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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수치 여사 "중국과 관계 각별한 주의 기울일 것" 본문

Guide Ear&Bird's Eye/미얀마[버마]

미얀마 수치 여사 "중국과 관계 각별한 주의 기울일 것"

CIA Bear 허관(許灌) 2015. 11. 22. 19:41

 

지난 16일 미얀마 야당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가운데)가 지난 8일 실시된 총선 이후 첫 의회 회기에 참석하기 위해 네피도 시 의회 건물에 도착했다.

 

미얀마의 야당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는 자신의 정당이 집권할 경우 중국과의 관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치 여사는 오늘 (1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얀마는 적이 없지만 이웃나라들과의 관계는 다른 나라들보다 더 민감하고 신중히 다뤄질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미얀마는 군부통치 기간인 지난 1962년부터 2011년까지 국제사회의 제재로 서방 기업들과 금융기관들과의 거래가 금지됐었으며, 중국은 지난 20여 년 간 미얀마의 경제에 생명선과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미얀마에서 각국 기업들의 경쟁이 가열되고 최근 총선으로 미얀마에 마지막 남은 군사 잔재가 청산되는 상황에서 중국의 대 미얀마 경제 진출이 상당한 위기에 처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수치 여사는 미얀마의 외교정책은 균형있게 이뤄질 것이라며 중국과 미얀마는 좋은 우호관계를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

미얀마 대통령, 순조로운 정권이양 다짐

 

                                              미얀마의 테인 세인 대통령이 15일 양곤에서 열린 회의에서 정당 지도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미얀마의 테인 세인 대통령은 군부가 또 다시 자유선거 결과를 무시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새 정부로의 순조로운 정권이양을 약속했습니다.

테인 세인 대통령은 15일 양곤에서 열린 여러 정당과의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테인 세인 대통령은 모든 권력이 새 정부에 체계적으로 이양될 것이라며, 아무 것도 걱정할 것 없는 순조롭고 안정적인 정권이양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얀마 현 정부는 국회의석의 80% 이상을 차지해 다음 대통령을 결정할 민주주의민족동맹이 권력을 장악하게 되는 내년 2월에 물러날 예정입니다.

VOA 뉴스