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4월 무역수지, 3개월 연속 흑자 기록

 

수출에서 수입을 제한 지난달 4월의 일본의 무역수지는 중국에 대한 철강제품과 자동차부품 수출이 증가하면서 4817억 엔의 흑자로 3개월 연속해서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재무성의 발표에 따르면 4월의 수출액은 중국에 대한 철강제품과 자동차부품의 수출이 증가해 6조3292억 엔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5% 늘어났습니다.

한편 수입액은 주요 산유국들이 지난해 합의한 산유량 감산의 영향으로 유가가 상승하면서 원유 수입액이 증가함에 따라 5조 8475억 엔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1% 늘어났습니다.

그 결과, 수출에서 수입을 제한 4월의 일본의 무역수지는 4817억 엔의 흑자로 3개월 연속해서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재무성은 수출액이 지난해 4월에는 구마모토지진의 영향으로 감소했지만 올해는 이에 따른 증가가 보여진다며 5월은 휴일이 많아 수출 감소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계속 동향을 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균형이 맞지 않다며 문제시하고 있는 일본의 대미 무역수지는 불안정한 중동정세로 미국산 프로판가스의 수입을 대폭 확대함에 따라 4월에는 5867억 엔의 흑자로 2개월 연속해서 흑자폭이 줄어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