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바이러스 여름철 소멸 정보 없다고

WHO, 세계보건기구는 감염이 확대되는 코로나19에 대해, "인플루엔자처럼 여름이 되면 사라진다는 것은 잘못된 기대"라며 각국은 자연히 종식되기를 기다리지 말고 취할 수 있는 대책에 전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WHO에서 위기대응을 담당하는 라이언 긴급대응팀장은 6일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바이러스가 다른 기후상황에서 어떻게 변화될지 아직 예측할 수 없으므로 인플루엔자처럼 여름철에는 사라진다는 것은 잘못된 기대"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바이러스가 소멸되기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지금은 바이러스와 싸울 때"라고 말해, 각국은 자연히 종식되기를 기다리지 말고 지금 취할 수 있는 대책에 전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WHO의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전세계에서 감염자가 약 10만 명을 넘은 데 대해, "저소득 국가와 의료태세가 취약한 나라에도 확산되고 있어 매우 우려된다"며, "감염속도를 늦추어 병원과 각국 정부가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백신과 치료법을 확립할 시간을 벌어야 한다"고 말해, 각국이 검사와 감염자 격리, 감염경로 추적 등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