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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AN 외교장관 회의 개최, 남중국해 문제 초점 본문

동남아시아/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ASEAN 외교장관 회의 개최, 남중국해 문제 초점

CIA bear 허관(許灌) 2020. 9. 9. 16:00

동남아시아 국가연합, ASEAN 외교장관 회의가 9일 시작됐습니다.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남중국해 문제를 두고 미국과 중국의 대립이 깊어지는 가운데 긴장 완화를 위한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ASEAN 외교장관 회의는 7월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의 감염 확산에 따라 연기됐고, 9일 화상 회의 형식으로 시작됐습니다.

이번 회의의 중요 의제 중 하나는 ASEAN 일부 회원국과 중국 등이 영유권을 다투고 있는 남중국해 문제입니다.

중국은 남중국해 거의 전역의 권익을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이 '완전한 위법'이라고 맞서면서 미중 양국의 대립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군은 7월 원자력 항모를 전개해 훈련하고, 중국군은 지난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양국의 군사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한 ASEAN 회원국의 우려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NHK가 입수한 외교장관 회의 공동 성명안에는 '역내 긴장을 높이는 매립과 활동, 심각한 사안에 대해 우려를 표시한다'는 내용과 긴장 고조 행위를 자제하라고 촉구하는 문구가 포함된 만큼 이런 표현을 중심으로 성명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과 중국이 참가하는 동아시아 정상회의의 외교장관 회의와 ASEAN 지역 포럼이 예정된 만큼 일련의 회의를 통해 어떤 긴장 완화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ASEAN외무장관회의 화상회의로 시작돼

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외무장관회의가 9일 화상회의로 시작됐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대립이 심각해 지고 있는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아세안이 긴장완화를 위한 메시지를 어떻게 내놓을지 의견을 교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회의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의장국을 맡은 베트남의 민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몇몇 나라에서 위압적인 외교와 이기주의, 그리고 일관성이 결여된 자세를 보이는 경향이 강해졌고, 남중국해를 포함한 지역의 평화와 안정 등을 위협하는 도전이 항상 존재하고 있다며,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미국과 중국 사이에 높아지는 긴박한 상황에 우려감을 나타냈습니다.

회의에서는 ASEAN회원국의 일부와 중국 등이 영유권을 다투고 있는 남중국해 문제가 초점 중의 하나로, 중국이 거의 전역의 권익을 주장하고 있는 데 대해 미국은 완전히 위법이라고 지적하며 양국의 군사적인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ASEAN회원국에서는 이러한 상황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데, NHK가 입수한 외무장관회의의 공동성명안에서는 지역의 긴장을 높이는 매립과 활동, 심각한 사안에 대해 우려감을 나타낸다고 한 뒤 자제를 촉구하는 문언이 포함돼 있습니다.

회의에서는 캄보디아 등 중국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국가도 있어 ASEAN이 긴장완화를 위한 메시지를 어떻게 내놓을지 초점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