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정부, 관방에 테러 방지 위한 부서 신설 조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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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3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본 정부는 테러 정보 수집 등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던 경제산업성과 국토교통성 등의 직원도 참여하는 부서를 내각관방의 '국제테러정보집약실'에 신설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세계 각지에서 테러 사건이 잇따르자 재작년 외무성에 '국제테러정보수집유닛'을 설치하는 한편, 내각관방에 외무성과 방위성, 경찰청 등 5개 성청의 담당자로 구성된 '국제테러정보집약실'을 설치하고 테러 방지 대책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3년 앞둔 가운데, 이번에 테러 대책을 강화하는 관점에서 '국제테러정보집약실'에 테러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부서를 신설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신설 부서에는 물자 수출입 관련 정보를 다루는 경제산업성과, 입국 관리를 담당하는 법무성, 그리고 공항 및 철도 등 중요 기반시설을 관장하는 국토교통성 등, 지금까지 테러 정보 수집 등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던 부성청의 직원도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테러를 미연에 방지하는 차원에서 모든 부성청이 하나가 된 만전의 태세를 갖출 방침으로, 2017년도 안에 신설 부서의 규모와 인원을 결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