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수상, 중국 '일대일로' 구상이 국제 규범 준수해 실현되길 희망한다

 

아베 일본 수상은 어젯밤 베트남의 응웬 훅 수상과 라오스의 통룬 수상, 그리고 아시아 각국의 정재계 대표 등이 참석한 국제회의에서 강연하고, 중국이 제창하는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에 대해 국제 규범을 준수하는 형태로 실현되기 바란다는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 자리에서 아베 수상은 중국이 제창하는 거대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에 대해 "동양과 서양의 다양한 지역을 연결하는 잠재적 가능성이 있는 구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아베 수상은 "국제사회의 공통된 사고방식을 충분히 반영해, 환태평양의 자유롭고 공정한 경제권에 바람직한 형태로 융합하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공헌해 갈 것을 기대한다"며 "이러한 관점에서 협력해 가겠다"고 말해 국제 규범을 준수하는 형태로 실현되기 바란다는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아베 수상은 미국이 탈퇴한 TPP,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 대해 "유감스럽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언급한 뒤 "우리는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을 제외한 협정 참가 11개국이 발효를 지향하겠다는 생각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