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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단교 사태 본문

Guide Ear&Bird's Eye/카타르

카타르 단교 사태

CIA Bear 허관(許灌) 2017. 6. 12. 11:44

 

왼쪽부터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타니 카타르 국왕, 셰이크 사바 알아흐마드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바레인,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등 중동 4개국에 이어 리비아 임시정부와 예멘, 몰디브, 모리타니, 모리셔스 정부가 카타르와의 국교를 단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중동 4개국이 최초 단교를 선언한 이후, 추가로 단교를 선언하는 나라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들은 카타르 정부가 언론을 통해 테러리즘을 후원하고 중동 각국의 내정에 간섭한다는 이유로 단교를 선언했습니다.

 

 

“카타르는 어떤 나라인가”

카타르는 인구 260만 명에 영토는 평안남도 정도의 면적을 가진 작은 나라입니다. 또 260만 명의 인구 중 외국인 230만 명 정도로 90%에 달하고 자국민은 소수에 불과한 특이한 나라인데요. 카타르는 한반도와 마찬가지로 삼면이 바다로 되어 있고 남쪽은 사우디아라비아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카타르를 한마디로 말하면 ‘부자 나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천연가스 매장량은 세계 3위 규모이고, 수출량은 전 세계 물량의 30%를 차지해 세계 1위인데요. 천연가스 수출로 얻은 국부펀드와 정부 소유 투자가 많아서 유럽과 미국의 유가증권과 부동산 시장의 큰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카타르는 아랍계 부족 국가로 출발했지만 1971년, 영국 보호령에서 자치권을 얻으면서 신생 독립국이 됐는데요. 당시 같은 상황이었던 아랍에미리트의 7개 부족이 연합국을 제안했지만 이를 거부하고 단독 독립국가를 세웠습니다.
카타르는 보수적인 중동 왕정국가와 달리 외국인이나 외래문화에 상대적으로 개방적이고 서구적 개혁 조치에 앞장서왔는데요. 이 때문에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한 다른 중동 국가들과는 다른 목소리를 낸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카타르 단교 사태의 시작”

지난 5일,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과 이집트 등 걸프 지역의 아랍권 국가 4곳이 카타르와의 단교를 선언했습니다. 곧이어 내전 중인 리비아 동부지역 임시정부와 예멘, 인도양에 위치한 섬나라 몰디브, 서아프리카 모리타니와 모리셔스가 잇따라 카타르와의 외교관계 단절에 동참했고, 요르단도 카타르와 국교 수준을 격하하는 등 사태가 커지는 양상인데요. 이들 모두는 이슬람 수니파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나라들입니다.

먼저 카타르와 국경을 접한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는 카타르와의 국경을 폐쇄하고 모든 육상과 항공, 해운 교통을 중단하는 한편, 카타르에 머물고 있는 외교인력을 모두 철수시킴과 동시에 자국 내 카타르 외교관들을 모두 추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카타르 출신 방문객이나 거주자들은 2주 내로 자국을 떠나라고 통보하는 등 전면적인 단교, 봉쇄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한 9개 나라는 그 이유로 카타르가 ISIL 등 이슬람 급진 테러조직을 지원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테러와 과격 주의의 위험으로부터 국가 안전을 지키려는 조치”라고 밝혔고, 아랍에미리트는 “카타르가 지역 안보와 주권을 해치고 있다”라고 성명을 발표하는 등 대대적인 카타르 고립에 나섰다는 평가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카타르는 알자지라 방송을 통해 유감을 표명했는데요.

