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 세제개혁 영향과 물가 동향 주시하면서 금리인상 속도 검토

미국의 중앙은행에 해당하는 FRB,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3일, 반 년 만에 정책금리 인상을 결정한 지난달 회의의 의사록을 공개했습니다.

의사록에서는 트럼프 정권에 의한 법인세의 대폭적인 감세를 포함한 세제개혁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됐는데 회의 참가자의 대부분이 기업의 설비투자와 개인소비가 촉진될 것이라고 지적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회의의 단계에서는 세제개혁 법률이 성립되지 않았던 것 등에 따라 '영향은 불투명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몇 명의 참가자가 주식 등 자산가치의 상승이 금융시장의 안정을 저해하는 위험요소가 되고 있다고 지적해 과열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우려감을 나타냈습니다.

FRB는 올해 3차례 금리인상을 상정하고 계속해서 완만한 금리인상을 추진하겠다는 자세를 나타냈으나, 세제개혁의 영향과 신장률이 둔화되고 있는 물가 동향을 주시하면서 금리인상의 속도를 검토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