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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GPS위성 '미치비키' 4호기 발사 성공 본문
스마트폰 등 위치정보 시스템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일본판 GPS위성 '미치비키' 4호기가 10일 오전 7시 1분 경, 가고시마 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H2A로켓 36호기에 탑재돼 발사됐습니다.
로켓은 약 28분 뒤인 오전 7시 반 경, 고도 273킬로미터 부근에서 '미치비키'를 예정 궤도에 진입시켜 발사는 성공했습니다.
'미치비키'는 미국의 GPS위성처럼 위치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위성으로 미치비키의 발사는 지난 8월의 3호기에 이어 4기 째입니다.
일본판 GPS위성 '미치비키'로 달라지는 생활
오늘 해설은, 이 미치비키 4호기의 발사 성공으로 인해 우리 생활이 어떻게 변화할지,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JAXA의 마토가와 야스노리 명예교수에게 들어보겠습니다.
GPS위성의 경우, 지상의 위치를 알기 위해서는 적어도 4기의 GPS위성에서 신호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에 발사된 것은 4기째의 위성이므로, 일본에 사는 사람들이 앞으로 매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그 의의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높은 건물이나 산으로 방해를 받아, GPS위성의 신호를 수신하기 어려웠지만, 앞으로는 이런 장소에서도, 위치를 매우 정확히 알 수 있게 됩니다. 오차가 10미터에서 10센티미터 정도로 줄어들어, 정확도가 향상됩니다.
예를 들어, 농가에서 트랙터를 자동적으로 운전하거나 할 때에도, GPS위성을 사용하면 매우 편리하게 쓸 수 있으며, 눈이 불편한 사람의 내비게이션으로도 쓸 수 있습니다.
또, 통신기능을 갖출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위치 정보 뿐 아니라, 재해시에 지상의 정보를 계속 보낼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주된 기능은 위치측정이지만, 다른 통신위성과 협력하면서, 통신기능 역할도 담당할 수 있는 기능을 늘려 가기로, JAXA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용 방법을 생각해서, 앞으로는 미치비키를 활용하기 위한 사회 인프라를 전국적으로 정비해 갈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4기의 미치비키 중 3기가, 일본에서 인도네시아, 호주 상공에 걸쳐, 지상으로부터는 8자를 그리는 것처럼 보이는 궤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항상 1기 이상을 일본 상공에 체재하게 하기 위한 독특한 시스템으로, 개발하는 데 매우 고생했다고 들었습니다.
주변 국가에서도 궤도가 보이는 장소라면 미치비키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는 자연재해가 매우 많은 지역이므로, 일본의 기술이 여러 나라에 도움을 줄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2023년도까지 추가로 3기를 발사해, 7기 체제를 갖출 예정입니다. 위성의 수가 늘어날수록, 빈틈없는 운용 시스템이 중요해집니다. 그러나 일본 과학기술의 진보와, 담당자들의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해설은, 일본판 GPS 위성, '미치비키' 발사로 우리 생활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해,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의 마토가와 야스노리 명예교수에게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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