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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안 공중전 본문
1956년 7월 21일 마쭈다오(馬祖島) 북방 해역 상공에서 중국 공군과 대만 공군 사이에서 공중전이 벌어져 중국의 미그 17기 전투기 4대가 격추됐다.
냉전시기 중국과 대만은 여러 차례 공중전을 벌였으나 모두 중국 공군의 참패로 끝났다. 이처럼 대만해협의 제공권은 1949년 이래 대만 측이 장악해왔다.
그러나 중국은 개혁 개방 후 러시아로부터 수호이기를 도입하는 한편 이를 카피, 개량한 자체 전투기 젠(殲) 시리즈 를 양산하는 등 공군력 증강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대만해협에서 훈련을 대폭 늘이면서 이 지역에서의 대만의 제공권 우위를 위협하고 있다.
2006년 7월 18일 대만의 동삼신문보(東森新聞報)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군과 대만군 전투기가 2006년 4월 수 차례에 걸쳐 대치하였으며 한 때는 38㎞까지 접근했다.
동삼신문보는 대만군 기밀문서를 인용, 대만 공군 전투기는 당시 중국이 발사한 S-300 지대공 미사일을 레이더로 포착한 다음 중국측 젠(殲)-7 전투기와 38㎞ 거리를 두고 대치했다고 전했다.
1999년 리덩후이(李登輝) 총통이 중국과 대만이 대등한 국가라는 이른바 ‘양국론(兩國論)’을 주장하고 이어 2000년 대만 독립을 주장하는 민진당의 천수이볜(陳水扁)이 총통에 당선 되면서 양안 긴장이 날이 갈수록 고조되었으면서도 이처럼 대치 상태까지 이른 적은 없었다.
이 공중 대치 이후 2개월 동안 대만해협에 나타난 중국 공군기 수는 대만 펑후(澎湖) 서쪽 상공을 중심으로 예년보다 크게 늘어났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의 공군력 증강에 따라 대만의 우위로 유지되었던 공군력 균형이 무너질 것을 우려, 대만 공군은 F-16 기 최첨단 기종인 F-16 C/D 66대의 도입을 추진하였으나중국을 의식한 미국의 미온적 자세로 줄역기 F-16 A/B를 업그레이드하는 대안에 만족해야 했다.
대만의 주력기는 1992년 이후 도입한 F-16 A/B기이며 145대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주력기가 될 젠-10기가 이에 근접하는 성능을 갖을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에 따라 대만은F-16 C/D의 도입을 적극 추진했었다.
2007년 조지 W 부시 행정부는 천수이볜 총통의 대독 드라이브에 불만을 품고, F-16 C/D의 판매 판매 여부를 2008년 3월 총통 선거 이후로 연기해버렸다.
2008년 총통 선거에서 국민당의 마잉주가 승리했음에도 불구 끝내 F-16 C/D의 대만 판매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대신 F-16 A/B의 업그레이드를 제시했고 대만도 F-16 C/D 구입 요구가 20차례 나 거부되자 불가피하게 이에 동의하였다.
한편 이 지역 제해권은 대만의 자체 역량 보다는 미국 제 7함대 의 존재로 인해 대만 측에 유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 7월 타이완 전투기(아래)가 중국군의 H-6 전략폭격기에 근접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이 최근 타이완에 대한 군사, 외교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타이완 공군이 오늘(25일) 자국 주변에 나타난 중국 전투기에 맞서 대응 비행을 실시했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중국군 전략폭격기 H-6 2대가 오늘 아침 바시해협을 통과한 뒤 타이완 북동지역 상공 주변을 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타이완도 전투기를 발진시켜 중국군 전략폭격기의 움직임을 감시했습니다.
타이완은 자국의 안보를 수호할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큼 중국의 이 같은 활동에 놀라지 않는다고 타이완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중국은 오늘 비행에 대해 별도의 언급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중국 인민해방군, 東山島훈련 제공권 장악이 제1목표
중국 인민해방군이 푸젠(福建)성 둥산다오(東山島)에서 곧 실시하게 될 군사훈련의 제1목표는 대만해협의 제공권을 장악하는 것이라고 중국어 인터넷 신문 다유(多維)가 14일 보도했다.