[녹취: 알자지라 방송]

카타르 외교부는 아랍 국가들의 단교 결정이 “근거 없는 주장과 의혹을 바탕으로 진행됐다”며 “정당화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카타르 단교 사태가 일어난 배경”

표면적으로 이번 이슬람 수니파 국가들의 카타르에 대한 단교 선언은 갑작스럽게 나온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카타르와 이란과의 관계를 둘러싼 주변 아랍 국가들의 해묵은 불만이 사태의 원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카타르는 오래전부터 주변 이슬람 수니파 왕정국가들과는 다른 개혁을 추진해왔는데요. 왕정국가이기는 하지만 헌법을 채택하면서 사회 개방과 언론 자유를 보장해왔습니다. 특히 1996년에 카타르 왕실의 지원하에 대규모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출범하면서 주변국들과의 갈등이 커졌는데요. 알자지라가 중동의 전제 왕정들을 비판하는 보도를 자주 내면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주변국들의 불만이 높아졌습니다. 이 때문에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한 7개국은 대부분, 카타르가 언론을 이용해 선동을 일삼고 테러조직을 도왔다며 단교의 배경으로 지목하기도 했습니다.

또 카타르 왕실이 아랍 주요국들이 테러단체로 규정한 ‘무슬림형제단’이나 시아파 무장 정파 ‘헤즈볼라’, 팔레스타인 무장 조직 하마스 등 주요 단체의 주요 자금 통로 역할을 했다는 것도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데요. 이런 이유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등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들은 지난 2014년, 카타르 주재 자국 대사를 소환하는 등 항의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단교 결정을 촉발한 가짜 뉴스 논란”

단교 조치의 가장 결정적인 요인으로 분석되는 것은 바로 이란과의 관계에 따른 갈등인데요. 이번 단교 결정을 촉발한 도화선은 카타르 국영 통신사에서 보도한 셰이크 타밈 카타르 국왕의 연설 내용 때문이었습니다.

카타르 국왕이 지난 5월 30일, 군사학교 졸업식 연설에서 이란에 대한 적대 정책을 재고해야 한다면서 “적대 정책을 정당화할 명분이 없다”라고 발언하는 등 중동의 주변 국가들과 미국의 대이란 정책을 비판했다고 카타르 국영통신사가 보도했는데요. 이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이슬람 수니파 국가들이 즉각 반발하고 나선 것입니다. 이에 대해 카타르 정부는 이 기사가 해킹을 당해 만들어진 가짜 뉴스라고 즉각 부인했지만, 관련국들로부터 언론사 인터넷 사이트 접근 차단과 함께 국교 단절이라는 사태를 불러오게 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연방수사국(FBI)은 실제로 이번 사태의 배후에 러시아 해커가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러시아 해커들이 러시아 정부와 관련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러시아는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습니다.

이슬람은 수니파와 시아파라는 서로 다른 두 종파가 있는데요, 이번에 카타르에 단교를 선언한 이슬람 수니파 왕정국가들과 달리 이란은 이슬람 시아파의 본산이라고 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 이 두 종파는 1천400년이 넘는 갈등의 역사를 갖고 있는데요. 결국, 이번 갈등의 본질은 이슬람 신도의 85%를 차지하는 수니파 국가들과 15% 정도를 차지하는 시아파 국가 이란과의 종교적 갈등이라는 겁니다.

[녹취: 아델 아주바이르 사우디 외무장관]

이와 관련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외무장관인 아델 아주바이르 외무장관은 “이란은 중동의 평화를 해치고 혼란만 가중시켰다”며 이란의 대외정책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카타르가 친 이란 행보를 보인 것이 이번 단교 사태를 불러왔다는 분석입니다. 게다가 최근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국회의사당과 이란의 국부로 칭송되는 아야톨라 호메이니 전 최고지도자의 영묘를 목표로 한 테러가 발생했는데요.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ISIL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을 둘러싼 양측의 긴장이 최고조에 오른 상태라고 언론은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중동 정책에 미칠 파장”

단교 조처가 발표되자마자 국제 유가는 즉각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카타르가 세계 3위의 천연가스 보유국인데, 이 지역의 긴장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또 카타르에 미군 중부군사령부 병력 1만여 명이 주둔하고 있고 바레인에는 미 해군의 기항지가 있기 때문에 미국의 대 중동정책에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데요. 걸프협력회의(GCC)를 구성해서 미국의 주요 동맹으로 활동해온 이들 중동 6개 나라의 갈등 사태가 장기적으로 미국의 골칫거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지난 중동 순방 당시 테러 단체를 비롯해 극단주의 세력에 대한 자금 지원 중단을 역설했는데, 그 결과로 중동 국가들이 테러리즘 후원 의혹을 받고 있는 카타르와의 단교에 나섰다고 주장했는데요. 이번 사태에 자신이 영향력을 발휘했고, 카타르 단교 사태를 지지하는 듯한 평가를 내놓았는데요.

