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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총기 난사사건 용의자 기소 본문

오세아니아 지역/뉴질랜드

뉴질랜드 총기 난사사건 용의자 기소

CIA bear 허관(許灌) 2019. 3. 17. 21:59


무장하고 총기 난사 사건 현장 주변을 지키는 뉴질랜드 경찰 (자료사진)


뉴질랜드 이슬람 사원 총기난사 사건 용의자가 살인죄로 기소됐습니다.

올해 28세인 용의자 브렌튼 테런트 씨는 16일 수의를 입고 법정에 출두했습니다. 그는 나중에 추가로 기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용의자 테런트 씨는 오는 4월 5일 다시 법정에 나옵니다.

호주 시민인 용의자는 15일 이슬람 사원 두 곳에서 총을 난사해 49명을 살해했습니다. 그는 범행 전 백인우월주의를 옹호하는 게시물을 인터넷 사회연결망 서비스에 올렸습니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용의자가 합법적으로 총기 5정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국 총기법을 고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테런트 씨 외에 2명도 체포됐습니다. 체포된 사람들은 모두 범죄경력이 없습니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용의자가 총을 개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용의자 차에 총이 많았다면서 용의자가 더 많은 사람을 해치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모두 48명이 다쳤습니다. 희생자들은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그리고 인도 등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 대상이 된 이슬람 신도는 뉴질랜드 인구 가운데 약 1.1%를 차지합니다.

VOA 뉴스


뉴질랜드 이슬람사원 총기난사

15일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이슬람 사원 주변에 경찰들이 서있다.


기자) 뉴질랜드 이슬람 사원 2곳에서 15일 낮,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진행자)뉴질랜드에서 끔찍한 총격 사건이 발생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뉴질랜드 남섬 최대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 이슬람 사원 2곳에서 현지 시간으로 오늘(15일) 오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현재까지 49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 중 20명 이상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사건 당시 사원 안에는 금요 기도회에 참석한 이슬람 신자들로 가득차 있어 피해가 더 컸습니다.

진행자) 용의자는 체포됐습니까?

기자) 네, 뉴질랜드 경찰 당국이 4명의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남성 3명과 여성 1명인데요. 이들 중 1명은 살인 혐으로 기소했습니다. 경찰은 또 용의자의 차량에서 많은 양의 폭탄물도 해체했습니다.

진행자) 범행 동기는 밝혀졌습니까?

기자) 현재 뉴질랜드 경찰 당국은 구체적으로 어떤 인물을 체포했고, 구속했는지 밝히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범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사건에 앞서 인터넷 트위터와 이미지 보드 사이트인 '8 Chan' 에 74쪽에 달하는, 이민 반대 글을 올리면서 범행을 예고했습니다. 이 남성은 또 범행의 전 과정을 촬영한 동영상을 실시간 공개해 큰 충격을 던졌습니다.

진행자) 어떤 사람인지는 알려졌습니까??

기자) 이 남성은 자신이 28살의 호주인으로 백인우월주의자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인 민족주의 영웅들이 자신의 행동에 동기를 부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용의자는 또 개인의 총기 소지를 합법화하고 하고 있는 미국의 수정헌법 2조를 지지하고, 미국내 불화를 유발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소총을 범행에 사용한다고도 주장했는데요. 이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4명의 용의자 중 1명이 호주 국적자라고 확인했습니다. 호주 언론은 용의자가 '브렌턴 테런트'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용의자가 범행 과정을 촬영한 동영상도 공개했다고요.

기자) 네, 용의자는 범행 과정을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에 실시간으로 중계했는데요. 영상에는 용의자가 이날 오후 1시 45분 경, 검은 옷을 입고 헬멧에 카메라를 부착하고, 첫번째 공격 목표인 마스지드 알 누르 이슬람 사원 안으로 들어가 총기를 난사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용의자는 때때로 이미 쓰러진 사람들에게도 또 총격을 가했는데요. 이 남성은 이후 사원 밖으로 걸어나와 거리에 있는 행인들에게도 총격을 가했습니다.

진행자) 그리고 또 다른 사원으로 간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용의자는 차를 타고 교외에 있는 린우드 마스지드 이슬람 사원에 가서 또 다시 총기를 난사했는데요. 이곳에서는 현재까지 8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의자는 차로 이동하는 동안 영국의 록밴드 '더 크레이지 월드 오브 아더 브라운'의 사이키델리 음악인 '파이어(fire)'를 듣는 것까지 그대로 생중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총을 겨냥할 시간도 없었다. 표적이 너무 많았다"며 혼잣말을 하기도 했는데요. 영상을 본 사람들은 용의자가 마치 컴퓨터 게임을 하는 것처럼 사람들을 쐈다며 경악했습니다. 이 동영상은 나중에 삭제됐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호주인이 왜 뉴질랜드에 와서 범행을 저지른 것일까요?