다유는 군사전문가를 인용, 제공권 장악을 우선한 이번 훈련은 대만 상륙작전에 초점을 두고 제공권 장악은 부차적 목표로 상정했던 과거 훈련과 뚜렷하게 대비된다고 지적했다.
이 전문가는 육해공 및 제2포병(미사일 부대)이 이번 둥산다오(東山島) 훈련에 함께 참가하며, 해방군의 연합작전 능력을 제고시킬 으로 전망했다.
한편 차이나 데일리는 훈련의 구체 일자는 기상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번 훈련은 해방군의 새로운 훈련 및 작전개념을 검토하는 것이며 새로운 장비가 선보이는 계기도 된다고 밝혔다.
中, 대미 제1해상 방어선 돌파능력 갖춰
중국의 작전능력은 현재 태평양 상의 미국을 겨냥한 제1해상방어선을 돌파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제2방어선 진입 능력을 부단하게 확대하고 있다고 중앙 통신이 중국 군사전문가 핀코프(平可夫)를 인용, 9일 보도했다.
태평양상의 제1해상방어선은 북의 얄류산 열도에서 시작, 쿠릴 열도, 일본 열도, 유구(琉球)제도(Ryukyu Islans), 그리고 필리핀 제도 등을 거쳐 남쪽의 인도네시아 제도까지 이어지는 섬들로 연결된 것을 말한다.
제2해상 방어선은 오가사와라(小笠原)제도(the Bonin Islands), 유황도 제도(Volcano Islands) 등 남방제도와 마리아나 제도(Mariana Islands). 야프(Yap)군도, 팔라우(Palau)군도, 할마헤라(Halmahera)섬을 이은 것이다
캐나다에 본부를 두고 홍콩에서 발행되는 칸와방위잡지(漢和防務雜誌)의 편집국장 대리인 핀코프는 중국은 1990년대 이래 미국의 제1해상 방어선을 돌파하기 위한 시도를 꾸준히 펼쳐 온 끝에 이제 그러한 능력을 보유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중국의 한(漢)급 잠수함이 일본수역에 출현한 것은 중국 해군의 돌파 능력을 보여준 것이면서 현재 중국의 서태평양 지역에서의 목표가 제1 해상 방위선을 돌파하여 제2방어선 지역으로 진입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핀코프는 중국의 근해방어전략은 공격과 방어를 함께 갖추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1990년대 이래 과거 보수적인 서태평양 해상 방어전략을 전환하여 현재와 같은 새로운 방어 전략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전략에 따라 중국은 앞으로 더 많은 군함을 건조할 것이라고 핀코프는 전망했다.
그는 이어 중국의 이와 같은 전략은 일본의 주의를 불러일으키는데 그치지 않고 중국과 주변국가들과의 충돌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美 제7함대(The Seventh Fleet)
자료 사진 : 미국 로널드 레이건 항공모함 미군과 말레이시아 Su-30 전투기, 남중국해에서 군사훈련
미국의 제7함대는 제3함대와 함께 미국 태평양 함대 소속이며 태평양 통합사 해군 구성군 사령부의 지휘를 받는다.
7함대는 과거 필리핀 수빅만에 사령부가 있었으나 필리핀에서 미군이 철수한 후 일본 도쿄(東京) 인접 가나가와(神柰川)현 요코스카(橫須賀)항으로 사령부를 이전했다.
7함대는 총 60 ~70 척의 함선, 150 ~ 200 대의 군용기가 배속되어 있으며 함대의 지휘 통제함인 기함은 '블루리지(Blue Ridge)'(LCC 199호이다. 기함에는 7함대 사령관 해군 중장(현 조지프 오코인)이 탑승한다.
블루리지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급 지휘함으로 만재 배수량이 1만8372t이다. 길이 194m, 폭 25m, 주갑판 너비 32.9m, 항속 23노트로 16노트 항속거리가 1만3000해리에 달한다. 승조원은 821명이며 지휘간부가 190명에 이른다.
2004년 블루리지함이 드라이 독에 들어갔을 때에 USS 콜로라도 (AGF-11)가 함대 기함 임무를 맡았다. 2004년 9월 27일 블루리지함이 복귀하여 다시 기함 임무를 맡았다.
