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모유 수유는 왜 해야 할까? 본문

[NATO 모델]/UNICEF(유엔아동기구)

모유 수유는 왜 해야 할까?

CIA bear 허관(許灌) 2017. 8. 1. 17:48

 

 

"아기가 배가 고파하면 나는 언제 어디에서라도 모유 수유를 할 것"[키르키즈스탄 알마즈벡 아탐바예프 대통령의 막내딸 알리야 샤기에바 씨의 말씀]

모유는 아이에게 그 무엇보다 완벽한 식품이다. 아무리 좋은 분유도 모유를 따라올 수는 없다. 아직도 모유의 신비는 다 밝혀지지 않았는데, 알면 알수록 모유가 아이와 엄마 모두에게 최상의 선택임은

분명하다. 모유가 좋은 이유, 모유를 먹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아이에게 좋은 점

소화가 잘되는 완전 영양 식품

모유에는 아이에게 필요한 수분, 유당, 지방,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분이 충분하고, 아이가 소화시키기 쉬운 형태로 잘 섞여 있다. 아이의 요구에 따라 너무 묽지도 너무 진하지도 않게 농도가 자동으로 조절되며, 개월 수에 맞게 영양분의 조성이 변한다. 따라서 모유를 먹는 아이들은 분유를 먹는 아이에 비해 트림을 적게 해도 덜 토하며 소화를 잘 시킨다. 또한 대변의 냄새가 적고 약간 묽으면서 안정적인 배변 패턴을 보인다.

모유는 아이의 첫 번째 예방주사

모유를 먹이면 분유를 먹인 아이보다 질병에 덜 걸린다. 모유를 아이의 첫 번째 예방주사라고 할 만큼 질병 예방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 출생 후 첫 수일간 나오는 초유는 면역 성분이 농축된 젖이므로 반드시 먹여야 한다. 이러한 감염 예방 효과는 미숙아들에게 더욱 중요하다. 분유를 먹인 경우 모유를 먹인 아이에 비해 장염(3배), 뇌수막염(3.8배), 중이염(3배), 요로감염(2.5배), 폐렴(2~5배)에 더 잘 걸린다는 통계도 나와 있다.

모유는 두뇌 발달에도 최고

모유를 먹이면 아이의 머리도 좋아진다. 모유 속에는 두뇌와 신경 발달에 꼭 필요한 DHA,

아라키돈산(AA) 등이 적절한 비율로 풍부하게 들어 있어 아이의 급속한 두뇌, 망막, 신경 조직의 발달을 촉진한다. 분유에 첨가된 합성 DHA와 달리 다른 성분들과 딱 맞는 비율로 조화를 이루어 두뇌 발달에 더 적합하며, 먹었을 때의 흡수율도 훨씬 좋아서다. 그 결과 모유를 먹인 아이의 IQ가 더 높고 다른 인지 능력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 당뇨병의 확률이 낮아진다

모유는 아이를 위해 엄마 몸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먹거리로, 당연히 소의 젖으로 만든 분유에 비해 알레르기를 적게 일으킨다. 또한 모유를 먹이면 분유를 먹인 아이들보다 아토피 피부염, 천식과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에 덜 노출된다. 그러나 이러한 효과는 모유를 6개월 이상 먹여야 뚜렷하게 나타난다. 또한 2개월 이상 모유를 먹이면 당뇨병 발병률이 50% 이상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비만을 예방한다

생후 3~4개월까지는 모유를 먹이든 분유를 먹이든 몸무게가 비슷하게 는다. 하지만 4~12개월 사이에는

분유를 먹인 아이들이 키는 같은데 몸무게는 더 많이 늘어난다. 분유를 먹일 경우 젖병이 다 빌 때까지 먹다 보면 과식을 할 수 있어 과체중이 될

확률이 좀 더 높은 것이다. 모유에는 아디포넥틴이라는 단백질이 들어 있어 지방 분해에 영향을 주는데, 이것이 성인이 되어서도 비만에 걸릴

가능성을 낮춰준다. 또한 모유는 젖병을 빨 때보다 60배의 힘이 더 들어가 먹는 양을 조절하게 된다.

아이의 정서적 안정과 엄마와의 유대감 형성

갑자기 세상에 나온 아이는 불안하고 힘든 상황에 놓인다. 이때 엄마 품에 안겨 심장 소리를 들으며 젖을 빨면, 자궁 안에 있을 때와 같은 안정감을 느낀다. 모유를 먹이면서 갖는 충분한 스킨십과 정서적 소통은 아이의 정서 발달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

엄마 역시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일을 했다는 자신감과 유대감을 갖게 되어 아이와 엄마는 평생 끈끈한 삶의 동반자로서 첫발을 내딛게 된다

 

 

 

 

지난달 호주 연방의회에서 최초로 모유 수유를 했던 국회의원이 한 달여 만에 다시 아이를 안고 본회의장에 등장했다.

22일(현지 시각) 호주 녹생당의 라리사 워터스(Larissa Waters) 연방 상원의원은 본회의장에서 생후 3개월 된 둘째 딸 알리아 조이(Alia Joy)에게 젖을 먹이며 연설을 했다.

이로써 워터스 의원은 역사상 처음으로 호주 국회 본회의장에서 모유 수유를 한 인물이자, 최초로 모유 수유를 하며 연설까지 한 국회의원이 됐다.

워터스 의원은 어깨에 수건을 두르고 딸에게 모유 수유를 하며 탄광 노동자 진폐증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 그의 발표가 끝나자 동료 의원들은 박수를 보냈다.

 

                   Spanish MP Carolina Bescansa caused a stir by breastfeeding him in parliament[스페인 하원에 5개월 아들을 데려온 카롤리나 베스칸사 의원]

선거운동 때부터 당선되면 의회에서 수유를 할 것이라고 공약했던 베스칸사 의원은 모든 부모는 원하는 방식으로 아이를 키울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소속정당인 포데모스는 총선에서 공짜 탁아소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다.

                                            Licia Ronzulli sits with her baby daughter as she votes in the European Parliament in 2010

                          An employee of the Tehran metro sent pictures of mother and baby facilities at stations[이란 테헤란 지하철에 마련된 모유 수유방]

 

 

 

Italy's Member of the European Parliament Licia Ronzulli (top C) takes part with her daughter in a voting session at the European Parliament in Strasbourg February 15, 2012.

  

 

 

 

 

 

 

 

 

 

스트라스부르의 유럽의회에 생후 2개월도 안된 딸을 안고 출석한 이탈리아의 리치아 론줄리(Licia Ronzulli) 의원이 따뜻한 모성애를 보여줬다. 리치아 론줄리는 "여성들의 삶을 보여주기 위해 갓난아기와 함께 온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