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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 Ear&Bird's Eye/일본

한일, 정보협정 안정운용 일치

CIA Bear 허관(許灌) 2017. 6. 4. 00:09

한민구 국방장관은 3일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일본 방위상과 양국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의 안정적인 운용을 확인했다.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한 국방장관과 이나다 방위상은 이날 아시아 안전보장회의(샹그릴라 대화)가 열리는 싱가포르에서 회동해 GSOMIA에 관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래 한일 각료가 회담한 것은 처음이다.

이나다 방위상은 GSOMIA의 안정적인 운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한 장관도 GSOMIA의 필요성에 이해를 나타냈다고 한다.

한일 간 군사정보를 공유하는 GSOMIA는 1년마다 자동 연장하지만 한국 측이 파기를 통고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효용성을 검토해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나다 방위상은 양국 국방장관의 상호 방문도 제안했다. 일본에선 2015년 나카타니 겐(中谷元) 방위상이 방한한 이래 상호 방문이 없다.

한국 국방장관이 일본을 찾은 것은 2009년이 마지막이다.

이나다 방위상은 "한국 새 정부와도 일한 협력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 장관도 "양국 사이의 신뢰를 구축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양국 장관은 핵실험과 탄도 미사일 도발을 반복하는 북한 문제에서 연대도 확인했다.

한편 이나다 방위상은 아시아 안보회의에서 위안부 문제에 관해 "한일 합의는 국가와 국가의 합의이다. 이를 전제로 해서 미래를 향해 한일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 한국에 합의 이행을 압박하는 자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