하지만 7일 셰이크 타밈 카타르 국왕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카타르 단교 사태 해결을 위해서 이해 당사자들이 서로의 차이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고 말하면서 사태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녹취: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또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걸프 지역의 중동 국가들과 카타르 사이의 단교 사태가 미국의 대 중동정책과 테러리즘 척결을 위한 미국의 노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하면서 미국의 역할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카타르 단교에 ‘막후역할’ 주장

 

 

"2006년 12월에 수도 도하에서 아시안 게임을 개최하였고, 2011년 1월에 아시안컵을 개최하였다. 또한 2022년 FIFA 월드컵이 개최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 아랍국가들이 이란을 돕는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자신이 모종의 역할을 했음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최근 내가 중동을 방문했을 때 ‘급진 이데올로기에 대한 자금지원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라고 공언했다. 당시 정상들이 모두 카타르를 지목했다. 봐라!”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 국왕과 50개국 지도자를 만난 사우디 방문이 이미 성과를 내는 것을 보니 기쁘다. 그들은 극단주의에 대한 자금지원 문제에 강경한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모두 카타르를 지목했다. 어쩌면 테러 종식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등 중동 6개국이 카타르와 외교 관계를 단절했습니다. 아랍국가들은 카타르가 알카에다, 하마스 같은 극단주의 단체와 이란을 지원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카타르 정부는 이 같은 조치가 허위 사실에 근거하고 있으며 주권 침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지난달 21일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열린 '이슬람 아랍-미국 정상회담'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운데 왼쪽)이 사우디 아라비아 살만 국왕(가운데 오른쪽)과 대화하고 있다.

 

카타르 외교단절 사태, 쿠웨이트 중재 나서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6개 나라가 카타르와의 외교관계를 단절한 가운데, 쿠웨이트가 중재에 나섰습니다.

셰이크 모하마드 알타니 카타르 외무장관은 오늘(6일) 쿠웨이트 정부로부터 이번 사안에 대한 국왕의 대국민 연설을 연기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쿠웨이트가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까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한 데 따른 것입니다.

쿠웨이트 관영 '쿠나통신'은 쿠웨이트 국왕이 카타르 국왕에게 전화를 걸어, “자제력을 발휘하고,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 단계로 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셰이크 모하마드 장관은 ‘알자지라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어떤 조짐도 없었다면서 “이 문제가 걸프협력위원회(GCC)나 지난달 ‘이슬람-아랍 정상회의’에서 논의됐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이집트 4개 나라는 카타르가 테러조직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단교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후 몰디브와 예멘, 리비아 등이 단교 조치에 동참했습니다.

VOA 뉴스

셰이크 타임 카타르 국왕(왼쪽부터), 셰이크 사바 쿠웨이트 국왕, 살만 사우디 국왕.

 

 

사우디 등 6개국 카타르와 단교...“테러조직 옹호” 이유

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바레인, 아랍에미리트, 예멘 그리고 몰디브가 테러리즘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카타르와 외교 관계를 끊었습니다.

반면 카타르 외교부는 이 조처가 공정하지 않고 근거 없는 혐의에 기초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 등 6개 나라는 카타르에서 외교관들을 철수하고 카타르로 가는 항공노선과 해로를 끊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카타르항공은 사우디아라비아 노선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집트 정부는 자국 주재 카타르 대사에게 48시간 안에 수도 카이로를 떠나라고 알렸습니다. 반면 다른 나라들은 카타르 시민이 귀국하는 데 14일을 주었습니다.