7함대 총 병력은 6만 명으로 일본 열도 주둔 해군과 해병대 요원과 오키나와 주둔 1만 3,000명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항인 요코스카와 일본 규슈(九州)의 나가사키(長崎)현 사세보(佐世保)항, 그리고 괌에 항공모함을 포함한 24척의 군함을 전진 배치해 놓고 있는데 이들이 7함대의 핵심전력이다.
관할지역은 한국, 일본, 필리핀 등의 서태평양 및 인도양의 일부이다. 북의 베링해에서부터 남의 남극해 까지를 아우른다. 동으로는 동경 160도(캄차카반도 남단)에서 서로는 동경 17도(희망봉)까지로 지구의 5분의 1을 관할구역으로 하고 있다.
세계 인구의 절반이 7함대 관할 해역 국가에 살며, 미국이 체결한 7개의 상호방위조약 중 5개가 이 지역 국가들과 맺은 조약이다.
7함대의 작전 영역은 총 1억 2,000만㎢로 미국 본토 면적의 약 14배에 달하며, 35개국의 영해가 7함대의 작전영역이다. 전진 배치된 미국의 함대 중 규모가 최대이며 최강의 함대이다.
특히 2011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아시아로의 중심축 이동(Pivot to sia)' 전략< '재균형 (Revalancing) 전략'으로도 불린다>을 선언하고 중국이 남중국해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는 행동을 보임에 따라 7함대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전력 역시 보다 강력해지고 있다.
7 함대의 임무는 다음과 같다.
- 자연재해나 합동 군사작전 때 합동군의 지휘
- 이 지역 모든 해군의 지휘
- 한반도의 방어
모항(母港)인 요코스카 항에는주력 함인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호가 배치되어 있다.
로널드 레이건 호는 요코스카에 베치된 5 번째 항모로 2015년 3월 1일에 2007년부터 배치돼어 활동한 조지 워싱턴 호를 대체했다. 지난 2003년에 취역한 로널드 레이건 호는 조지 워싱턴 호보다 11년이나 젊어 훨씬 다양한 첨단 무기와 장비들을 보유하고 있다.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로널드 레이건 호는 베수량 101,400톤 (만재 113,600톤)의 니미츠급 함모이다. 길이 332.8m, 폭 76.8m이며, 비행갑판의 면적은 축구장의 3배 크기에 해당하는 1만 8,210m²이다. 각종 항공기 60대, 최대 5000명의 요원들을 태우고 30노트, 즉 시속 55 km의 속도로 움직인다. 최신 스텔스 전투기인 F-35를 배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요코스카에는 라센호와 같은 이지스 구축함 4척, 이보다 큰 9,700톤급 이지스 순양함 2척 등 11척의 함정이 배치돼 있다. 로스앤젤레스급 핵추진 공격용 잠수함 1척도 요코스카 항에 배치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973년 요코스카에 첫 배치된 항모인 미드웨이 호에 이어 부 번째로 배치됏건 인디펜던스 호가 1997년 퇴역한 뒤 1998년 7월 기티호크(Kitty Hawk)호가 배치됐다가 2008년 7월에 퇴역한 키티호크 호의 뒤를 이어 조지 워싱턴 호가 배치됐다.
9만 7,000톤급 니미츠 급 조지 워싱턴 호는 7 함대 처음 배치된 핵 추진 항공모함이었다. 그이전 배치되었던 항모 미드웨이 호, 인디펜던스 호와 키티호크 호는 상대적으로 낡은 데다 재래식 추진이었는데 이는 최초이자 유일한 원자탄 피폭 국가인 일본 국민의 반핵감정을 고려한 것이다.
한반도에 긴장 고조 상황이 최고조로 올라갔을 때엔 항공 모함이 추가로 베치되기도 했다. 2013년 2월 12일 북한의 3차 핵실험 실시 이후 한밙도의 긴장 정세가 고조되자 5함대의 항공모함 존 스테니스 호 .가 중동 헤역에서 7함대 관할 지역으로 이동햇다.
7함대 사령관은 한반도 유사시 태평양 지역에 가용한 미군과 한국군의 모든 해양 전력을 총괄 지휘하게 된다.