기자) 용의자는 범행을 자행한 이유가 단지 뉴질랜드 때문이라고 주장했는데요. 뉴질랜드는 이민자와 난민에 관대한 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뉴질랜드 정부는 특히 지난해 이민쿼터를 더 늘리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용의자는 세계 어느 나라도 대규모 이민자들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공격을 준비하고, 훈련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용의자는 또 자신은 어떠한 조직에도 속해있지 않지만, 백인우월단체나 극우 단체에 후원금을 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진행자) 뉴질랜드가 지금 큰 충격에 빠져있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이런 대규모 총격 사건은 극히 드문 일인데요. 가장 최근 발생한 사건이 1990년 뉴질랜드의 작은 마을인 '아라모아나'에서 '데이비드 그레이'라는 남성이 이웃과의 불화로 총기를 난사해 13명이 숨진 사건입니다.

진행자) 뉴질랜드 정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기자) 추가 위협의 조짐은 없지만, 국가 안보위협 등급을 상향 조정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크라이스트의 모든 학교와 관공서 등은 봉쇄된 상황입니다. 또 16일로 예정됐던 뉴질랜드와 방글라데시 간 크리켓 경기도 취소됐습니다. 방글라데시 크리켓 선수들은 이날 알 누르 사원으로 향하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어두운 날 중의 하나"라면서 이번 사건은 명백한 테러공격이며 치밀한 계획 범죄라고 설명했습니다.

진행자) 이번 공격으로 인해 뉴질랜드의 이민정책에 어떤 영향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기자) 아던 총리는 용의자가 노리는 것이 바로 그 점이라며 "우리는 이번 공격으로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던 총리는 뉴질랜드가 테러범의 공격 대상이 된 것은 뉴질랜드가 포용성과 동정심으로 대표되는 나라이며, 이런 가치를 필요로 하는 난민을 수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그들은 뉴질랜드를 자신들의 나라로 선택했다면서 그들이 곧 우리"라고 강조했습니다.



뉴질랜드 총기사건 범인, '범행성명' 여러 곳에 발송했다

뉴질랜드에서 이슬람 사원이 습격당해 50명이 사망한 총기난사사건과 관련해 트위터에 투고된 범행성명으로 보이는 문서가 사건 직전에 메일로 아던 총리를 포함한 여러 곳에 발송됐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5일 뉴질랜드 남부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 두 곳의 이슬람 사원 등이 습격 당해 50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살인혐의로 기소된 호주 출신의 브렌턴 태런트 용의자와 같은 이름의 트위터 계정에서 범행성명으로 보이는 글이 투고됐습니다.

이 글에는 사건을 2년 전부터 계획하고 있었다는 점과 백인사회가 이민자에게 침략당하고 있다는 생각 등이 적혀 있었습니다.

뉴질랜드 총리부에 따르면 이 글은 습격을 시작하기 10분 정도 전에 아던 총리와 국회의장 등 여러 정치가와 언론사 약 70군데에 메일로 전송됐습니다.

총리부는 "메일에서는 특정 범행이 언급되지 않아 습격을 저지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메일은 경비담당자가 경찰에 전달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17일 아침 기자회견에서 "경찰은 메일을 직접 전송받지는 않았다"며 "전달받은 시점은 습격 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메일이 태런트 용의자가 발송한 것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총기난사 사건 희생자 신원확인 작업 서둘러

15일 뉴질랜드 남부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 이슬람 사원 두 곳 등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50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17일 기자회견에서 신원 확인이 된 시신의 유가족 인도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밝힌 바에 따르면 신원이 확인된 사람들의 연령은 3세에서 77세로 어린이 2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경찰은 해외 검시관의 지원을 포함해 70명 이상을 투입해 신원 확인 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아던 총리는 오는 20일까지 모든 시신을 인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질랜드 총기 난사 사건, 추모 이어져

뉴질랜드에서 이슬람 모스크가 습격당해 49명이 숨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지 하루가 지난 16일, 현장 부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헌화하는 등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친척을 잃은 피지에서 이민 온 한 여성은 "모든 사람이 상호의 문화에 경의를 표해야 한다"며 "이처럼 생명을 빼앗아가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사건 후 처음으로 현지에 가서 희생자의 유족과 현지 이슬람 교도 대표 등을 만났습니다.