예멘 정부를 지원하는 연합군을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카타르군이 연합군에서 빠진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 국영 SPA 통신은 카타르가 국제 테러조직인 알카에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 그리고 무슬림 형제단 등 지역 안정을 해치는 조직들을 옹호했다고 밝혔습니다.

석유 부국인 카타르에는 미군 공군기지가 있습니다.

VOA 뉴스

왼쪽부터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카타르(초록색), 아랍에미리트.

 

 

사우디 등 중동 4개국, 카타르와 단교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 4개 나라가 카타르와의 외교관계를 단절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 바레인, 아랍에미리트는 오늘 각각 발표를 통해 카타르가 테러를 지원하고 있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등은 카타르 내 자국 외교관을 철수시키고, 해상과 영공을 통한 교통편도 차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예멘 정부를 돕는 연합군을 이끌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 조치로 카타르가 연합군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우디 국영 ‘SPA 통신’은 카타르가 무슬림형제단과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ISIL, 알카에다 등 역내 안정을 방해하려는 여러 테러, 종파 단체들을 포용하고, 자국 언론을 통해 이들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카타르 외부무는 성명을 통해 4개 나라들의 단교 조치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카타르 외무부는 “단교 조치는 주권에 대한 침해로, 매우 놀랍고 유감스런 일”이라면서 “정당화할 수 없는 불법적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카타르가 테러를 지원한다는 비난은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살만 사우디 국왕(왼쪽)이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얀 아랍에미레이트 왕자와 대화하고 있다. (자료사진)

 

트럼프 대통령, 사우디국왕과 전화회담에서 GCC결속 호소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UAE 등 8개국은 6일, 이란이 지원하는 조직과 관계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카타르와 국교를 단절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트위터에 "처음으로 중동을 순방해 극단주의에 대한 자금 지원은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며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정상이 자금을 지원한 이들에게 강경한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그게 바로 카타르를 지목하는 것"이었다며 카타르를 비판하고 국교를 단절한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결정을 지지했습니다.

한편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전화회담에서 "테러를 타도하고 지역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걸프협력회의, GCC결속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트위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쪽 편만 들어주는 거침없는 행보에 아랍국가 간 대립이 깊어지게 되면, 미국 주도 연합군과 과격파조직, IS와의 전쟁에 영향을 미칠 우려도 있는 만큼 궤도 수정을 시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카타르와 단교 사태에 쿠웨이트가 중재 나서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카타르와 국교를 단절함에 따라 이들 나라와 GCC, 걸프협력회의의 회원국인 쿠웨이트의 사바 국왕이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국왕과 회담하기 위해 6일 제다를 방문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아랍에미리트 등은 5일, 이란이 지원하는 조직에 관여하고 있다는 등의 이유로 카타르와 국교를 단절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의 은행이 카타르와 거래를 제한하거나,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기업에 철수하도록 압박을 가하는 등 경제에 대한 영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사바 국왕은 지난5일, 쿠웨이트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왕 고문과 회담한 뒤, 타밈 카타르 국왕과도 전화회담했고, 무하마드 카타르 외상은 사바 국왕에게 중재역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014년에 이슬람 조직 '무슬림형제단' 문제로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카타르에서 대사를 소환했을 때도 쿠웨이트가 중재역을 맡은 바 있어 이번에도 사태를 진정시킬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카타르 정부가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와 여러 급진수니파 단체들에 은밀히 물자와 자금을 지원했다는 정보자료가 있습니다

 이슬람교 단체나 국제단체에 자금을 지원하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지만 국제 테러단체나 무장단체에게는 물자나 자금을 원조하는 행위는 국제법 위반입니다. 월드컵 유치와 행사를 잘 하기 위해서는 주변국 온건보수성향  로하니 이란정부와 협력정책도 필요합니다

-미국 정보당국은 카타르 단교 사태의 배후에 러시아 해커들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CNN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용어: 아랍어, 영어

1인당 국민소득 $102,943 (1위, 2011년도)

 

카타르국, 약칭 카타르(문화어: 까타르)는 중동에 있는 입헌 군주국이며 수도는 도하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및 아랍에미리트와 가깝다.

