달러의 재정 지원을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미국과 영국, 노르웨이 정부는 공동성명을 통해 수단 군부가 불법 구금한 모든 사람들을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블링컨 미 국무, 석방된 수단 총리와 통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자료사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쿠데타로 구금됐다 풀려난 압달라 함독 총리와 26일 통화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블링컨 장관이 수단 군부가 총리를 석방한 조치를 환영하면서 모든 민간 지도자들을 석방하고 안전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압달라 함독 수단 총리 (자료사진)

블링컨 장관은 이어 수단 군부의 정권 장악에 우려하며 시위대에 대한 폭력을 자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은 2019년 헌법 선언과 지난해 ‘주바 평화합의’에 기반한 수단 정권이양 틀로 복귀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군부의 쿠데타를 규탄하는 동시에 민간인 지도력, 민주주의와 평화를 원하는 수단 국민의 요구를 지지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무부는 민간인들의 석방을 요구하며 수단에 대한 약 7억달러의 재정 지원을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유럽연합(EU)도 “상황이 바뀌지 않으면 재정 지원을 포함한 EU와의 업무에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VOA뉴스

바이든 대통령 "수단 군부, 구금자 석방하고 과도정부 복원해야"

27일 수단 아트바라에서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행진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쿠데타를 일으킨 수단 군부에 구금자 석방과 과도정부 복원을 촉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28일 성명에서 수단 군부에게 구금된 모든 사람을 즉각 석방하고 과도정부를 복원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 같은 요구에는 국제사회가 함께 동참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프리카연합과 유럽연합, 국제통화기금, 세계은행 등을 거론하면서 이 기구들은 모두 함께 군부의 정권 장악과 평화로운 시위자들에 대한 폭력을 규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수단 군부에 보내는 메시지는 간단하다면서 이는 수단 국민이 평화적으로 시위를 할 수 있어야 하고 민간 주도의 과도 정부가 복구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수단에서 벌어진 일은 엄청난 문제이지만 미국은 계속해서 수단 국민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바이든 대통령은 덧붙였습니다.

수단 군부는 앞서 지난 25일 쿠데타를 일으켜 압달라 함독 총리를 포함한 각료들을 체포하고 과도정부를 해산했습니다.

구금됐던 함독 총리는 곧 풀려났지만,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에 저항하는 시위대에 대해 군부의 탄압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