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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범죄자들 일소할 것"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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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범죄자들 일소할 것"

CIA bear 허관(許灌) 2016. 7. 3. 21:18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신임 대통령(왼쪽)이 30일 마닐라의 대통령궁에서 딸 베로니카가 들고 있는 성경에 손을 얹은 채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필리핀에서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 당선자가 오늘 (30일) 제16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습니다.

전임자들의 호사스런 생활방식을 강하게 비난해 온 두테르트 신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들과는 달리 대규모 군중 앞에서 취임선서를 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자신은 대통령이 되면 방탄 기능을 갖춘 대통령 전용 고급 차량이 아닌 트럭을 이용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특히 자신의 첫 재임 6개월 안에 범죄자들과 사기꾼들을 일소하겠다고 밝혀 주목됩니다.

필리핀 국민 다수는 이 같은 조치를 환영했지만 국제 인권활동가들은 체포와 사형, 인권 위반 행위들이 벌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취임연설에서 범죄와 싸우는 자신의 방식을 찬성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안다면서도, 싸움은 멈추지 않고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필리핀 대개조' 대통령 취임 두테르테의 10가지 공약

본인 스스로 사회주의자로 자청하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 당선인(71)이 30일(현지시간) 취임했다.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두테르테가 16대 대통령으로서 향후 임기 6년간 필리핀을 변혁시켜 나갈 10가지 공약을 정리해봤다.

◇범죄와의 전쟁
두테르테는 "악과 싸우는 독재자"로서 취임 6개월 내에 부패를 뿌리 뽑지 못하면 사퇴하겠다며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에 따라 경찰에게는 범죄자 즉결처형권이 부여되며, 마약밀거래상을 죽인 자에게는 포상금이 주어질 것이다. 일반 시민에게도 범죄자 처형 동참을 촉구했으며, 사형제도 부활시키겠다고 밝혔다.

◇연방제
두테르테는 수도 마닐라에 집중된 현행 중앙집권화된 정부를 더 큰 자율성이 보장되는 연방체제로 개편하고자 한다. 마닐라에 과적된 경제 활동 역시 외곽 빈민가로 분산시키겠다고 공언했다. 연방제 개편은 개헌이 필요하다.

◇내전 종결
두테르테는 수십년간 이어져 온 무슬림, 공산당 반군의 반란을 끝내고 공산당과의 평화협상을 이달 내에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연방제가 자치를 원하는 무슬림 반군을 달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족계획
두테르테는 필리핀의 고도 인구성장을 완화하기 위해 3자녀 제한정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빈곤층에게 콘돔과 피임약을 무료로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불평등 타파
스스로를 '사회주의자'라고 규정하는 두테르테는 아시아에서 가장 빈부격차가 많이 벌어지는 국가 중 하나인 필리핀의 경제모델을 개혁하겠다고 선언했다. 필리핀 전체 인구의 약 4분의 1가량이 빈곤선 이하의 생활을 하고 있다. 두테르테는 연방제가 이를 해결할 핵심 대안이라고 여기고 있다.

◇미성년자 훈육
두테르테는 국가 차원에서 미성년자 통행금지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심야 공공장소에서의 음주판매와 노래방 출입을 금지하겠다고 공언했다.

◇부패 척결
두테르테는 최우선 목표로 정부기관, 경찰, 군의 뿌리 깊은 부패를 척결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그는 '부패관리는 은퇴하거나 죽어야 한다'는 발언을 일삼았지만, 공직자 부패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마르코스 국립묘지 안장
두테르테는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 시신의 국립묘지 매장을 승인하겠다고 공언했다. 마르코스는 1965년 대통령에 당선된 뒤 1972년 계엄령을 공포해 정적과 언론인을 투옥하는 등 21년간 장기집권한 독재자로, 현재 그의 시신은 방부 처리된 미라 형태로 필리핀 북부 고향에 안치돼 있다. 사실상 독재자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복권을 승인하는 움직임으로 반발이 예상된다.

◇해외 투자
두테르테는 해외투자를 제한하는 현행 법률 개선을 지지한다. 두테르테는 느린 인터넷 속도를 개선하고 해외업체의 경쟁을 허용할 방침이다. 다만 해외투자자의 토지 소유에 대해서는 반대한다.