미국이 보유한 항공모함 11척 가운데 유일하게 해외에 영구 배치된 항모인 로널드 레이건 호는 7함대 위력의 상징이다. 항모에는 이지스 순양함, 이지스 구축함, 핵 추진 잠수함 등 항모 전단(戰團)이 기본적으로 따라붙는다.
7함대는 보통 1개 항모전투단(CVBG)이 배치되어 왔으며 현재도 이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추가하여 1개 상륙준비단(ARG)도 즉시응전 태세를 갖추고 있다. 7함대에 배치된 함정의 수는 다른 함대와 마찬가지로 일정하지 않다.
7함대는 2차대전 때인1943년 특설임무부대(特設任務部隊)로 창설되어 태평양에서의 작전에 종사했다.
7함대는 60 ~ 70 척의 배속 선박 중 일본과 괌에 24척의 군함을 전진배치하고 있는데 여기서 ‘전진배치(forward-deployed)’는 가족을 동반하는 ‘전진주둔(forward-stationed)’과 다르다.
일본과 괌에 전진배치된 7함대 군함
<요코스카, 일본>
USS CVN-76 - 니미츠급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호
USS 시티 오브 코퍼스 크리스티 (SSN-705), 전방배치 핵잠수함.
USS 블루리지 (LCC-19) - 기함. 제7함대 사령관인 해군 중장이 탑승.
USS 카우펜스 (CG-63)
USS 샤일로 (CG-67)
USS 커티스 윌버 (DDG-54)
USS 존 S. 매케인 (DDG-56) - 알레이버크급 이지스함
USS 피츠제랄드 (DDG-62)
USS 스테덤 (DDG-63)
USS 라센 (DDG-82)
USS 맥캠벨 (DDG-85)
USS 머스틴 (DDG-89)
< 사세보(佐世保), 일본나가사키(長崎)현>
도크형 상륙함 애슐랜드
= 만재배수량 1만6883t. 대규모 상륙작전에 동원되며, 호버크래프트형 상륙정(LCAC)와 수륙양용 장갑차 등을 탑재하고 해병대 등 상륙병력 500명도 싣는다.
USS 에식스 (LHD-2)
USS 덴버 (LPD-9)
USS 하퍼스 페리 (LSD-49)
USS 토르투가 (LSD-46)
USS 어벤저 (MCM-1)
USS 디펜더 (MCM-2)
USS 가디언 (MCM-5)
USS 패트리엇 (MCM-7)
< 아프라 하버, 괌>
USS 프랭크 케이블 (AS-40)
USS 시티 오브 코퍼스 크리스티 (SSN-705)
USS 휴스턴 (SSN-713)
USS 버팔로 (SSN-715)
미국은 전 세계 해양을 6개 권역으로 나누고 있는데 7 함대 외의 다른 함대와 그 관할지역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제2함대 = 서대서양,
제3함대(1970년대 제1함대 흡수 통합) = 동태평양
제4함대 = 남아메리카의남대서양,
제5함대 = 중동 해상부대로 페르시아만, 홍해, 인도양 일부,
제6함대 = 동대서양과 지중해
현재 미국은 13척의 항모체제를 취하고 있으며 실전배치가 가능한 10척의 항공모함 중 지중해에 전진 배치된 6함대에 1척, 일본에 전진 배치된 7함대에 1척 그리고 중동지역에 전진배치된 5함대에 1척을 각각 배치하고 남는 항모 7척을 미국 동해안의 2함대와 서해안의 3함대가 반분해서 보유하고 있다.
2함대와 3함대에 배치된 항모수가 많기 때문에 이들을 주력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2함대와 3함대는 함대의 임무 중에 훈련의 비중이 높고 함대전력의 50% 정도가 정비, 보급 상태이기 때문에 6함대와 7함대 같은 전진배치함대에 비해서 전투준비태세의 강도가 떨어진다.
또한 함대 자체가 이동하는 경우는 거의 예외적인 상황이므로, 유럽이나 아시아에서 대규모 전쟁이 발발할 경우에도 2함대나 3함대 소속 항모들이 6 함대와 7 함대로 배속 변경되어 증원할 뿐이지 함대 자체가 이동하지 않는다.
지난 20일 태평양에서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 호 위로 미 해군과 해병대 소속 전투기들이 편대비행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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