1.역사

지금의 카타르 지방에는 약 10000년 전 또는 그 이전부터 사람이 살고 있었으며 7세기에 이슬람교가 들어오기 전까지 아랍족들이 부족을 이루며 살고 있었다. 본래 아랍에미리트의 수장국 중의 하나였다가 1916년 영국에 의해 지배되었으며, 1971년, 바레인과 함께 영국 통치령으로부터 벗어났다. 2006년 12월에 수도 도하에서 아시안 게임을 개최하였고, 2011년 1월에 아시안컵을 개최하였다. 또한 2022년 FIFA 월드컵이 개최될 예정이다.

2.지리

대체로 사막으로 이루어져 있다. 카타르 반도를 형성하고 있으며, 3면이 페르시아 만에 접해 있다. 남쪽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위치해 있다.

3.기후

바다에 접해 있으나, 기후는 몹시 건조한 사막 기후가 나타난다. 일최고 기온은 53~55도를 기록하고 있다.

4.주민

아랍인이 절반 정도이고, 인도인이 18%, 파키스탄인이 18%, 이란인이 10% 등 비아랍인도 상당수를 차지한다. 이 나라는 남녀 성비가 2대 1에 가까운데, 이는 외국에서 유입된 남성 근로자들의 수가 매우 많기 때문이다. 인구는 230만 명 정도로 대구광역시와 비슷하다.

5.언어

7세기 이후부터 아랍어 (카타르 아랍어)가 공용어이나 과거 영국의 식민지였던 영향으로 영어를 통한 의사소통이 비교적 수월하며, 공무원이나 정치인들 다수는 영어도 능숙하게 교육을 받으며,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관계로, 영어 사용이 수월한 편이다.

6.종교

7세기 들어온 이슬람교가 국교지만, 아랍에미리트, 오만과 함께 아라비아 반도 국가 중에서 기독교회 건축이 허용된 몇 안 되는 나라이다. 종교 비율은 이슬람이 79%(대부분 수니파), 기독교가 7%(카타르 성공회와 로마 가톨릭이 4%, 개신교가 2.5%, 정교회가 0.5% 등)이고, 힌두교 등 인도 종교가 14%를 차지한다. 2008년 카타르 역사 최초로 15만 명의 기독교계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가톨릭교회가 건립되었다.

7.경제

풍부한 석유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1인당 GNP는 2013년 기준(국제통화기금(IMF) 통계)으로 10만 4,700여 달러로 전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다. 카타르의 경제 수준은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등의 선진국 수준에 가까우며, 세금도 내지 않는 국가이고, 복지 해택도 OECD 회원국들에 비해서 좋은 편에 속한다.

8.문화

2010년 12월 3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개최국 투표에서 2022년 FIFA 월드컵 개최국으로 선정되었다. 수도 도하는 2006년 아시안 게임이 열린 곳이기도 하다.

알 자지라 : 카타르 도하에 설립된 국영방송국으로 영어 및 아랍어 방송을 송출 중이다.

 

9.대한 관계

대한민국 정부는 1971년 9월 카타르가 독립하자마자 카타르를 승인, 1974년 4월 19일에 국교를 수립하였다. 1976년부터 대한민국의 건설업체가 진출하였고, 양국은 1984년 4월 경제기술무역협력에 관한 협정, 1999년 4월에 투자보장 협정, 외무부 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인은 대사관 가족을 포함해 약 480명이 살고 있다. 서울 올림픽 때 12명의 선수단을 파견하였다. 현재 카타르 항공이 인천 - 도하 직항편을 새벽에 운항하고 있다.

 

PSG 구단주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타리"의 아버지.

