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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마약 40㎏ 인천항으로 들어올 뻔... 주범은 경찰관 출신 한국인 본문

Guide Ear&Bird's Eye/국제범죄(밀수.인신매매. 마약등)

베트남서 마약 40㎏ 인천항으로 들어올 뻔... 주범은 경찰관 출신 한국인

CIA bear 허관(許灌) 2020. 7. 21. 20:10

한국인 전직 경찰이 포함된 마약조직이 호치민 깟라이항에서 건축용석재를 실은 컨테이너에 필로폰 40kg을 숨겨 인천항으로 밀반출하려다 체포됐다 

대규모 마약을 실은 화물선이 인천항에 도착할 뻔한 사건이 발생해 국내 수사기관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한국인 전직 경찰이 포함된 마약운반조직이 호치민시 깟라이항(Cat Lai)에서 필로폰(메스암페타민, 히로뽕) 40kg을 컨테이너에 몰래 숨겨 밀반출하려다 체포됐다.

21일 공안부 경찰수사국에 따르면, 현지경찰은 첩보에 따라 20일 호치민시 깟라이항에서 화강암으로 신고돼 수출을 대기하고 있던 컨테이너를 조사한 결과, 필로폰 약 40kg이 숨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압수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한국인 1명과 중국인 2명, 베트남인 1명이 포함된 마약운반조직을 체포해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한국인은 전직 경찰관 출신인 김모(60)씨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과 국경경비대 마약국, 공안부 밀수방지국 등 전문 수사요원들이 함께 해당 컨테이너를 조사한 결과, 화강암 석재 30톤가량이 실린 20피트 컨테이너 석재포장 사이에서 비닐과 박스에 포장된 무게 약 40kg의 필로폰 상자를 발견했다.

세관신고서에는 이 박스에는 인천항으로 수출하기 위해 선적한 화강암 소독을 위한 세정제가 들어 있는 것으로 신고돼있다.

호치민시 해관국 수사요원들은 지금까지 건축용 석재가 실린 컨테이너에서 마약을 발견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인과 중국인이 공동으로 마약운반에 가담한 사건이 적발된 것도 처음이다.

수사요원들은 이 사건의 주범으로 의심되는 이 한국인이 20년 넘게 경찰에서 근무하면서 마약 밀수에 대한 지식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의 배후와 공범이 더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