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IA, 북한 정보 수집분석 강화

 

미국의 트럼프 정부는 북한이 가속화하고 있는 핵과 미사일 개발을 막기 위해 경제제재 강화 등을 실시하고 군사적인 압력도 강화하려는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CIA, 중앙정보국의 폼페오 국장은 12일 연설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뿐만 아니라 측근과 엘리트층의 정보, 그리고 북한 국내 시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에 신설된 북한을 전문으로 담당하는 '미션센터'를 중심으로 북한에 관한 CIA의 분석능력이 향상되고 있다며 북한 국내 정보의 수집과 분석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백악관의 케리 대통령 수석보좌관은 12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ICBM, 대륙간 탄도미사일의 탄두를 대기권으로 재진입시키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현 시점에서는 대처 가능한 위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미국 본토에 도달하는 핵과 미사일 능력이 확립되기 전에 사태를 타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