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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소녀, '타임'지 선정 '인터넷 영향력 있는 25명'에 선정 본문

[NATO 모델]/UNICEF(유엔아동기구)

시리아 소녀, '타임'지 선정 '인터넷 영향력 있는 25명'에 선정

CIA Bear 허관(許灌) 2017. 6. 27. 16:39

 

미국의 '타임'지는 재작년부터 해마다 인터넷 상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을 선정해 왔는데, 26일 발표한 올해 25명 가운데 시리아의 8살 소녀 바나 알라베드 씨도 선정됐습니다.

알라베드 씨는 지난해 12월까지 내전으로 치열한 전투가 계속됐던 시리아 알레포 동부에 머무는 동안 공습으로 파괴된 거리의 모습과 자신의 친구가 사망한 체험을 트위터로 전 세계에 알리며 전투 중단을 호소해 왔습니다.

인접국인 터키로 피난한 지금도 난민으로 생활하는 모습을 알리면서 알라베드 씨 계정의 팔로워는 36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 20일 세계 난민의 날에는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오늘도 전세계에 많은 난민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며 "집도 병원도 일도 없는 난민의 모습을 상상해 보라"고 영어로 호소했습니다.

'타임'지는 알라베드 씨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극소수의 저널리스트 밖에 알레포 동부에 들어갈 수 없는 가운데 시리아 내전의 참상을 알게 해 줬고 알라베드 씨는 많은 보도를 통해 시리아에서 고통받는 많은 아이들의 상징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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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가 들어왔어요. 우리가 말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 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인터넷이 끊겨요. 제발, 제발, 제발 우리를 위해 기도 해 주세요

 

마지막 메시지 - 지금 폭격을 맞고 있어요. 더는 살지 못할 거예요. 우리가 죽는다면 이곳에 있는 20만 명을 위해 계속 목소리를 내주세요. 안녕.

 

오늘 밤, 우리는 집이 없어요. 폭격을 맞았고, 나는 잔해 속에 있어요. 사람이 죽는 걸 봤고,

나도 죽을 뻔했어요.

 

지금 엄청난 폭격이 이어지고 있어요. 생사의 갈림길 중간에 있습니다. 계속 우리를 위해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