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시리아 공격은 완벽하고 정밀했다 강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 아침 시리아에 군사공격을 가한 데 대해 "매우 완벽하고 정밀하게 수행됐다"고 트위터에 게재해 작전이 성공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전 날 트위터에 '임무 완수'라고 게재한 것을 미국의 언론이 "시기 상조"라고 비판적으로 보도한 데 대해 "가짜 뉴스 언론이 임무완수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을 비하하는 것일 뿐"이라면서 하지만 "임무 완수라는 용어는 대단히 훌륭한 군사용어"라며 반론했습니다.

'임무완수'라는 말은 2003년 5월 부시 전 대통령이 이라크 전쟁의 종결 선언 연설을 했을 때 현수막에 써 있었는데 이후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나약한 부시 정권에게 비판이 몰린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15일 ABC방송에 출연한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임무완수'라는 말이 이번 군사공격을 말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알아사드 정권이 화학무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할 것 그리고 이란의 영향력 확대를 막을 것 또 과격파조직, IS를 완전 소탕할 것을 목표로, 앞으로도 시리아에 관여해 갈 생각임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