아던 총리는 희생자를 애도하고자 이슬람교도 여성이 착용하는 검은 스카프를 하고 "여러분의 안전과 신앙의 자유, 문화와 종교를 표현할 수 있는 자유를 약속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살인 혐의로 기소된 호주 국적의 브렌턴 태런트 용의자는 16일, 체포 이유에 대한 답변을 듣기 위해 법원에 출정했으나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테런트 용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중심부에 있는 '누르 모스크'를 습격한 후에 약 5킬로미터 떨어진 '린우드 모스크'를 습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사건의 전모는 아직 밝혀지지 않아 경찰은 구속한 다른 2명에 대한 사정 청취 등을 통해 상세히 조사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총기난사 사건 용의자 법원 출석

뉴질랜드에서 이슬람교 모스크가 습격을 받아 49명이 목숨을 잃은 총기 난사사건으로 일본시간으로 16일 아침에 살인혐의로 기소된 브렌턴 태런트 용의자가 현지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일본시간으로 15일 오전, 뉴질랜드 남부 크라이스트처치 중심부에 있는 두 곳의 모스크에서 남자가 총을 난사해 총 49명이 숨지고 약 5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으로 3명의 신병을 구속했는데 이 가운데 실인혐의로 기소된 호주 출신의 28살 브렌턴 태런트 용의자가 일본시간으로 16일 아침, 체포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 현지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사건 직전에는 태런트 용의자와 같은 이름으로 트위터에 범행성명으로 보이는 글이 투고돼, 사건을 2년 전부터 계획한 것과 백인사회가 이민들의 침략을 받고 있다는 생각 등이 적혀 있었습니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일본시간으로 16일 아침에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국내 총기규제를 재검토하겠다는 생각을 강조하고, 앞으로는 극우사상 등 극단적인 사상을 가진 인물도 수사 대상으로 해서 경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나타냈습니다.


뉴질랜드 총기난사로 49명 사망

뉴질랜드 남부의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 이슬람교 모스크에서 일본시간으로 15일 오전 9시 40분 경 발생한 총기 난사사건에 대해 현지 경찰은 49명의 사망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중심부에 있는 '누르 모스크'에서 41명, 그리고 '린우드 모스크'에서 7명의 사망이 확인됐으며 이송된 병원에서 1명이 사망했습니다.

또 약 50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49명이 희생된 것은 사상 최악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신병을 구속한 3명 가운데 주범격으로 보이는 20대 후반의 백인 남자를 살인혐의로 소추했으며, 남은 2명은 사건에 어떤 식으로 관여했는지 자세히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대량의 무기가 발견됐으며 범행에 사용된 차량에서도 수제폭탄이 2개 발견됐는데, 경찰은 '계획적인 범행'이라고 지적하고 "이밖에 위험한 상황은 파악하지 못했으나 경계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해 현장 주변의 상세한 상황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기자회견한 뉴질랜드의 아던 총리는 사건은 과격한 사상을 가진 용의자의 '테러공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뉴질랜드 당국은 6단계로 나눈 테러 경계레벨을 두번 째로 높은 레벨까지 격상시켰습니다.

또 호주의 모리슨 총리는 "구속된 범인 가운데 한 명은 호주 출신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해 사건 수사에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스가 일본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희생자와 그 가족에게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나타내고 부상자에게 위로를 전하며 뉴질랜드 국민에게 진심으로 연대의 뜻을 나타낸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본인의 피해 상황은 계속해서 확인 중이지만 현 시점까지 구체적인 정보는 없다"며 "정부는 크라이스트처치 주재 영사사무소를 통해 체재 중인 일본인과 외무성 해외안전정보사이트 등록자에게 주의를 환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총기 난사 동영상, 경찰 요청으로 삭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총기를 난사하는 모습을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이 SNS와 동영상 투고 사이트에 올라왔는데, 뉴질랜드 정부는 이 동영상 삭제를 요청하고 공유하지 않도록 호소했습니다.

동영상에는 이슬람 모스크로 보이는 장소에서 총기를 난사하는 모습이 찍혀 있는데 누가 언제 어디에서 촬영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회견에서 "동영상을 공유하지 않기 바란다"고 말해 동영상 확산을 막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경찰도 트위터에서 "사건과 관계되는 지극히 처참한 영상이 온라인 상에 나돌고 있다"며 "경찰은 이러한 동영상을 삭제하고 있다"며 "공유하지 않도록 강력히 요청한다"는 투고를 올렸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 동영상은 용의자가 인터넷으로 범행을 중계했을 때의 영상이라고 전했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 일요미사에서 희생자를 위해 기도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 대성당에서 17일, 총기난사사건 이후 첫 일요일을 맞아 미사가 열렸습니다.

이 대성당은 8년 전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대성당을 철거한 뒤 임시로 건설된 것입니다.

일본인 건축가가 설계한 이 임시 대성당은, 비바람에 견딜 수 있는 종이와 목재로 만들어져, 도시 재건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일요 미사에는 약 100명이 모여 희생자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대성당의 수석사제는 "우리는 열심히 기도하는 것 밖에 할 수 없지만, 서로 사랑하고 다시 서로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