◇중국 관계개선
베니그노 아키노 전 대통령 당시 중국과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으로 양국관계가 곤두박질 친 데 반해, 두테르테는 중국과의 관계개선을 원한다. 아키노 전 대통령은 남중국해 분쟁을 놓고 중국과의 직접 협상을 거부하고 있지만, 두테르테는 면대면 대화 가능성을 열어뒀다. 두테르테는 중국의 인프라 투자도 원하고 있다

 

"Capitalism  Anti Communism! Democracy Anti Totalitarianism(Dictatorship)!

After the capitalist democracy revolution, liberalism(Civil liberties) and Socialist(social rights, Right to life) coexist (respect) is a free society. -Freedom Society[Democratization government]-"

*Three principles of capitalism:Private property, pursuit of profit, Principle of free market competition Etc.

*Three principles of Democracy: govern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Etc

Democracy requires "People Standard"

*Extreme liberalism:anarchism,Homoeroticism, Drug users Etc.

*Extreme socialism:National Socialism[national enterprise,  State Farm(sovetskoe khozyaystvo),militarism, Brainwashing Leadership)  Etc.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정치 명문가 출신의 전직 검사”

로드리고 두테르테 당선자는 1945년 필리핀 남서부 레이테 주 마신이라는 곳에서 태어났습니다. 올해 71살입니다. 두테르테 당선자의 아버지 빈센트 두테르테는 세부 주 다나오 시장을 역임했고요. 어머니는 공립학교 선생이었습니다. 또 가까운 친척 중에 세부 시 시장을 지낸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두테르테 집안은 이 일대에서는 꽤나 유명한 정치 가문입니다. 두테르테 당선자는 6살 때부터 다바오 지역에서 살았는데요. 이곳에서 60년 넘게 살았고 20년 넘게 시장을 지냈으니 그야말로 다바오의 터줏대감인 셈입니다.

두테르테 당선자는 대학에서 정치학과 법학을 전공했고요. 1972년에는 변호사 자격시험에도 합격했습니다. 하지만 학창 시절에 잘못을 저질러 두 번이나 학교에서 퇴학을 당한 경험도 있고요. 법대 재학 시절에는 자신을 따돌리던 친구를 총으로 쐈다고 공공연히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졸업은 했지만, 졸업식에는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두테르테 당선자는 이후 다바오 시의 특별 검사로 부임한 후에 약 10년간 다바오 시에서 강력한 범죄와의 전쟁을 벌였습니다.

“22년 재직한 7선의 시장”

두테르테 당선자는 1988년에 처음 다바오 시 시장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후 내리 3선에 성공해 1998년까지 다바오 시장을 역임했습니다. 하지만 3번 이상 시장을 할 수 없다는 연임 제한 규정 때문에 1998년에 총선에 출마해 다바오 시를 대표하는 연방 하원의원이 됩니다. 그리고 의원 임기가 끝난 2001년에 다시 다바오 시장 선거에 출마해 2010년까지 또다시 내리 3번 연속 시장을 역임했고요. 또다시 연임 제한 규정에 걸리자 이번에는 딸을 시장 후보로 내보냈는데 딸이 당선되고요. 이 기간 자신은 부시장을 지내다가 2013년 시장 선거에 다시 출마해 당선된 현직 시장입니다.

두테르테 당선자는 피델 라모스 정부나 글로리아 아로요 정부 등으로부터 4차례나 내무장관 제의를 받았는데요. 모두 다 거절했고요. 미국 암 협회가 수여하는 상이라든가 싱가포르 금연상 같은 국제적인 상 수상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징벌자 시장”

두테르테 당선자가 한 도시의 시장을 총 22년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뭘까요? 만약 연임 제한 규정만 없었더라면 중간에 공백기가 없었을 거라는 가정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인데요. 두테르테 당선자는 시장으로 있으면서 다바오 시의 치안을 확고히 확립해 주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는 분석입니다. 현재 다바오 시는 필리핀에서 가장 치안 수준이 높고 범죄율이 낮은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다바오 시 거리에서는 흡연도 금지돼 있고요. 관광객을 상대로 바가지요금을 취했다가는 엄벌에 처해집니다.

