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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위 당국자, 남중국해 문제 관련 "대중 제재 가능성 배제하지 않아" 본문

동남아시아/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미 고위 당국자, 남중국해 문제 관련 "대중 제재 가능성 배제하지 않아"

CIA bear 허관(許灌) 2020. 7. 15. 21:27

미국 정부의 고위 당국자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대해 중국에 맞서는 동남아시아 각국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강조한 뒤 중국의 인공섬 조성에 관여한 당국자와 국유기업에 제재를 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3일 남중국해에 관한 성명을 통해 중국이 남중국해의 거의 전역에 대한 권익을 주장하는 것은 "완전한 위법"이라며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당사국 간 해결을 촉구하는 입장에서 한발 더 나아가 중국을 향한 대항 자세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국무부에서 동아시아 등을 담당하는 스틸웰 차관보는 14일 인터넷 강연에서 "미국이 해양 문제에 관해 중립을 유지하거나 어떤 입장도 취하지 않는 일은 이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은 중국이 주변 국가가 관할하는 해역에 굴삭 장치를 설치할 경우 동남아 각국의 입장을 지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틸웰 차관보는 한 참가자가 중국에 대한 제재 가능성을 묻자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뒤 "중국에 대해서는 실제 행동이 유효한 만큼 가능성은 있다"며 중국의 인공섬 조성에 관여한 당국자와 국유기업에 제재를 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