1995년, '왕세자'인 시절 무혈 쿠테타를 일으키고 집권.

☆ 절대왕정에서 입헌군주제로 헌법을 변경 ☆

여성의 사회참여와 종교유 자유를 인정.

중동국가 최초로, 이스라엘과 화해의사 밝힘. (1997년 국가행사 당시, 이스라엘 초청)

자국에서 천대받아 해외에서 활동하던 여성지식인들 초청. 여성의 언론, 정치활동 전면 허가.

BBC의 지부가 철수할때, 건물과 기기를 구입하여 그 유명한 '알 자지라' 방송국 개국.

언론의 자유를 대폭허용하여, 여성정치인, 원리주의자, 진보주의자 등이 출연하여 토론 허가.

타 이슬람국가 왕족과 정치인들의 비리를 폭로. (이집트의 독재자 무바라크 비난)

- 이에 무바라크가 알자지라 방송을 '코딱지만한 나라의 3류 방송'이라 비난.

- 카타르에 있던 이집트 노동자 수천명 해고후 강제 송환.

- "이집트같이 대국에서 뭐하러 '코딱지만한 나라에 돈벌러오냐?" 며 대응

= 자국왕족의 비리까지 다 방송. (화난 왕족이 방송에 난입한 적도 있음)

= 방송에 나온 왕족이, 이러한 방송은 왕가에 피해가 가니 봐달라고 부탁하자

= "당신이 잘하면 되는거 아닌가? 왕가에는 피해가 안간다. 도리어 국민들은 이런것까지 정직하게 알리는 왕가를 지지할 것이다" 발언

= 카타르의 대학생들 국왕 지지.

왕족의 비리 등으로 쌓은 부를 다 밝히고, 재산을 압수하여 국민들에게 사회환원

나라에서 나는 자원으로 얻은 이익으로, 부채탕감, 무상주택, 사업지원, 무상교육, 무상취업 등을 지원

자스민 혁명으로 이집트의 무바라크가 축출되자 혁명정부에 축전.

알자지라 방송은 이 혁명을 자세히 보도.

- 타 중동 국가들은 자신들의 국가에서도 혁명이 일어날까 언론통제

리비아에는, 반군측을 지원하여 카다피 압박.

이슬람원리주의자들이 자스민 혁명을 등에 업고 시위를 일으키려 했으나 국민의 충성도가 높아 실패.

- 국왕이 반대파를 굉장히 혹독하게 다룸 (반대파 = 이슬람원리주의자)

= 96년 이슬람원리주의자들이 쿠테타를 일으켜서 진압후 원리주의자들 대부분 축출해냄)

2001년 선거에서 이슬람원리주의자들이 인기를 끌자 선거를 2년후로 연기시킴 (국민여론 반대 없음)

카타르의 국민 한사람당 실질적인 지원은 약 1억원 정도.

이민자는 받지않고, 시민권을 따려면 카타르 국민과 결혼을 해야함.

 

 

2009년 9월23일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을 방문한 카타르의 당시 하마드 국왕 부부와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부. 미 국무부 제공

1995년 6월27일 카타르에서는 무혈 쿠데타가 벌어졌다. 왕세자이던 하마드 빈 칼리파 알 타니가 해외에 나가 있던 부왕을 몰아내고 왕위를 차지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이웃나라 보수적 왕정국가들은 경악했다. 현재 단교 사태로 폭발한 카타르와 사우디·아랍에미리트 등과의 오랜 갈등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쿠데타에 성공한 하마드 국왕은 중동 구질서와의 결별을 의미하는 개혁에 착수했다. 그때까지 카타르는 이웃 강대국 사우디의 속국 취급을 받았다. 하마드 국왕의 아버지 칼리파 빈 하마드는 사우디의 종주국 행세를 인정하고, 진주잡이와 소규모 석유산업에 의존하는 소국 역할에 안주했다.