두테르테 당선자의 별명은 ‘징벌자’입니다. 민다나오 섬에 있는 다바오 시는 과거 살인, 마약, 테러, 유괴 등 필리핀에서도 범죄율이 가장 높기로 유명한 지역이었는데요. 하지만 두테르테 당선자는 시장으로 있으면서 범죄자들에게 결코 관용을 베풀지 않았습니다. 재판 없는 즉결 심판도 서슴지 않았고요. 그렇게 처형된 사람이 1천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현재 본인은 부인하고 있지만 범죄자 또는 용의자들을 직접 처형하는 ‘자경단’이라는 초법적인 무장 사병집단과 연루됐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막말과 과격한 공약 논란”

"모든 범죄자들을 사형시키겠다. 내 자식이라도 마약을 하면 죽일 것이다. 마약상을 위한 관들이 더 필요할 것이다. 범죄자들을 마닐라 만의 물고기 밥이 되게 할 것이다. 인권은 잊어버려라" 두테르테 당선자가 대선에 출마하면서 한 말들입니다.

두테르테 당선자의 막말 수위도 아주 높은데요. 1989년 다바오 시에 있는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났을 당시 호주인 여선교사가 집단 강간을 당했던 일을 두고 "강간 사건은 유감이지만 선교사가 너무 예뻐서 자신이 가장 먼저 강간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말을 하는가 하면, 지난해 1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필리핀을 방문했을 때 교통이 너무 막히자 "매춘부의 아들, 교황에게 전화해 집에 가고 다시는 오지 말라고 하고 싶었다"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두테르테 당선자는 대통령에 당선된 후 로마 바티칸을 방문해 교황에게 사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당선자 측이 선거 기간 동안 운영했던 선거 웹사이트에는 두테르테 후보를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거친 입담의 현실적인 사람이지만 가난한 사람들과 여성, 어린이들에게는 부드러운 면을 가졌습니다”, 두테르테 당선자는 자신이 바로 이런 사람이기 때문에 대통령에 취임하면 첫 6개월 동안 범죄를 소탕하고, 사형제도를 부활해서 강간과 강도, 불법 마약 거래를 자행하는 범죄자들을 모조리 처형할 작정이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녹취: 로드리고 두테르테 당선자 당선 소감]

각종 거친 막말과 행동에도 불구하고 필리핀 유권자들이 두테르테 후보를 뽑은 건 필리핀의 심각한 범죄율과 부정부패에 지친 표심의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두테르테 당선자는 이제 오는 6월 30일에 취임식을 갖고 필리핀의 16대 대통령 자리에 오르게 되는데요. 국제 사회는 필리핀의 새 대통령이 필리핀의 산적한 국내외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관심과 우려 속에 지켜보고 있습니다.

필리핀 두테르테 "마약범에 가차없다"…취임 이틀새 15명 사살

필리핀 전역에서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마약과의 전쟁'이 본격화했다.

필리핀 경찰은 지난달 30일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이후 이틀간 최소 15명의 마약 용의자를 사살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3일 전했다.

마닐라 외곽 라구나 주에서는 마약상 2명이 사살됐으며 이 중 1명은 현지 경찰의 최우선 검거 대상자였다. 북부 칼로오칸 지역에서는 전직 경찰관을 포함한 마약상 2명이 단속 경찰과의 총격으로 숨졌다.

필리핀 경찰은 저항하는 범죄 용의자를 죽여도 좋다는 두테르테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총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어 사살되는 마약 용의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1일 로널드 델라로사 신임 경찰청장의 취임식에서 법 집행기관의 권한 남용을 경고하면서도 "임무 수행 중에 1천 명을 죽여도 내가 보호해줄 것"이라며 강력한 범죄 소탕전을 주문했다.

그는 심지어 반정부 무장을 투쟁을 벌이는 공산 반군에도 마약상을 죽이라고 촉구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의 취임을 전후한 몇 주 사이에 필리핀 전국에서는 수천 명의 마약 용의자가 경찰에 자수했다.

마닐라를 포함한 수도권에서만 최근 마약 용의자 700명 이상이 제 발로 경찰서를 찾았다. 북부 이사벨라 주에서는 200여 명이 자수했으며 이 중 15세짜리도 있었다.

이들은 "길거리에서 경찰 총에 맞아 죽을까 봐 두려웠다"고 말했다. 로메오 에반젤리스타(63)는 "가족의 생계를 챙기기보다 마약에 빠졌다"며 "지금이 변할 기회"라고 자수 동기를 밝혔다.

델라로사 경찰청장은 "마약 매매에 연루된 경찰관은 48시간 안에 자수하라"며 "마약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는 경찰관은 해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르면 3개월, 늦어도 6개월 안에 마약 척결에 성과를 낼 것으로 자신하고 마약 다음에 불법 도박 단속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