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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일본 두부(豆腐)"로 빈곤층 지원 본문

Guide Ear&Bird's Eye6/친환경농업(녹색혁명)

필리핀 "일본 두부(豆腐)"로 빈곤층 지원

CIA bear 허관(許灌) 2015. 12. 20. 11:32

 

국민 4명 중 1명이 빈곤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에서 현지 남성이 일본의 제법과 품질을 고집 만든 영양가 있는 두부(豆腐)를 보급하고 가난한 가정의 식생활 개선에 연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국민 4명 중 1명이 빈곤층 되어 그러한 가정에서는 지방성분이 많은 싼 돼지고기를 먹는 등 영양이 편중되어 있고, 하루에 한 번 밖에 먹지 않거나 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의 식생활을 바꾸자는 수도 마닐라 근교 마을에 사는 필리핀인 크리스토퍼 퍼스(38)씨는 2 년 전부터 일본의 제법과 품질을 고집 한 영양가 있는 두부를 만들고 가난한 가정 등에 할인 판매하고 있습니다.

퍼스 씨는 자신이 사는 마을에 있는 일본에서의 기부로 설립 된 유치원이 지역의 가난한 가정에 일본식 두부를 수요자를 넓히려는 그 제작자를 찾고 있는 것을 알게 된 계기 그리고, 두부직인(豆腐職人)를 찾아습니다.
퍼스 씨는 그 노력에 공감한 일본의 두부 제조기계 제조업체의 남성으로부터 조언 을받으며, 품질 좋은 콩을 사용하여 영양가있는 맛있는 두부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퍼스 씨의 두부는 지역의 가난한 가정 등에 호평으로, 현재는 1 주일에 100자루 정도의 주문이 있다는 것입니다.
퍼스 씨는 "한 사람의 두부직인(豆腐職人)에 익숙해지면 다른 사람들도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일본식 두부 필리핀 전체에 전파하고 싶다"라고 분발하고 있었습니다.(NHK)

 

*직인(職人)

기술이나 손재주로 물건을 만드는 것을 업으로 삼는 사람 [①장색(匠色) ②목수·미장이 등 ③직공 ④장인(匠人]

 

*두부(豆腐)

 

두부(豆腐)는 한·중·일 공통 음식이다. 요즘엔 미국 마트에서도 ‘토푸(tofu)’란 일본식 이름의 두부가 흔하다. 힐러리는 영부인 시절 두부를 백악관 식탁에 자주 올렸다

두부는 음식의 다섯 맛(五味)를 갖춘 식품으로 꼽힌다. 맛과 향이 좋고, 광택이 나며, 반듯하고, 먹기 간편하다. 한의학에선 두부가 원기를 북돋우고 비위(脾胃)를 고르게 하며 체액 분비를 촉진하고 열을 내리며 독을 제거해 숙취 해소에도 좋다고 한다. ‘밭의 고기’라 할 만하다

전통 제조법은 물에 불린 콩을 맷돌로 갈아 끓인 뒤 베주머니에 넣고 짜서 나온 콩물에 간수를 넣어 굳히는 것이다. 콩 1㎏으로 두부 4~5㎏를 만들고 남은 찌꺼기는 비지가 된다. 지금은 간수 대신 고순도 마그네슘이나 칼슘 응고제를 쓴다. 강릉 초당두부는 바닷물을 간수로 썼다. 

판두부 외에 처녀의 고운 손이 아니면 문드러진다는 연두부, 덩어리를 막 건져낸 순두부도 있다. 두부를 얇게 저며 두 번 튀기면 유부(油腐)가 된다. 두부는 한자로 ‘썩을 부(腐)’를 쓰지만 여기선 연하다는 의미다. 중국 취(臭)두부는 소금에 절여 오래 삭힌 일명 ‘썩은 두부’다. 

두부의 기원은 중국이다. 한데 기원전 2세기 한고조 유방의 손자인 회남왕 유안(劉安)이 신선들에게서 배운 불로장생의 비법이라고 한다. 지금도 안휘성 회남에선 유안의 생일(9월15일)에 두부문화제가 열린다. 하지만 다른 기원설도 많아 정확한 유래를 알 수 없다. 

우리나라의 두부에 관한 첫 기록은 이색의 ‘목은집(牧隱集)’(1404년)에서다. 그러나 맷돌 등의 유물에 비춰 삼국시대 전래 가설도 설득력이 있다. 일본의 두부는 임진왜란 때 경주 성장인 박호인이 잡혀가 만든 게 시초라고 최남선이 ‘조선상식’에 썼다. 그러나 일본에선 두부를 ‘당부(唐腐)’로도 불렀듯이 중국에 유학한 승려들이 전한 것으로 본다. 

예부터 관재(官災)가 있으면 액땜으로 두부를 먹었다. 영양 많고 소화도 잘되는 두부로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고, 흰 두부처럼 깨끗이 살라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