하마드는 우선 이란과의 해상 국경지대에 있는 거대한 가스전 개발에 나섰다. 카타르는 전세계 천연가스 생산의 30%를 차지하는 가스 부국이 됐다. 1인당 국민소득은 거의 9만달러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1996년엔 위성방송 <알자지라>를 세웠다. ‘무엇이든 자유롭게 보도하는 방송’ <알자지라>는 미국의 이라크 침공으로 무슬림들이 겪는 고통, 중동 독재왕정에서 벌어지는 인권 침해와 왕족들의 사치, 방탕한 생활을 거침 없이 보도했다.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 등에는 눈엣가시가 됐다. 입헌군주제를 받아들이고 개혁적 정책을 펼치는 카타르는 주변의 억압적, 보수적 왕정들에게 그 자체로 위협적이었다.

국력을 키운 하마드 국왕은 사우디가 보란 듯이 전방위 외교를 펼치며 ‘독립적 카타르’ 만들기에 나섰다. 미국 중부사령부와 미군 1만명을 받아들였고, 이스라엘 대표부도 유치했다. 사우디의 숙적인 이란과도 관계를 계선했다. 그는 이슬람주의 확산이라는 새로운 시대조류도 눈여겨봤다. 이집트의 무슬림형제단, 팔레스타인의 하마스를 비롯한 이슬람주의 세력을 적극 지원했다.

2011년 ‘아랍의 봄’은 중동 여러국가에서 반체제 세력을 지원해온 카타르에는 외교적 기회였다. 특히 이집트에서 카타르가 지원한 무슬림형제단이 2012년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카타르의 위상은 높아졌다. 사우디와 아랍 왕정들은 반격에 나섰고, 이들이 지원한 이집트 군부가 2013년 쿠데타로 무슬림형제단 정권을 무너뜨리고 권력을 장악했다. 사우디와 카타르가 중동 주도권을 놓고 벌인 한판의 대리전이 카타르의 패배로 끝났 셈이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분석했다.

하마드 국왕은 궁지에 몰렸으나 자신만의 한수로 반격했다. 2013년 6월 그는 당시 33살의 아들 타밈에게 양위했다. 80대, 90대의 국왕들이 죽을 때까지 권력을 붙잡고 있는 걸프 왕정국가들의 정치 질서에 폭탄을 던진 격이었다.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가 주도한 이번 카타르 단교·고립 사태는 ‘독립적인 카타르’를 둘러싼 오랜 숙원이 폭발한 결과다. 여기에는 현재 사우디의 무하마드 빈 살만 부왕세자겸 국방장관이 주도하는 강경정책이 배경이 됐다. 또, 첫 해외순방지로 사우디를 선택하고 1100억달러(124조원) 규모의 무기계약을 주고 받으며 사우디의 반 이란 외교정책에 힘을 실어준 트럼프의 ‘양해’도 한몫을 했다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카타르의 도전을 누르고 길들이기 위해 단교 조처라는 칼을 빼든 사우디의 승부수는 통할까? 생필품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소국인 카타르는 일단 고개를 숙이고 쿠웨이트 등 주변국에 중재를 요청하는 등 물러서는 모양새다. 사우디 언론에서는 ‘카타르 군부 쿠데타설’이 흘러나오는 등, 사우디가 카타르의 정권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사우디의 과도한 조처가 반발을 부를 것으로 보는 전망도 있다. 카타르가 이란과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등의 변수도 존재한다.

 minggu@hani.co.kr

타밈 빈 하마드 카타르 국왕이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하고 있다. 리야드/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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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italism Anti Communism! Democracy Anti Totalitarianism(Dictatorship)!

After the capitalist democracy revolution, liberalism(Civil liberties) and Socialist(social rights, Right to life) coexist (respect) is a

free society[democratization society]" -Democratization government-

*Three principles of Capitalism[Economy]:Private property, pursuit of profit, Principle of free market competition Etc

*Three principles of Democracy[Politics]:government of the people(民有), by the people(民治), for the people(民享) E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